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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여자'친구'가 너무 신경쓰여요..

..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3-05-15 18:53:39
뭐 자기 말로는 그냥 '친구'라고 하는데요..

이상하게 여자의 직감으로 봤을 때 너무 쎄~해요..

몰래 남편 핸드폰 문자 훔쳐보니까요.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뭐하니? 술 먹나?'

이렇게 그 여자에게서 와있구요
게다가 1주일에 3번 정도 통화하고..
결정적인 사건은.

지금 저희 부부는 용인에 살고 있는데
이 여자는 청주에 살고 있거든요
문자 훔쳐보니 자기 청주 집주소를 적어서 보냈더라구요
청주시 봉명동 몇번지 이렇게..

그런데 이틀인가 내려갔다왔어요
그때 당시만해도 몰랐죠.
일 때문에 지방에 좀 갔다와야겠다고 저에게 그랬는데..
지금 훔쳐봐서야 알았죠..

아무튼 좀 이상한게..
이 여자를 안 지는 3-4년쯤 됐어요
그 당시 남편은 한창 게임에 빠져있었는데
게임 길드원으로 처음 만났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길드 정모도 하고.. 
연락 주고받고..

진짜 말하는 거보면 '친구'사이 인것 같은데
자꾸 여자의 촉은...
이 여자가 자꾸 남편에게 꼬리치는 것만 같아 불안하네요

휴..
이 일을 어찌 해야할지.
괴롭습니다.

지금 생각해둔 방안은,
1. 만약 바람이라면, 확실한 결정적인 증거 나올 때까지 모른 척 하고 있는다.
2. 그냥 마음에 묻는다.
3. 부부싸움 크게 한다. 남편 쥐 잡듯이 잡고..

......
이렇게 되네요.
어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37.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6:55 PM (218.238.xxx.159)

    1하다가 3

  • 2. ㅇㅇ
    '13.5.15 7:12 PM (203.152.xxx.172)

    게임길드... 바람나는 사람 많아요..
    게임안에 애인도 있던데;;;

  • 3.
    '13.5.15 7:40 PM (218.51.xxx.244)

    여자의직감은 백프로
    미쳤어요그걸봐주게
    그여자한테전화해서 내가이사람와이픈데
    기분나쁘니까 만나지말고 연락도하지마라고하세요

  • 4. ..
    '13.5.15 7:46 PM (110.14.xxx.164)

    제 지인경우 문자보고 증거 잡아서 아주 난리치고 집 다부수고 끝났어요
    사랑한다 넌 내꺼 등등 아주 유치짬뽕이더군요
    근데 진짜 끝난건지는 의문입니다

  • 5. ...
    '13.5.15 7:55 PM (14.46.xxx.6)

    뭘 기다리나요..그정도만으로도 난리날만 한데요.무슨 유부남이 친구같은 소리 하네요..어렸을때 학교 동창이라도 조심해야 하는데 !! 그여자가 당신에게 꼬리치니까 넘어가지더냐고..거짓말하고 그 여자 사는곳에 내려갔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게임아웃이잖아요.이혼할거면 천천히 증거잡을때까지 모른척하는거지만 이혼할것 아니면 둘 사이 될수 있는한 빨리 떼어놓는게 좋아요.그여자에게도 전화걸어서 한바탕 난리치고 너네집 주소아니까 내가 지인대동 쳐들어가 뒤집어 엎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고.

  • 6. 헐..
    '13.5.15 8:11 PM (125.178.xxx.147)

    성인 남녀간에 친구 좋아하시네요....어이없어서....
    저걸 그냥 봐주시면 원글님 진짜 큰일나요.
    저같음 그 여자에게 당장 전화해서 뒤집어놓습니다.더불어 남편도 뒤집구요.
    원글님. 조치들어가세요. 지금 이러구있을때가 아닙니다.

  • 7. 일단
    '13.5.15 11:26 PM (116.41.xxx.226)

    저 같으면 결정적인 단서 잡고 3으로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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