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후반 이대후문 딸기골을 아시나요?

먹고파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3-05-19 13:52:53
그동네 중학교를 나왔는데요
학교끝나면 딸기골에서 먹곤하던 우동이 가끔 생각나요.
튀김부스러기와 양념장?얹어주는거 빼곤 별거없었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요. 그양념장이 비법이었겠죠?

그당시 유행했던 정장 투피스를 입은 대학생언니들이
그린하우스 빵집의 빵을 수북히 쌓아놓고 먹는걸 볼 때마다
나도 대학에가면 저 비싼 빵을 맘껏먹으리라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대생의 정장투피스가 참 안어울리는 아이템인데
그때는 그게 유행이었나봐요.

갑자기 그린하우스, 가미, 오리지널..이런이름이 나오는 댓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오리지널은 원래 튀김전문집이었는데..
IP : 121.135.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9 1:55 PM (175.252.xxx.22)

    딸기골분식은 아직도 있어요 같은집인지는모르겠지만^^

  • 2. 지금도
    '13.5.19 1:56 PM (120.142.xxx.42)

    있지 않아요?
    확실히 반 년 전에는 있었음.

  • 3. 딸기골
    '13.5.19 1:57 PM (121.140.xxx.222)

    와...
    77학번이라서 딸기골 자주갔어요.
    저는 냉면을 좋아했는데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중간인맛... 그맛을 잊지못해요.
    요즘 지나가다 혹시...해서 보았는데 딸기골 없어진듯해요.

    동창중에서도 외국에 살면서 딸기골냉면 그리워했다는 이야기 많이해요.

  • 4. 아직도
    '13.5.19 1:59 PM (61.73.xxx.109)

    딸기골 아직도 있어요 자리를 좀 옮기긴 했지만 후문에 있어서 작년까지도 제가 밥 먹었어요 맛은 변했을지 모르지만..

  • 5. 맛은
    '13.5.19 1:59 PM (175.252.xxx.22)

    그 안쪽 골목 지하로 가면 같은 이름의 분식집 있어요 대형화되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지는 못했어요

  • 6. 원글이
    '13.5.19 2:00 PM (121.135.xxx.63)

    지금딸기골이 있다면 그때 그집은 아닐거에요. 한동안 없어졌었거든요.

    딸기골님..
    방가와요. 전 그때 중딩이어서 젤 싼 우동만 먹었답니다. 그것도 가끔요. ㅎㅎ
    제 기억에 우동이 150원 이었던걸로..

  • 7. 딸기골
    '13.5.19 2:04 PM (121.140.xxx.222)

    자리를 옮겼군요. 예전자리에 없어서 없어진줄 알았어요.
    혹시 매운물냉면 기억하시는분 계실까요?

  • 8. 그럼요
    '13.5.19 2:09 PM (39.7.xxx.127)

    매운 물냉면 기억해요 ^^
    205번이 제 스쿨버스였거든요. 후문에서 정차하는.

  • 9. 205번 애용자
    '13.5.19 2:23 PM (68.36.xxx.177)

    반가워요^^
    외국 나온 지 오래되었는데 몇년만에 들어보는 버스번호인지...
    금화?터널인가 지나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후문에 붙은 건물에서 공부해서 205번이 딱이었죠^^

  • 10. 후문
    '13.5.19 3:07 PM (141.223.xxx.73)

    건물이면 문리대출신이신듯
    반갑습니다 윗분. 저도 70년대 문리대 이과출신이라

  • 11. 저도
    '13.5.19 3:19 PM (118.216.xxx.135)

    205번 애용자..
    동문들이 많으시네요
    담주가 축제라 오랜만에 학교에서 뭉치기로 했답니다 ^^

  • 12. 저도 205번
    '13.5.19 3:39 PM (14.34.xxx.99)

    저도 205번 타고 다니던 인문대 출신. 반갑네요.
    저처럼 강북 쪽에서 오는 애들과 강남에서 3호선 타고 와서
    버스로 환승하는 애들이 경복궁역에서 합류하곤 했던 기억 나네요.

  • 13. 아직도
    '13.5.19 4:49 PM (14.52.xxx.59)

    있는데 담주가 축제인가요??
    난 왜 축제 다 끝난줄 알았죠 ㅎㅎㅎ

  • 14. 나는나
    '13.5.19 5:57 PM (218.55.xxx.157)

    저 94학번이고, 자연대라 공강일때 가끔 갔었어요. 김치순두부던가 온갖거 넣고 끓여내던 찌개 자주 먹었었는데..뷔페식으로 먹던 김밥이랑 튀김등도 기억나요.

