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중 돌연사목격

조회수 : 19,756
작성일 : 2013-05-16 16:11:08
오전에 친구와 전화하다 들었어요
친구 남편이 등산을 갔대요
평일 오전이라 중년부부 한쌍 밖에 없더래요
그 부부는저만치 앞서가고 친구남편은
뒤에 갔는데 둘이 간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며가더래요
정상에 그부부가 먼저 도착하고 친구
남편도 도착해서 숨고르기를 하는데
그 남자분이 이제 하산하자고 하며 먼저
내려가고 여자분은 좀더있다 가자하는
상황 이었는데 갑자기 남자가 가슴을 부여 잡고
뒤로 쓰러 지더랍니다
거기엔 딱 그세명 만 있는 상황
여자분은 놀라서 난리고 친구남편은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도착했을땐 사망 하셨구
근데!!
119가 그 여자분께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분이 우린 아무사이도 아니고
남이라고 그러더래요
ᆢᆞᆞᆞᆞᆞᆞᆞᆞ
친구 낭편 눈앞에서 급사를 목격해서 충격에
빠졌다가 그 말듣고 완전 멘붕ᆞᆞᆞᆞ
IP : 218.52.xxx.10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4:13 PM (218.238.xxx.159)

    마지막까지 사랑을 하다 가신건가요.

  • 2. qas
    '13.5.16 4:13 PM (112.163.xxx.151)

    불륜이었겠군요.
    천벌인가...?

  • 3. ..
    '13.5.16 4:13 PM (1.225.xxx.2)

    그럼 모에요?
    부적절한 사이가 산으로 데이트온거였어요?

  • 4.
    '13.5.16 4:15 PM (218.52.xxx.100)

    여자분은 완전 타인모드로 모르쇠하는지
    119같은데서 자꾸 친구 남편에게 사실확인전화를
    하고 있다네요 동행은 그 여자분인데 말이죠
    고인께는 명복을 빕니다 ....
    남은 유족들은 모르는게 낫겠죠
    친구 남편은 말안했다네요

  • 5. ==
    '13.5.16 4:16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

    이런.. 소름이 쫙 끼치네요. 불륜 중에 급사라..

  • 6. qas
    '13.5.16 4:18 PM (112.163.xxx.151)

    그냥 친구인 이성과 평일 오전에 단둘이 등산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친구라고 해도 다들 그런 관계였구나 의심하죠.

  • 7.
    '13.5.16 4:19 PM (218.52.xxx.100)

    아이구 윗님 제가 비싼밥 먹고 왜요
    나이 사십줄에 등산은 불륜 공식 만들어 뭐하게요
    음모론 좋아하시나봐요

  • 8. ...
    '13.5.16 4:20 PM (223.33.xxx.69)

    정말 놀랐겠네요.
    어쩌다 교통사고 현장 목격하게 돼도
    잘 잊히지가 않던데.

  • 9. ...
    '13.5.16 4:21 PM (211.179.xxx.245)

    둘다 가정이 있는 불륜이겠죠?
    그냥 친구라고 해도 경찰서가서 조사는 받아야되니
    그럼 그여자 남편도 알게 될테고-_-
    정말 천벌 받은듯...;;;
    저여자 다시는 나쁜짓 못하겠네요

  • 10. .....
    '13.5.16 4:22 PM (59.22.xxx.245)

    매주 가는 등산에 나는 왜 한번도 그 불륜 비스무리한 사람도 못 봤을까
    혼자 갈때는 음악 들으며 사진 찍으며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걷고
    남편이랑 갈때는 유격훈련 하는 스타일로 산을 타는 남편 놓칠까
    열심히 열심히 걷느라 그런가

  • 11. 이궁 우째
    '13.5.16 4:22 PM (112.153.xxx.137)

    하지만 불룬이 아닐 수도 둘 다 싱글일수도 있지요

  • 12. ㅇㅇ
    '13.5.16 4:28 PM (115.139.xxx.116)

    남은 가족들 입장에서는
    그 여자가 그렇게 '남'으로 행동한게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소식듣고 병원에 헐레벌떡 달려갔는데
    죽는 순간 함께 있었던 여자가 떡하는 있는 꼴을 보느니..
    아무도 없거나
    있어도 하필, 그 시간에 산에 있었을 뿐인 사람들만 있는게 낫죠....

  • 13. 구파발
    '13.5.16 4:29 PM (1.236.xxx.50)

    버스 정류장만 가봐도 불륜천국

  • 14. 에구
    '13.5.16 4:31 PM (124.5.xxx.172)

    말 표현력 딸리는 사람일뿐이겠죠.

    우린 아무사이도 아니고
    남이라고 여자들끼리도 말 합니다. 그 여자들도 혹시??

