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한을 품어보신적 있나요?

눈물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13-05-18 21:00:57

저는 있어요.

너무너무 깊은 상처를 받았고 고통을 받았어요.

한 2년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비슷한 얘기가 뉴스에서 나올때마다 치를 떨었어요.

솔직히 원한 갚고 싶어요.

그자가 벌받기를 바래요.

벌받아 마땅한데 벌을 안받더군요.

그래서 역시 세상에 신도 없고 정의도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IP : 222.110.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기나
    '13.5.18 9:02 PM (221.148.xxx.101)

    받긴 받아요 2년 가지고 말 할 수 없어요 좀 더 길게 보면 언젠간 받더라구요

  • 2. 잊으세요
    '13.5.18 9:05 PM (182.213.xxx.149)

    성향은 안 변하기땜에 님에게 원한 살 일했던 그 성향..........은 안 변해요,
    딴데가서 크게 사고치고 큰 코 다칩니다. 내대신 복수해주고 응징해 줄 사람 쎄고 쎘어요.
    인생 오래 살면서 느낀 점이예요.

  • 3. 저도
    '13.5.18 9:12 PM (110.8.xxx.71)

    배신때렸던 구남친한테 원한 품었었는데 새여자랑 깨지고 파혼하고 집안 망하고
    누구 함부로 미워하지 말아야겠단 생각 들더군요.

  • 4. ...
    '13.5.18 9:12 PM (211.222.xxx.83)

    저도 그심정 알아요.. 지금도 아침에 눈뜰때마다..일상 생활속에서 순간순간 울컥하고 분노가 치솟다가 혼자 욕하고 그럴정도에요.. 4개월째인데.. 아주 쫓아가 귀싸대기라도 날리고 싶은데 참고있어요...

  • 5. ...
    '13.5.18 9:15 PM (211.222.xxx.83)

    저도 그심정 알아요.. 지금도 일상 생활속에서 순간순간 울컥하고 분노가 치솟다가 혼자 욕하고 그럴정도에요.. 4개월째인데.. 아주 쫓아가 귀싸대기라도 날리고 싶은데 참고있어요...저같은 경우 전직장내 불난을 일으킨 뻔뻔하고 찌질하다못해 저열한 인간인데 그 작자가 아직도 남아서 일하고 있어요.. 그 사람때문에 나온 사람이 한둘 아닌데..어떻게 낯짝 두껍게 남아있는지 패주고 싶음..

  • 6. 허허
    '13.5.18 9:18 PM (222.110.xxx.66)

    ㅎㅎ님 . 그럼 독을 그자가 마시게끔 할수는 없나요?
    피해자가 피눈물도 흘리고 독도 마셔야 된다면 너무 가혹하쟎아요.

  • 7. 노자..
    '13.5.18 9:30 PM (112.149.xxx.115)

    께서 말씀하시길...
    누군가에게 복수하지 말지니
    개울가에서 가만히 있다보면
    그자의 시체가 떠내려오는걸 보게 될 것이다..

    저도 어디서 주워들은 말입니다.
    원글님께 평화가 오기를...

  • 8. 放下著 방하착
    '13.5.18 10:55 PM (175.210.xxx.147)

    옛 선사께서 이르시길.....내려놔라!

    천망회회 소이불실 天 網 恢 恢 疏 而 不 失~~~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하지만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가 진짜 나쁜 짓 한것이라면 하늘이 심판할 겁니다
    가슴의 무거운 돌덩이를 내려놓으세요 ㅡㅡ;;

  • 9. ...
    '13.5.18 11:40 PM (49.1.xxx.188)

    저도 얼굴에 락스라도 뿌려주고싶은 사람 있습니다.
    길가는데 만약에 그 사람을 본다면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귀싸대기 한방 후려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원글님 속상하면 님 몸만 축나고 힘듭니다. 복수는 차가워야해요.
    감정적으로 소모해봤자 내 손해고, 타인을 이렇게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그 인간들은 싸이코인지라
    밤에 두다리 잘 뻗고 잘 잡니다.

    그러니 차갑게 복수를 식히면서 기다리세요. 운이 좋으면 그 놈은 여전히그러고다니다가
    단단히 누구한테 걸려서 더 심하게 당할수도 있구요.
    아니면 내가 기다리고 기다려서 두배로 돌려줄수도 있지요.

  • 10. ㅈㅎ
    '13.5.19 12:07 AM (39.113.xxx.138)

    175.210님
    댓글 달아주신 내용
    어느 책에 있는지요
    많이 궁금하네요

  • 11. 1234
    '13.5.19 1:20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위에 점 세개님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복수는 차가와야 한다
    제 마음은 이렇게 분노와 절망으로 활활 불타오르고 타고 타다 재가 될것 같은데
    어떻게 차가와 질수 있을까요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죽이고 싶은 마음을 가라앉히느라 밤새 배갯잇을 물어뜯었던 날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그 사람이 내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형벌처럼 또 생생히 기억해내고 괴로워하는데..

    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했던것처럼 누군가에게 그래서 제가 못한 복수 그 누구라도 해줬으면
    그 사람한테 당하기만 했던 제가 바보같고 병신같고
    제 자신을 죽여버릴까 생각도 들고요

    문제는 그런 사람이 숫자가 많아요 1~2명은 아니고 한 대여섯명 되네요
    전 왜 이럴까요 왜 그런 형편없는 사람들한테 이런 취급이나 당하고 다니는지...

