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버릇 나쁘다"며 알몸수색… 속옷도 못입게 해

참맛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3-05-22 01:14:35
"손버릇 나쁘다"며 알몸수색… 속옷도 못입게 해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

인권위, 25년째 ‘정신지체장애인 언니’ 행세 50대 고발
폭행·착취·횡령… 파렴치한 장애인 시설장
시설운영비 유용·일 시키고 수익금 가로채기도

- 권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0년 입소한 장애 여성의 "손버릇이 나쁘다"며 속옷까지 벗겨 몸을 검사하거나 물건을 숨긴다는 이유로 속옷을 입지 못하도록 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다른 장애인에게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나 등을 때리고 물을 끼얹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엔 가톨릭이군요. 사회복지가 취약하던 시절 사회복지 시설만 세우면 종교를 떠나 성인 대우를 받던 시절이 있었지요.

 

당연히 어두운 구석이 있을테고, 수사가 들어 갔으니 옥석이 가려지겠지요. 복지사화로 가면서 이런 숨어 있는 일들이 드러나는데, 아직 어두운 구석들에도 빨리 빛이 비추어지기를.

 

--------------------------------------------------------

 

반면, 의혹과 질시를 받으며 고발을 당한 복지단체가 가혹한 보도와 조사를 받고 혐의사실이 진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사례도 많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꽃동네네요.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꽃동네사건과 언론의 정의

http://m.cbinews.co.kr/articleView.html?idxno=5281&menu=2

 

당시 이 사건은 오마이뉴스, 일요신문, MBC의 PD수첩 등에서 집중 보도되었고, 결과 이 과정에서 꽃동네를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기사에서 보다시피 진보 전체가 악의 집단으로 인식되게 된 것입니다. 일반 서민들이 꽃동네의 선행을 잘 알고 있는데, 오웅진 신부의 무고함을 듣게 되면 어찌할까요? 그 분노는? 당시 저는 터무니 없는 사건이어서 재판까지야 가겠나고 생각하고 잊었더랬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 만난 지인들에게서 상상도 못할 말을 듣게 되었지요. 정치라고는 모르던 선한 분들이 "김대중이 빨갱이 아니냐"라는 말을 하시죠. 이후 지금까지 냉랭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제 대부분 고령들이신데, 그 긴 과정을 어찌 설득할 수 있나요? 다시 비슷한 강도 또는 더 센 강도의 새로운 사건으로 재학습을 하지 않는 다면 설득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저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진보와 보수"의 한 측면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요. 남북이 갈라진 긴 세월을 이런 저런 사건들로 좌와 우로 나뉜 이 나라의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13.5.22 4:51 AM (211.194.xxx.186)

    법의 빛이 닿지 못 하는 음습한 곳이 여전히 존재하고
    그 와중에 억울한 이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나라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누군가 갇혀있다면 우리 모두가 갇힌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하지요.

  • 2. 지지리도 일 안하는
    '13.5.22 5:40 AM (121.139.xxx.120)

    인권위가 웬일로 한마디 한다 했더니 '가톨릭'을 콕 집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52 1993년 10월 서울의 영상을 찍은 것입니다 2 1993년 2013/06/14 1,025
262351 82에 이런글 빼면 글 몇개 안남을거 같네요.... 34 ㅇㅇㅇ 2013/06/14 2,301
262350 모 시중은행, 본인확인 없이 예금 인출해줘 '물의' 5 너무합니다... 2013/06/14 1,620
262349 분당이우학교 아시는 분 궁금해요.. 8 대안학교 2013/06/14 4,051
262348 제 다이어트 방법인데 괜찮을까요.. 7 정말정말 2013/06/14 1,574
262347 별짓을 다해도 안되는 O 기. 사람 불러야 하는거죠? 6 ;;;; 2013/06/14 996
262346 무엇에 홀릭하면 좋을까요?(현 야구...ㅠ.ㅠ) 3 홀릭 2013/06/14 656
262345 걱정이많아 만사 귀찮을때 몸챙기는법좀 알려주세요 힘내기 2013/06/14 564
262344 아파트 114제곱미터면 몇평이에요? 3 평수 2013/06/14 18,250
262343 중딩 아이 cc 크림을 자꾸 사달라고 해서요..;; 11 ... 2013/06/14 1,994
262342 비데 사용하세요? 1 비데 2013/06/14 544
262341 아무리 남편하고 싸웠다고해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닐까요? 23 신기함 2013/06/14 6,893
262340 전병헌 "전두환 은닉재산은 9천334억" 11 샬랄라 2013/06/14 1,812
262339 왜 국가기관에서 계약직 쓰면서 계약서 대로 안하는거죠? 3 계약서 2013/06/14 706
262338 김사랑이랑 박지성이랑 뭔가 있나보네요 30 .... 2013/06/14 21,405
262337 호텔을 예약할때... 4 호텔 2013/06/14 924
262336 ”신뢰성 공공기관에 안 뒤져” 새한티이피 뻔뻔한 주장 1 세우실 2013/06/14 459
262335 기도부탁드려요 43 별주부 2013/06/14 1,579
262334 전 주식하면 안되는 거였나봐요ㅜㅜ 6 에휴 2013/06/14 2,611
262333 2007년 이후 출산하신 분들, 임당검사비 환불받으세요.. 23 .. 2013/06/14 2,209
262332 40살이면 늦긴하지만. 충분히 결혼해서 잘살나이죠 6 ㅎㅎㅎㅎ 2013/06/14 1,841
262331 세팅 머릿발인데 이리 축축하게 비 오면 내 모습은.. 2 비 오는 날.. 2013/06/14 624
262330 일일계획표 일주일째 실행 중. 1 아자자 2013/06/14 679
262329 융자 있는 아파트 전세 들어가기 4 앨리스 2013/06/14 1,538
262328 박원순시장과 서대문구 주민과의 청책토론회 garitz.. 2013/06/14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