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딸내미들.. 엄마 설거지 가끔 도와주나요?

설거지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3-05-21 13:56:51

요즘 딸내미들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키우시나요?

옛날 우리때는 설거지 많이 도와드리지 않았나요?

대학생쯤 되면 설거지정도는 시켜도 되지 않을까요? 

IP : 218.38.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시킵니다
    '13.5.21 2:03 PM (118.216.xxx.135)

    저도 클때 잘 안했구요.
    가면 주구장창 할껀데... 뭐하러요.

    지금이라도 공주로 키우려구요. (결혼한 여자의 지위를 알기땜에... ㅡ,.ㅡ;;;)

  • 2. ㄱㄴ
    '13.5.21 2:04 PM (223.33.xxx.6)

    안하고 컸는데
    설거지 잔뜩 쌓였는데 엄마 집에 안 계실때는
    우리엄마 힘들꺼같아서 제가해요

  • 3. 비교하자면
    '13.5.21 2:05 PM (112.151.xxx.163)

    초등때부터 동생이랑 당번정해 설거지 해오던 저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큰 친구랑 비교하면 살람은 친구가 더 깔끔하게 잘해요. 그냥 살림을 사랑해요.

    전 하기싫어서 그냥 그 현상태 유지하며 사는걸 택하는 반면 친구는 여기저기 관심갖고 쓸고 닦고 꾸미고 자기살림이라 다른지 컵하나를 꽂아도 이쁘게 꽂더군요.

    그래서 딸은 없지만 딸이 있었다면 굳이 안시켰을것 같아요. 오히려 딸보는 앞에서 엄마가 그걸 즐기는 모습 보이려 노력은 했게지만요.

    돌이켜보니 울엄마 살림 벅차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딸들보고 잔소리도 많이하고 좀 치워라 빨리 설거지 해라...그랬던듯.

  • 4. ..
    '13.5.21 2:07 PM (175.249.xxx.74)

    저도 초등학교 때 부터 설거지 했었죠.

    울딸하고 아들녀석도 어릴 때(초저학년까지...)는 설거지 한다고 우기고 난리를 치더니...

    고학년 되고...중1 되니...이것들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설거지 하라고 해도 안 하네요.

    사실.....시킬 맘도 없어요, 제가 해야 편해요.

    울엄마는 정말 저를 무수리 부리듯 부려먹었는데....동생 돌보기, 설거지, 밥하는 거 도우기, 빨래 걷어서 개기, 가끔 손빨래도 했어요.

    아~진짜.............맏딸로 태어나서 집안 일은 실컷 해 봤네요.
    아직까지 동생들이 지은 밥 한끼 먹어 본 적이 없네요.

    이런 거 생각하면 엄마가 밉기도 해요.

  • 5. 그런 것도
    '13.5.21 2:09 PM (118.216.xxx.135)

    다 본대로 하는가봐요.
    저희 친정 엄마는 절대 안시키셨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서 음식 만드는건 많이 도왔구요.
    결혼하고 그닥 힘들지 않게 집안일 해요.
    사실 집안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제 딸들도 닥치면 다 할거라 믿고 편히 놀린답니다.

    전 힘들면 세척기가 도와주니까요. ^^

  • 6. 저도 안 시켜요..
    '13.5.21 2:30 PM (203.233.xxx.130)

    앞으로 주구장창 할텐데요 ㅜㅜ
    그리고 시키면 잘 하지만, 싫어요..
    하긴 앞으로는 남자들도 집안일 잘 해야 할거예요..
    암튼 안 시켜도 잘 하는데 굳이 지금부터 하라고 할 필요는 없어서 안 시켜요..

  • 7. 저는 적당히 하고 컸어요
    '13.5.21 2:32 PM (121.145.xxx.180)

    혼자 살아도 밥은 먹고 잠은 자고 화장실도 가고 산다
    니가 살면서 어지르고 나오는 먼지는 니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가
    울어머니 모토 였어요.

    아들 딸 구별 안하고 자기 할 일은 하게 하셨어요.

    덕분인지 혼자 살때도 동생과 살때도 집안일에 허덕이지 않았어요.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면서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엄마가 일하기 싫어서 시켰다고 생각 안해요.
    제가 바쁠때는 그날입을 옷까지 코디해서 다림질 해서 놓아주셨고,
    단 하루도 아침에 새로한 상차림 신경써주지 않은 적 없고
    고등때 자습끝나고 밤늦게 올때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어머니든 아버지든 버스정류장에서 항상 기다려 주셨고요.

    저는 당연하다 생각해요.

  • 8. ..
    '13.5.21 2:39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전 설겆인 많이 했어요. 집안일 하는 사람만 하나봐요. 형제간에도 그렇더라구요.

  • 9. 저는
    '13.5.21 2:47 PM (124.49.xxx.162)

    대학생되기 전부터 가끔 시켰어요
    일도 손에 익어야지 잘 못하면 자기 관리의 문제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살림도 누구나 잘 하는 것도 아니고...또 혼자 살든 결혼 하든 스스로 집안일을
    하는 게 익숙해야 자기 시간관리도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하나도 안 시켜서 키우셨는데...살다 보니 그게 단점이 될 때도 많았어요

  • 10. 저희 옆집은
    '13.5.21 2:57 PM (180.65.xxx.29)

    결혼해서도 엄마가 딸을 같은 아파트 이사시켜 전업 딸 설거지도 안하고 키워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사위 올때 집에 가더라구요
    앞으로는 결혼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옆집 보니 남일 같지 않던데

  • 11. 나원참..
    '13.5.21 2:58 PM (203.125.xxx.162)

    요즘 자식들.. 엄마 설거지 도와주나요 라고 물어봤다면 이런 느낌 안들텐데.
    딸내미들..이라니. 아들내미들은 설거지 도와주면 안되나봐요?