  • 12. ..
    '13.5.19 7:15 AM (88.74.xxx.164)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하지만 빠져 나오지 못한다

    이 말이 맞는 듯.
    내 손에 피 안 뭍히고, 그저 차갑게! 지켜보기만 해도 됩니다.
    내가 고요해지고, 그 인간이 망해가는 데 필요한 시간이 필요할 뿐.

  • 13. 아. . . .
    '13.5.19 8:43 AM (110.70.xxx.140)

    더 차가워져야 하는군요.
    시간이 필요하고 때를 기다리듯요.

  • 14. ,,,
    '13.5.19 10:19 AM (39.115.xxx.33)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서,, 원글님 덕에 이렇게 주옥같은 답을 알게 되어서 감사하고, 또 이렇게 덧글을 달아주셔서 덕분에 주옥같은 말씀을 알게해주시고 그 심정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 15. dma
    '13.5.19 11:51 AM (110.13.xxx.114)

    저두 평생 못 잊을 사람이 있어요.
    지금도 악몽처럼 원한이 사무치네요
    꿈에서도 봅니다....생살을 발라 내서 하나 하나 회뜨고 싶을 만큼
    이혼하고 홀로 지방에 내려가 중등교사로 재직중일때..우연히 만난 그 남자..
    이혼남이라 속이고(나중에 보니 그 부인이 서울 에서 선생하더군요..금*여고 국어선생.최종*..이젠 퇴직했겠죠)
    전문대 교수로 임용시켜준다 속이고 제 돈을 다 삼켰어요..그리고 친정의 돈까지 토지매매 건으로 속여 막대한 손해를 입혔어요..자신의 땅을 주겠다면서 공증도 해 줬는데...헐! 아예 땅도 없으면서 거짓 공증까지..
    악연두 그런 악연이 없어요..

  • 16. 루저의 논리
    '13.5.19 3:21 PM (118.209.xxx.178)

    복수는 남이 해준다
    복수하지 마라
    다 개똥같은 소리입니다.

    그거 다
    지배자들이
    피지배자들,
    지들한테 덤비지 말고,
    맨날 밟히고 빼앗기는 것은 느이들의 타고난 천명이니
    그냥 복종하면서 밟히고 빼앗기다가 죽어라
    라는 마인드를 보급한 겁니다.

    복수하지 마라
    나서 설치지 마라
    라고 한 그 중국이
    거의 20년마다 농민의 반란이 일어났던 나라라는 거 모르시죠?

    중국 백성들이
    그 무식하고 무기력해 보이는 중국 백성들이
    사실은 조선 백성들보다 훨씬 더 다스리기 힘든
    무서운 백성이었어요.

    중국 왕조들은 수명이 2~3백년입니다.

    한국 왕조들은
    삼국들은 700년~1천년이고
    고려 조선도 500년씩이죠.

    그만큼 잠자코 지배당하는 종족이란 것.

  • 17. ..
    '13.5.19 10:36 PM (220.81.xxx.220)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마음을 차갑게 하라 .. 자꾸 연습해야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089 이런 아이 믿어도될까요?(고딩선배맘께 질문) 고딩맘 17:45:03 55
1595088 화상에 팔토시 색깔 블랙? 화이트? ㅇㅇ 17:43:38 27
1595087 반포도 학군지라 부르나요? 궁금 17:43:08 71
1595086 먹는걸 왜 쳐다볼까요 6 꼬꼬 17:38:02 276
1595085 요양병원과 요양원 5 17:34:53 321
1595084 구글 출신 이해민 당선인 라인 넘어가면 韓 IT 업계도 타격 3 .. 17:32:08 426
1595083 공부잘 못하는 고2학생 면담 다녀왔어요. 함께힘내요. 7 Dd 17:26:47 579
1595082 5/20(월) 마감시황 나미옹 17:20:15 201
1595081 식용유 어디에 넣어 쓰세요? 1 .. 17:18:47 265
1595080 애들 있는 집 저녁은 닭갈비 떡볶이 추천 6 저녁은 17:09:28 783
1595079 직구 중(ing)에 직구금지 되면 어떻게 되는 거죠? 4 ........ 17:08:03 444
1595078 자꾸 모르는 번호로전화가 오는데 6 .. 17:06:11 589
1595077 연락오면 잘 나가는데 먼저 연락은 안해요~ 2 제가 17:05:50 429
1595076 강형욱 폭로 떴네요 추석선물을 배변 봉투에... 28 ........ 17:03:15 4,019
1595075 4인가족 살림 노동이라고 할수있을까요? 8 몸살 17:01:28 710
1595074 최면 진짜 되는거에요? 6 17:00:20 650
1595073 짝궁이 양압기 쓰시는 분…계세요? 6 수면장애? 16:59:17 415
1595072 ㄸ꿈 화장실꿈 꾼다고 좋은거 아닌가봐요 2 . . 16:58:06 226
1595071 "물의 빚어 죄송"하다던 배우들, 속속 '넷플.. ... 16:57:26 1,093
1595070 아파트 관리비 2 16:57:18 261
1595069 쿠팡 인상된 회비 승인 하셨나요? 6 쿠팡 16:57:11 943
1595068 애들 보고 싶다고 불쑥 찾아오는 거.. 4 .... 16:56:48 992
1595067 얼굴이 터질것같다는데 ㅎㅎ .. 16:56:02 336
1595066 세탁편의점에 맡기면 며칠 걸려요? 1 ... 16:54:41 85
1595065 중년 쌍꺼풀수술 병원 알려주세요 3 16:53:37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