    그래도 산에 가는 남자들 면밀히 관찰해볼 이유는 있지요.
    나름이겠지만 음흉한 사람들은 산이든 바다든, 땅이든 가릴것 없이
    저지를 일은 다 하고 살지요. 그야말로 산과 녹음 공기가 좋아 순수하게
    가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 15. ..
    '13.5.16 4:37 PM (211.106.xxx.243)

    평일에 등산가보세요 버스정류장부터 등산복 차려입은 중년(남녀) 모임이 꾀 많아요 등산복 챙겨입은 중년 남녀들은 언제나 볼수있어요 건강하고 나쁘게 보이진 않았는데.. 원치도 않았는데 길안내해준다고 따라붙었던 삼촌뻘 남성분이 지름 길안내해주겠다고 몇시간을 일부러 뱅뱅 돌아서 두통생기고 약이 빠짝 올라있는데 여기서 바람많이들 핀다고 떠들더라구요 아 짜증나..
    그나저나 응급처치는 해줬으려나 요즘같은 시대에 응급처치도 못받고 돌아가셨을라나요

  • 16.
    '13.5.16 4:37 PM (119.194.xxx.161)

    저두 그여자가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그여자가 어찌되든 상관없는데 그남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해선 그냥 모르는척이 맞겟죠

    정말사람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잘살아야할것같네요

  • 17. ㅇㅇ
    '13.5.16 4:38 PM (118.42.xxx.103)

    개념없이 본능에 충실하다가 돌아가신 분이네요...
    친구남편도 좀 어이없기도 하고 그렇겠게요...
    불륜+급사 ;;

  • 18. ..
    '13.5.16 4:43 PM (112.148.xxx.220)

    저두 그여자가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그여자가 어찌되든 상관없는데 그남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해선 그냥 모르는척이 맞겟죠2222

  • 19. 불륜의 천벌론은
    '13.5.16 5:35 PM (116.36.xxx.34)

    여기서도 많이 하는말이예요
    사람이 죽었다 그자체로는 명복을 바라지만
    살아서 불륜으로 가족들 힘들게 한사람들
    다 천벌 받아 마땅하다 안하나요?

  • 20. 싸다싸!!!
    '13.5.16 6:14 PM (203.236.xxx.145)

    잘죽었네요..이 경우는!!

  • 21. 심폐소생술
    '13.5.16 6:29 PM (121.179.xxx.158)

    주변에서ㅈ안했나요?

  • 22. 저두
    '13.5.16 6:31 PM (219.254.xxx.199)

    그게 궁금하네요. 인공호흡 그런거 안하셨나요?

  • 23. 그래
    '13.5.16 6:33 PM (211.234.xxx.161)

    차라리 모르는게 좋을 듯 싶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불륜해서 죽었다기 보다
    죽을 운명이었는데 하필 그 시간에 불륜여자랑 있었던거 아닐까요?
    참 상황이 묘하긴 하네요

  • 24. ..
    '13.5.16 6:59 PM (122.34.xxx.119)

    남한산성 로터리 맞나요?
    거기서 술에 취한 중년남녀가, 등산복차림의
    뽀뽀하고 그러더라구요.
    설마 부부겠나 싶더라구요.

  • 25. 등산괴담
    '13.5.16 7:06 PM (121.176.xxx.26)

    같아요 ^^

  • 26. 이거니나 이재용은
    '13.5.16 7:33 PM (118.209.xxx.178)

    등산 안가나~

  • 27. ...
    '13.5.16 9:14 PM (112.168.xxx.231)

    등산로 입구에 모텔이 그렇게 많다더군요.
    그 이유가...

  • 28. 나이가 들면
    '13.5.16 10:11 PM (116.39.xxx.87)

    인간의 죽음을 똑같은 죽음으로 보지 못하는거 이해는 되요
    일상에서 감정을 해소하는 쪽으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죽음에 대한 애도수준이 비슷해 질텐데
    한쪽이 당하고 참는 수준에서 강제하는 면이 강하니
    죽음앞서도 너그럼움을 갔는게 어려울 때가 많은것 같아요

  • 29. 등산족
    '13.5.16 10:50 PM (125.186.xxx.25)

    딱보면 느껴져요.

    등산족들 어찌나 불륜들많은지

    저번주 토욜에 왠 50대중년 남녀가 등산복차림으로

    앉아있던데 둘다 술마셨는지 술냄새 진동에

    남자가 여자를 부둥켜안고있는데 손이 글쎄
    여자 성기쪽에 가있더라구요
    아줌마는 뿌리치지도않고 남자허벅지위에 손얹어있고.
    딱봐도 불륜같드만요

    진짜 다 늙은것들이 그러고있으니 토쏠리는줄 알았네요
    등산복차림의 중장년들 진짜 모임핑계로 바람피는것
    같아요
    왜들 그러고 개막장으로사는지
    자식들한테 안부끄럽나

  • 30. 조심
    '13.5.17 6:11 AM (184.148.xxx.144)