  • 15. //
    '13.5.19 6:08 PM (175.223.xxx.107)

    어제 글 올린 사람인데요. 지금 사는 집이 이대 후문을 지나가는 버스를 타는데 예전 그 자리에는 없는 듯 해요.
    오리지날 분식에서 갈색 박카스병에 담아주던 튀김간장은
    정말 맛있었죠. 넙적하게 튀겨낸 오징어튀김..감칠 맛이었어요.캬~리모델링하고 나서 그때 예전 가게의 느낌은 거의 없네요.

  • 16. 원글이
    '13.5.19 6:38 PM (121.135.xxx.63)

    //님~~
    맞아요 오징어다리 하나를 가지고 완전크게 튀겨 냈었어요.그 바삭함이란..ㅋㅋ
    첨생겼을땐 그 일대가 튀김가게가 즐비했었는데..오리지날은 아직도 있단말인가요?

  • 17. 원글이
    '13.5.19 6:39 PM (121.135.xxx.63)

    요즘 가보신분~~우동도 그대로 팔고있나요?

    저는 왜 그 별거없었던 우동을 꿈에서도 가끔 먹는지..ㅜㅜ

  • 18. 전 543애용자
    '13.5.19 9:14 PM (1.225.xxx.101)

    89학번. 가끔 후문 근처에서 수업들을 때 점심먹으러 갔었지요^^
    작년에 김제동콘서트 보러 가서 정문앞 그린하우스 없어진 거 보고 너무 놀랐었어요ㅠㅠ

  • 19. 반가워요
    '13.5.19 10:31 PM (110.8.xxx.11)

    전 반포 살아서,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 타고 다녔어요...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후문가는 버스를 가끔 타곤 했는데, 그게 205번이였군요...
    딸기골 김치순두부 좋아해서 자주 먹었던 기억나네요...
    대학생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친구 딸이 지금 이대생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094 행간을 읽는다...에 대한 글 때문에 생각난 다른 이야기 7 ㅇㅇ 2013/05/28 1,167
256093 최교일, CJ 압수수색 현장 검사들에 전화 1 세우실 2013/05/28 679
256092 친정엄마만 생각하면 숨이막혀요. 4 스쿠루지엄마.. 2013/05/28 2,501
256091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6 인간관계 2013/05/28 1,042
256090 고구마 키우기 알려주세요 1 00 2013/05/28 1,382
256089 수학문제 풀이요 2 감사 2013/05/28 547
256088 성가대 찬양 검색하다가 ...무섭네요 3 두 딸 엄마.. 2013/05/28 2,468
256087 강아지 삶은 콩 먹여도 되나요? 9 .... 2013/05/28 26,654
256086 대한항공 3세 조현아 부사장, 하와이 '원정출산' 논란 9 샬랄라 2013/05/28 3,865
256085 정말 걱정이네요.. dma 2013/05/28 510
256084 아이패드는 어디서 사야하나요? 3 2013/05/28 1,016
256083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관련된 박훈 변호사(부러진 화살 변호사님).. 2 도라에몽 2013/05/28 2,970
256082 큰방에 벽걸이에어컨도움이 될까요? 3 에어컨 2013/05/28 1,190
256081 100만원대 유모차 사는 분들은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지요? 26 생각중 2013/05/28 4,961
256080 초딩..이런 성향의 아이? 1 자유 2013/05/28 780
256079 아파트상가 시세를 알 수 있는 사이트나 정보 있을까요? 3 아파트상가 2013/05/28 2,871
256078 컴퓨터 도움 좀 주세요. 4 컴퓨터 2013/05/28 706
256077 큰언니가 부조금.. 너보다는 많이 들어왔다고.. 4 큰언니 2013/05/28 2,164
256076 아방가르드에 정확한 뜻이 뭐에요??^^ 8 콩콩 2013/05/28 7,576
256075 앉았다 일어날때 순간 앞이 하얘보이는거요. 저혈압때문인가요 14 .. 2013/05/28 4,378
256074 요즘 중딩들 실내화 주머니 매일 들고 다니나요? 13 실내화 2013/05/28 1,674
256073 (펌) [공포] 미국사는 일본 교수의 말 ~ 일본은 끝났다 13 탈핵만이살길.. 2013/05/28 2,951
256072 중학1학년아이...<몽타주>봐도 될까요? 6 2013/05/28 695
256071 처자식신경 전혀 안쓰고, 다른 사람한테 잘해주려고 혈안된 남편... 24 .. 2013/05/28 4,822
256070 아름다운 가게 4 책이나 옷 2013/05/2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