  • 12. 윗님은 이해력이 떨어지네요
    '13.5.21 3:02 PM (180.65.xxx.29)

    요즘은 아들은 당연히 시켜야 한다는 분위기잖아요 그러니 아들 말이 없죠 아니면 원글님이 아들이 없거나
    딸은 공주같이 키워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시집보내야 한다는 분위기고
    꼭 남녀 문제로 끌고 가는 사람있네요

  • 13. 원글
    '13.5.21 3:02 PM (218.38.xxx.13)

    나원참님 고정하세요^^ 제가 딸래미만 둘 둔 엄마라 그럽니다^^

  • 14. ..
    '13.5.21 3:25 PM (175.249.xxx.74)

    원글님....ㅎㅎㅎ

  • 15. ..
    '13.5.21 6:19 PM (1.224.xxx.236)

    대학생정도되면
    시킬려구요
    요리도 좀 가르치고...

  • 16. 어흑
    '13.5.21 10:53 PM (121.188.xxx.90)

    집에서 고등학교때는 타지에서 자취하느라 잘 못했지만
    대학들어가서는 집안일 어느정도는 분담했습니다.
    저희집이 딸 둘인집인데도 겉보기엔 안그런데 속이 여성스럽기보다는 남성스러운면이 좀 있습니다.
    동생놈이 안하려들면 일부로 제가 주도하며 저와 번갈아가면서 동생을 시켰습니다. 공부같은걸로 바쁠때 제외하구요.
    학교생활로 바쁠땐 저희 어머니께서도 오히려 그땐 살림하지말고 공부하라고 말리시더군요.

    옛날 어른들이야 정말 일손모자라서 자식들에게 시키는것도 있지만
    저희 어머니는 살림하기 귀찮아서 살림 하라고 시키신게 아니었지요.

    본인이 어지른 방은 본인이 치우게 하고, 안그래도 어머니가 살림 양이 많으셔서 바쁘신데
    자식들이 그깟 설거지 하나 도와준다고 손이 닳습니까~ 발이 닳습니까..?
    대학시절 집에 들렸다 원룸으로 돌아가던날 제 방을 안치우고 가려고 했는데
    그때 어머니 왈,
    "이렇게 다 어지르고가면 누가 다 치우라는거니?"라며 자식들을 나무라셨죠.

    전체 살림을 자식에게 전가하는거 아닌이상 살림 분담하는건
    책임감과 어느정도는 연결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살림을 도와드리면서 어머니도 사람이고 어머니는 식모가 아니니까
    우리가 먹은 밥그릇 당연히 치워야하고 청소도 어머니보다는 저포함 동생과 나눠서 했습니다.
    욕실청소도 제가 하는게 더 좋아서 일부로 제가 도맡아서 했습니다.

    여기 82에 어머님들. 자식들 타지로 보내면서 자취시키실때. 제발 살림에 대해 어느정도는 가르쳐서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나이가 스무살이 넘었는데도 도무지 공부만 할 줄 알지 아무것도 못하는 철없는 학생들 많아요..ㅠ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시절 친구와 자취할때 그 친구가 살림 거의 할줄몰라하는 바람에 그렇게 고생을 했나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856 산모용돌미역 긴것 보관법 1 때인뜨 12:59:48 10
1731855 학원비를 석달치를 한번에 내기도 하나요? 1 12:58:11 49
1731854 보성어부 교도소에서 죽었네요. 1 추접 12:57:30 257
1731853 정신과 기록은 어떨때 불이익 있나요 3 12:54:57 141
1731852 이재명 다른 형제들도 다 초졸인가요? 13 궁금 12:52:10 388
1731851 시골 VS 도시 50대 일자리 궁금 12:50:18 137
1731850 새 에어컨, 건어물 냄새 ㅠ 3 12:42:48 325
1731849 항상 혼자 심각한 나경원 너무 웃겨요 10 ㅎㅎ 12:41:23 586
1731848 늙으면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것도 없어져요. 19 …. 12:36:45 1,091
1731847 '22억 거래'는 존재하지 않았다…가짜 신고가에 들썩이는 서울 .. 5 ... 12:35:39 973
1731846 남편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병걸릴꺼 같아요 7 .. 12:33:25 795
1731845 야외에 운동나갈때 모기 안물리는 방법 2 신기방기 12:33:24 448
1731844 지구마불 보는중...닮은사람 2 .... 12:32:09 327
1731843 오늘같은 날 외출시 창문열고 나가나요? 1 12:31:24 301
1731842 스팀다리미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흐음 12:24:06 77
1731841 50대 중반...옷좀 봐주세요. 23 봄99 12:17:42 1,515
1731840 피부에 200 들였는데 아무도 못알아보네요ㅠ 12 .... 12:15:30 1,381
1731839 천국의계단ㅡ무릎 상할까요? 3 무릎 12:14:19 574
1731838 이더운날 어디에가면 좋을까요 4 데이트 12:14:07 522
1731837 나경원, 웰빙김밥 놓고 숙식농성…“바캉스인지 농성인지” 20 재판이나받아.. 12:12:47 1,526
1731836 오이지냉국 두 사발 들이킴 1 미쳤나봐 12:12:00 355
1731835 통증의학과에서 췌장진료도 할 수 있나요? 4 궁금 12:09:43 312
1731834 리쥬란은 피부에 부작용 없나요 ㅇㅇ 12:06:55 136
1731833 트레이더스도 떡볶이를 파네요 2 ... 12:06:31 589
1731832 생일인데 축하해주실래요 15 오늘 12:06:24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