    혈압이 높은 분들은 등산은 피해야하는데...
    등산이 누구에게나 다 맞는 운동은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서 혈압이 높은 분들에게는 올라가다 큰일 당하십니다

  • 31. ..
    '13.5.17 10:51 AM (122.45.xxx.22)

    등산 진짜 조심해야되요 저 아는 아주머니도
    산에서 심근경색와서 운좋게 119헬기타고 병원가서 천운으로
    별다른 후유증 없이 회복

  • 32. ㅗㅗ
    '13.5.17 1:40 PM (112.168.xxx.32)

    예전 알던 오빠가 30대 초반이었는데 등산에 취미 들려서 등산 동호회인가를 두개 정도 들었데요
    그런데 몇달 후에 그거 다 탈퇴 했다고..왜 그러냐 물었더니
    그렇게 불류닝 많더라고..
    뭔 등산동호회가 아니라 불륜 동호회라고 ㅎㅎ
    특히 자기처럼 젊은 미혼 남자한테는 그렇게 나이 먹은 아줌마들이 찝쩍 대서 징그러 죽는줄 알았다고 ㅎㅎㅎㅎㅎㅎ 저보고 절대 등산동호회 이런거 가지 말라고 얼마나 신신당부를 하던지요

  • 33. //
    '13.5.17 2:46 PM (39.7.xxx.16)

    지하철에서. 등산복. 곱게입고 꼭붙어 좋아죽는. 중년. 커플보고. 어떤.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니들. 부부. 맞어?? ㅋㅋ. 다른사람들 크게웃지도못하고. 걍 전해들은. 얘기가. 생각나서요

  • 34. ^^
    '13.5.17 4:20 PM (59.16.xxx.247)

    작년에 아는사람이 등산하다 죽었어요.
    등산이 위험한 운동이네요.
    나이 73 할아버지셨는데 평소 아픈분도 아니었고...

  • 35. ..
    '13.5.17 4:37 PM (61.252.xxx.119)

    저도 주변에서 안좋은 얘기를 듣다보니
    산악회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는데
    어쩌다 간 등산복 전문점에서
    판매원아짐?이 자기네 산악회 알려주면서 막 나오라고...
    남편이 솔깃해 하던데 극구 말려야겠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688 청약 통장 어디 들까요? 3 커피 2013/06/04 1,338
258687 문을 안잠그고 볼일을 보는 이유는? 6 td 2013/06/04 967
258686 자루에 담아서 간수빼는 소금의 용도 알려주세요 9 ... 2013/06/04 1,178
258685 윗집이 새벽에 싸우는 통에 잠을 깨서 힘들어요 1 층간소음 2013/06/04 859
258684 시판된장 얼려도 되나요? 4 이런된장ㅎ 2013/06/04 1,794
258683 아이 발가락에서 고름이 나요 ㅜㅜ 3 엄마 2013/06/04 1,960
258682 아이들에게 짜증내며 하는 말투,,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5 콩콩 2013/06/04 1,807
258681 대전이 좀 주장이 약하고 표현이 덜한데..왜 그럴까요 4 2013/06/04 787
258680 36개월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거 너무한가요? 13 koro 2013/06/04 4,705
258679 팝송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노래 2013/06/04 367
258678 선풍기 무서워하는 4살 아이 어떻하죠? 2 선풍기 2013/06/04 818
258677 개가 죽을것 같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13 조언부탁드립.. 2013/06/04 3,751
258676 노태우의 숨겨둔 재산 찾았다 2 세우실 2013/06/04 1,421
258675 인간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경계1순위인 이유는 21 살다보니 2013/06/04 5,476
258674 눈이 항상 묵직하다고 해야하나..피곤한데요.. 뭘해주면 좋아질까.. 3 눈이피로해 2013/06/04 1,092
258673 수지는 피부가 타고난거겠죠? 9 .. 2013/06/04 3,275
258672 티비다시보기 사이트 같은거 추천한곳 해주심 안되여?ㅠㅠ 1 콩콩이언니 2013/06/04 1,111
258671 아이에게 화를 낼꺼 같아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6 2013/06/04 664
258670 삭제는 어떻게 하나요? 2 블랙박스 2013/06/04 499
258669 대학생 아이가 조주사 자격증을 따겠다는데요.... 6 ... 2013/06/04 2,658
258668 옛날만화 보물섬이 넘 보고싶어요! 19 아세요? 2013/06/04 1,599
258667 500정도 여유돈 지금 1년넘게 일반통장에 방치해두고 있는데.... 2 .. 2013/06/04 1,702
258666 사이즈 크게 나온 모자는 어디에~~ 8 큰바위 2013/06/04 826
258665 초등학생 회화만 중점적으로 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 .. 2013/06/04 684
258664 원룸 층수에 따른 집세 3 원룸 2013/06/04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