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여자의 직감으로 봤을 때 너무 쎄~해요..
몰래 남편 핸드폰 문자 훔쳐보니까요.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뭐하니? 술 먹나?'
이렇게 그 여자에게서 와있구요
게다가 1주일에 3번 정도 통화하고..
결정적인 사건은.
지금 저희 부부는 용인에 살고 있는데
이 여자는 청주에 살고 있거든요
문자 훔쳐보니 자기 청주 집주소를 적어서 보냈더라구요
청주시 봉명동 몇번지 이렇게..
그런데 이틀인가 내려갔다왔어요
그때 당시만해도 몰랐죠.
일 때문에 지방에 좀 갔다와야겠다고 저에게 그랬는데..
지금 훔쳐봐서야 알았죠..
아무튼 좀 이상한게..
이 여자를 안 지는 3-4년쯤 됐어요
그 당시 남편은 한창 게임에 빠져있었는데
게임 길드원으로 처음 만났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길드 정모도 하고..
연락 주고받고..
진짜 말하는 거보면 '친구'사이 인것 같은데
자꾸 여자의 촉은...
이 여자가 자꾸 남편에게 꼬리치는 것만 같아 불안하네요
휴..
이 일을 어찌 해야할지.
괴롭습니다.
지금 생각해둔 방안은,
1. 만약 바람이라면, 확실한 결정적인 증거 나올 때까지 모른 척 하고 있는다.
2. 그냥 마음에 묻는다.
3. 부부싸움 크게 한다. 남편 쥐 잡듯이 잡고..
......
이렇게 되네요.
어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