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린 행복 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3-05-14 23:16:41
내 나이 마흔하고도 한둘

젊은 시절 얼굴값하면 나보다 휠씬 스펙 좋은 남자 잡았다.
학벌 때문에 집안 때문에 남편은 무시가 당연하다는듯 날 대했다

공부했다
그리고 나름 전문직 스펙이 달라지니 남편 조심하더라
그러나 포주가 된듯 내 월급에 연연해하고 돈 벌어오는 노에취급
남편이라는 작자의 인격이 의심대고
여자로써 날 무시하는 그에 맞서 바람이라는 것을 피웠다
그때 여러 마음이였던 것 같다
남편에 대한 미움, 내가 아직 여자라는덜 확인하고 싶은 맘, 상대남에 대한 사랑
그렇게 난 타인종과 사랑을 시작했다.

본국으로 돌아가 버린 그.
미칠듯한 그리움...
다시 다른 만남을 시작, 여전히 난 이쁘고 그들에겐 아름답더라..

대략 10대명괘 만나고 잤던것 같다.
남은거
상처 뿐인 가슴이다

그들은 만나는 그순간 난 충실했고 사랑했지만 너무 짧았다

다시 전 남편 옆에 있는 나
아이들 때문에
막연한 미래 때문에
매달리는 전남편읓 받아주었다

전남편 내가
누구를 만났엇는지 안다
잠자리를 거부할라치면 싸늘해진다

우린 행복할수 있을까

아이들 때문에
외로와서
모질지 못해서
받아 드린 이 인생으로
우린 행복 할 수 있을까
IP : 223.3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5.14 11:42 PM (221.161.xxx.253)

    사랑을갈구할시간들은지난것같네요..

  • 2. 행복
    '13.5.15 12:25 AM (58.141.xxx.52)

    할수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갑자기 변하기 어려우면, 함께 관계개선 도와주는 상담같은거 받아도 좋을것 같아요.

    서로 잘하고 싶고, 행복하고 싶으니,,, 이런 고민도 하시는거 아니겠어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극단적인 예이지만,,,
    상대방에게 잘해주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때가 왔을 때를 상상해보세요...

    힘내세요

  • 3. 그래도 님은 잘난 분
    '13.5.15 12:53 AM (118.209.xxx.178)

    그리고 강한 분입니다.

    그렇기에 남자도 다시 돌아온 거고
    님은 아직도 배짱 튕길 수 있는 거죠.

    세상 여자 95%는 님보다 못한 처지로 살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557 갑자기 현관문 당겨보고 가는 사람들. 뭔가요? 5 이거 뭐죠?.. 2013/05/16 2,321
254556 격앙된 동포사회.. ”최고 인재를 가이드라니?” 9 세우실 2013/05/16 2,311
254555 지역 82님들 노통 4주기 추모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노란풍선 2013/05/16 671
254554 복도식 아파트 끝집 어떨까요? 15 17평 2013/05/16 18,626
254553 그날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 안할때 짜증 안나세요? 2 --+ 2013/05/16 1,779
254552 대법, 유신시절 긴급조치 4호도 위헌 판결| 1 유신헌법은 .. 2013/05/16 650
254551 내일 서울랜드 2 .. 2013/05/16 844
254550 윤창중 도주극도 찍었군요. ㅋㅋ 3 qas 2013/05/16 3,243
254549 얼굴이 여자인데..남자 같아요 7 mm 2013/05/16 2,861
254548 아이가 얼굴상처 꿰맨후 8개월째인데, 빨게요 3 꿰맨흉터 레.. 2013/05/16 1,942
254547 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저를 싫어하는거 같아요 7 걱정 2013/05/16 1,791
254546 종핲소득세신고 2 알려주세요~.. 2013/05/16 1,041
254545 강화마루 시공관련 주상복합 건물 층간 소음 어떤가요 5 층간소음 2013/05/16 2,363
254544 좀 더 빡센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4 부끄 2013/05/16 1,834
254543 결혼식 축의금 어케할까요? 12 에고 2013/05/16 2,329
254542 모텔에 침구류.. 손님받을때마다 새걸로 갈아주나요? 15 모텔 2013/05/16 6,069
254541 "여대생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은 명품가방".. 7 카킴 2013/05/16 1,530
254540 초등 5학년 여자애 친구관련 고민상담입니다 ㅠㅠ 9 어렵네요 2013/05/16 1,343
254539 입사용 건강진단서 그냥동네 내과에서 발급받아도 되나여? 3 회사입사 2013/05/16 2,918
254538 일베 "좌빨 연예인 S급-A급 목록" 9 호박덩쿨 2013/05/16 6,779
254537 유명산 휴양림 부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piano 2013/05/16 1,100
254536 요즘은 어떤 가방 드시나용 7 쏠비 2013/05/16 1,754
254535 깔끔한 원피스 어느브랜드 가볼까요? 4 호호 2013/05/16 1,715
254534 "내일부터 나오지마".. 해고예고수당 줘야 ㅗㅗ 2013/05/16 804
254533 재래시장 상품권 20개..뭘 사는게 좋을까요? 5 ... 2013/05/16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