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학교부터 학군이 많이 중요한가요?

예비학부모 조회수 : 9,176
작성일 : 2013-05-20 12:31:13

경기도에서 5세아들 키우고있어요. 주변 5세아들 엄마들 만나면 벌써 초등학군 고민들 나누더라구요.
7세정도에 삼성동, 청담동 쪽으로 이사가야한다는 분위기예요. 그쪽이 남자아이들 학군이 좋다며..
전 지금 사는 곳이 자연환경이 좋아 초등학교까지 여기서 보내고싶은데 8학군에서 자란 남편은 초등입학에 맞춰 강남서초로 가야한다하구요. 목동사는 친구들까지도 입학전엔 강남으로 간다하네요.
요즘은 초등학교때부터 강남으로 가야 하나요? 우리때랑 달라졌다는 말만 많이 듣는데 저희때도 초등때
대치동으로 이사가는 친구들 많긴했지만 저희 남매는 서울변두리에서 컸어도 공부 잘했는데...
중학교부터는 학군중요한거 알겠는데 요즘은 초등부터 신경써줘야하는건가 매일 고민되네요.
숲유치원다니며 매일 노는 아이도 강남으로 학교가서 적응할수 있을까요? 큰애 입학맞춰 이사가려니 둘째는 여기서 누릴수있는 자연과 벗삼은 유치원 못다니게되서 아쉽기도ㅜ하고.. 아이 초등입학에 맞춰 강남으로 이사한 분들 많으신가요?
IP : 175.223.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0 12:42 PM (121.168.xxx.105)

    저도.. 7세 아들때문에 이사걱정합니다..
    남자아이 초등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대치동인가요?

  • 2. 아 저도
    '13.5.20 12:42 PM (175.223.xxx.226)

    청담동이 무슨 학군이 좋냐고 물었더니 언북초가 괜찮다며.. 언주중, 경기고, 휘문고 쪽으로 가는 얘길 들었는데 청담동은 그쪽 배정 아닌가봐요? 게다가 휘문은 자율고가 되었군요;;
    대치도곡은 여자아이 학군이 좋다고 들었는데 남자아이도 좋은가보네요.
    결국 이사를 가야하는건가요^^;

  • 3. 반포, 대치쪽이 좋죠
    '13.5.20 1:04 PM (112.151.xxx.80)

    저도 8학군출신이라...
    지금 애기 두살인데 최대한 빨리 들어가고싶네요...

  • 4. 123
    '13.5.20 1:15 PM (203.226.xxx.121)

    우리 친구할까요;; 저랑 아주 비슷하십니당.

    저도 같은 고민중이고.
    신랑도 소위 8학군출신.
    전 그냥 강북변두리 출신. 지금은 직장때문에 경기도 살고있는데
    초등학교입학맞춰 강남입성계획중입니다.

    저는 애하기 나름이지 학군이 뭐가 중요하냐는 생각쪽인데
    (제가 신랑보다 학벌이 좋아요. )
    신랑의 강력한 의지때문에.

    지금 열심히 자금마련 중인데 저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공부 잘해주길 바라면서요 흑..

  • 5. ㅎㅎ
    '13.5.20 1:19 PM (58.240.xxx.250)

    고맘때 아기엄마들의 고민이네요.

    아이들 고민하는 엄마들 보면, 시야가 딱 그 시기만큼밖에 못 되더군요.
    아, 저도 그랬고요.ㅎㅎ

    그런데, 소위 학군 좋다는 동네 진입할 상황은 되시는 거죠?
    경제적 부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이요.

    그렇다면 고민말고 옮기세요.
    저도 학군 좋다는 동네 크게 부정하지 않고, 주거인프라 좋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정이 안 돼서 못 가는 거 아닌가요?
    직장이 너무 멀거나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거나 등등이 가장 크겠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학군 프리미엄 부정하진 않으나...
    학군 좋은 곳이 모든 걸 다 보장해 주진 않아요.
    학군 좋다는 동네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대학만 놓고 봤을 때...잘 간 아이들 보다 못 간 아이들이 더 많아요.

    제 친구들 봐도...
    강북 학군 안 좋은 동네에서도 최상위 영재고 잘만 들어들 갔고...
    남편 출퇴근까지 희생시키며 학군, 학군 목숨 걸던 친구들은 자율고 떨어지고, 일반고도 마음에 안 차는 곳에 갔다고 볼멘 소리들 하더군요.
    그러다 고3 되니 현실 깨닫고 인서울만 했으면 원이 없겠다 하고요.

    극히 일부겠지만, 경기도 주민들이 그렇게 더 학군, 학군 하는 거 같아요.

    아이 미취학 때 경기도 모처에 살았는데요.
    주소까지 옮겨 서울사립초등 심각하게 고민하던 엄마들 많았어요.
    미안한 소리지만, 딱 뱁새가 황새 따라 가는 수준이었는데, 본인들만 모르더군요.

  • 6. 123님
    '13.5.20 1:20 PM (175.223.xxx.226)

    어머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ㅎ
    저도 남편보다 학벌이 좋아요 ㅋㅋ 저도 애 하기 나름이지 했는데^^;; 남편이 강력히 아니 너무 당연하게 이사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저희도 열심히 자금 마련중인데 애 입학이 3년도 안남았네요 ㅜㅜ

  • 7. 학군이 중요한이유
    '13.5.20 2:16 PM (112.151.xxx.80)

    면학분위기때문이죠.
    공부하는게 편하고, 당연한 분위기.
    놀고, 불량한 학생은 별종취급당하기때문에 애들이 순하고(요새 애들 다 영악한건있지만) 자기할일이 최우선이에요. 남 신경 덜쓰고요.

    그런 환경에서 공부하는게 아닌곳에서 공부하는것보단 훨씬 낫겠죠.
    무조건 거기가면 명문 대학에 다 들어가는건 아니지만요.
    다른지역에 비해 명문대학이나, 인서울 비율이 월등히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 8. 나도8학군
    '13.5.20 4:44 PM (220.64.xxx.235)

    저도 8학군 남편도 8학군.. 학교다닐때 공부잘했고 sky중 한군데 나왔어요. 내신때문에 좀 손해봤고. 그런데 정작 저랑 남편은 둘다 굳이 강남 8학군 목맬 필요없다 고 생각하고 있어요 (현재 경기 신도시 거주중). 우리가 이상한건가.. 해보니.. 둘다 거기살면서 미묘하게 상대적 위화감.. 이런거 느껴서 그런듯 싶습니다. 둘다 농담으로 우린 강남서민출신..그러거든요. 충분히 입성할 여유있고..아이가 그런것 느끼지 않게 할 상황이시면 괜찮은데.. 아니라면 그런부분도 생각해보심이..

  • 9. 원글
    '13.5.20 6:34 PM (39.7.xxx.149)

    대치동은 생각않고 있는게 님편직장이 2,7호선 라인이라 갈아타지않고 갈수있는 곳 보고있어요. 7호선 반포나 강남구청 쪽을 생각하고 있네요. 삼성동 쪽이 남자학교라 남자아이에게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저희 남매가 서울 한쪽끝 동네서 최상위였고 둘다 특목고, 서울대에 무난하게 진학해서 동네가 왜 중요한지 크게 못느꼈었는데 대학가보니 특목고를 제외하고는 강남에서 고등학교 나온 친구들은 같이 진학한 친구,선배들이 많아 동문커뮤니티가 아주 잘 형성되어있고 타지역출신은 잘 끼기 힘든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중고등 학군은 중요하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역시 초등부터 쭈욱 이어주는게 좋겠네요.
    강남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 동네 들어갈만한 수준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네요. 이사는 갈만하니 고려하는거고, 다른 상황은 어떤 부분들이 있는건지.. 할아버지 경제력으로 아이들 키우는 정도는 아니고 전문직 부모 능력으로 사는 집인데 윗분 말씀대로 강남서민정도 되려나요. 근데 서민으로 살거면 고민을 좀 해봐야하는거군요 ㅜㅜ
    전 평범한 동네서 중산층으로 자라서 참 행복했는데 아이가 상대적박탈감 느낄 분위기라면 고민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124 집을 소유하면 보수가 된다(=국힘?) .. 08:27:36 87
1765123 때로 소리지르고,위협적태도로 2 우리도눈있다.. 08:20:01 304
1765122 캄보디아 청년구출 서신 - 추가 3명 구출 1 김병주의노심.. 08:17:01 381
1765121 왜 계속 글 올리죠? 2 긍금 08:16:34 317
1765120 우유 미개봉 유통기한 9/27 버려야겠죠ㅠㅠ 3 우유 08:15:41 244
1765119 정보를 알려주는거.. 궁금 08:13:56 95
1765118 소개팅 ㅇㅇ 08:08:00 129
1765117 고덕 아파트 인기가 ㅎㄷㄷ하네요 4 ... 07:58:12 1,267
1765116 민주당은 공급을 막고는 왜 규제로만 하려 할까요? 12 wᆢ 07:52:25 313
1765115 sky work .. 진짜 좋으네요 ㅇㅇ 07:47:11 913
1765114 얼마전 올라왔던 유툽 운동 좀 찾아주세요 .. 07:42:26 168
1765113 화장실 청소 하는 치솔로 양치질 했아요 ㅜㅜㅜ 6 아우 괴롭다.. 07:39:24 1,154
1765112 송중기는 드라마에서 더이상 매력이 없네요 16 Dd 07:39:02 1,931
1765111 모델김영광씨 2 김영광 07:35:30 1,198
1765110 모델하러 태국간 벨라루스여성 장기적출 사망 4 ㅇㅇ 07:34:34 1,699
1765109 사람 만나기 싫어하는 분들 6 07:33:16 937
1765108 인간이하 곽규택 뽑지맙시다 5 ㄷㄷㄷㄷ 07:31:25 701
1765107 서울 부동산중개소는 이제 영업안되겠네요. 2 서울 07:08:49 1,379
1765106 축협등을 비호하는 의원 누구냐? 누구냐 07:07:52 150
1765105 아침저녁 씻는시간 집에 오자마자 씻으시나요 2 06:50:24 491
1765104 대출을 이정도까지 쪼이니까요. 확실히 집값 오르긴 힘들거 같아요.. 8 Dd 06:42:56 2,656
1765103 운동 꾸준히 하는데 몸이 아픈 이유 5 06:37:30 1,526
1765102 궁금)자녀들 아주 어릴때 육아할때요 6 Vv 06:18:55 960
1765101 연명치료거부신청 12 홍길동 06:07:15 1,517
1765100 꼬인게 없는 성격 6 성격 05:38:30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