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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도우미만 필요한 집은 없을까요?

요리만 잘해요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3-05-14 17:39:48

저는 요리만 잘해요.

요리교실을 열기도 했었구요.

외국요리,베이킹까지 다 합니다.

근데 요리교실 운영,이런거 너무 힘드네요.

영업마인드가 없어요. 홍보하고 사람 여러명 상대하고 그러는게 딱 안 맞아요.

그래서 정말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만 하는 직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식당은 사업이니까 역시 어렵구요.

제가 원하는 것은

설겆이, 재료 정리 같은거는 다 다른 사람이 해주고 저는 딱 음식만 만드는거요.

음식 세팅도 물론 잘합니다. 푸드 코디네이터도 했으니까요.

꽃꽂이도 잘해요. 유럽스타일이나 일본 풍, 다 할 줄 알아요.

주변에 보면 도우미쓰시는 분들중에 요리 잘하는 도우미 찾는 분들이 많은데

저같이 딱 요리만 하는 사람을 쓰실 분은 없을까요?

매일 가는건 힘들고 주 2-3회 정도 저녁시간만.

저는 요리하는게 너무 즐겁고 좋은데 제가 집에서 매일 해봤자 먹는 사람도 없고...

차라리 요리하는 분 찾는집에 가는게 보람있을것 같아요.

반찬가게 그런것도 영업이라 저한테는 안 맞을 것 같아요.

혹시 그런 도우미 필요한분 있으심 좀 알려주세요 ^^

IP : 175.253.xxx.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4 5:43 PM (121.133.xxx.162)

    다재다능하신분이네요. 정말 부러워요. 요리에 꽃꽃이까지 ^^: 그냥 충실한 답변은 아니고 부러워서 글 남겨요 ^^*

  • 2. 설거지랑
    '13.5.14 5:44 PM (121.190.xxx.2)

    요리 하면서 설거지랑 재료 준비는 필수로 같이 따라 가지요. 청소 안하고 요리만 해주는분은 많이 필요로 하지만 재료 손질에서 설거지까지 안하겠다는 도우미는 안쓸꺼 같은데요

  • 3. 아우
    '13.5.14 5:45 PM (118.37.xxx.32)

    돈만 많으면 모셔다 쓰고 싶어요

  • 4. .....
    '13.5.14 5:45 PM (119.197.xxx.6)

    출장 케이터링

  • 5. ..
    '13.5.14 5:47 PM (1.225.xxx.2)

    아름아름으로 출장요리를 해보세요.
    신혼새댁 집들이나 시부모 첫생신 등등
    연줄로 일거리는 찾으면 있을텐데요.

  • 6. eunah
    '13.5.14 5:50 PM (58.29.xxx.128)

    요리아닌 다른 일은 보조요리사 데리고 다니면 될 것 같고 찾는 집이 있을 것 같아요

  • 7. ㅎㅎ
    '13.5.14 5:55 PM (203.247.xxx.126)

    저같아도 딱 요리만 하시는 분은 안쓸거 같아요. 요리하면 나오는 설거지거리에 부엌뒤치다꺼리가 얼마나 많을텐데 그것만 하겠다고 하시면 글쎄요...

    재료 준비 다 해주고, 설거지 다른 사람이 다 해주면 저라도 음식 이쁘게 만들어서 완벽한 상차림 할 수 있을거 같으네요..

    오히려 꽂꽂이랑 푸드코디네이터 일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해요..도우미 보다는..

  • 8. ㅇㅇ
    '13.5.14 5:59 PM (115.139.xxx.116)

    저도 출장요리 전문이요

  • 9. 토토로
    '13.5.14 6:01 PM (183.101.xxx.207)

    중국이나 동남아에 주재원 나가 있는 분들...
    임금이 싸니까 기본적으로 일하는 아줌마들 두고....일주일에 두세번 요리만 하는 분들 부르더라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아줌마 시켜서 밑준비 다 해놓고, 요리하시는 분은 한시간 정도 딱 요리만 해주고 뒷처리는 그냥 두고 가심...이렇게 여러집 다니시는데 돈도 꽤 받으시구요.....

  • 10. 재벌
    '13.5.14 6:03 PM (114.204.xxx.151)

    요리도우미란 직업자체가 뒷정리 포함된 의미에요 지금 원하시는건 힘들지않을까요? 요리해주고 뒷정리까지 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선생님마냥 요리만 해주고 돈 벌겠다는건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잘못하면 힘든일 하기 싫고 대접받고는 싶고 돈도 벌고 싶은 사람으로 느껴지지않을까요? 원글님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도요

  • 11.
    '13.5.14 6:04 PM (220.88.xxx.148)

    출장케이터링 조수 한 명 두시고 하시면 어떨까요.

  • 12. 아줌마
    '13.5.14 6:13 PM (175.195.xxx.122)

    제상가에서 같이 반찬가게 합시다 저는 영양사지만 잡일 할께요

  • 13. ..
    '13.5.14 6:15 PM (222.101.xxx.111)

    아..설겆이나 재료정리를 안하신다니..
    요즘은 출장요리사분들 그것까지 다 해주시던데...

    저도 집안일 필요없이 부엌일 딱 해주시는분 필요한데..
    요리만 딱 하는건 제가 해도 될거 같아요..ㅠ.ㅠ

  • 14. 장보고
    '13.5.14 6:17 PM (121.190.xxx.242)

    재료 준비하는거 까지 안하겠다면
    몸으로 뛰는건 싫고 음식 맛이나 센스가 있다는거잖아요.
    다른 틈새시장을 찾는게 나을거 같아요.
    식당같은데 메뉴 업그레이드나 수정해주고
    스타일링 봐주고 그런거요.

  • 15. ..
    '13.5.14 6:41 PM (175.127.xxx.211) - 삭제된댓글

    보조하실분 한분 구하셔서 출장요리사 하시면 되겠네요
    능력이 부럽습니다

  • 16. ..
    '13.5.14 6:46 PM (112.171.xxx.151)

    저희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왠만한 호텔 요리사 만큼 하시는데 스텝 한분 데리고 오세요
    받는돈에서 얼마 떼어주겠죠
    저희집에 손님이 많이 오시는편이라 이분 월급이 쎈데 쓰거든요

  • 17. eq
    '13.5.14 6:48 PM (223.62.xxx.159)

    이런 마인드로는 일하실수 없습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정도면 그업계에서 10년이상 밑바닥부터 올라온 실력많은분이나 할수있는일 같습니다. 누가 처음부터 자기 원하는일만 딱 하고 돈을 버나요? 마음가짐을 바꾸시던지 일할마음을 거두세요.

  • 18. 저도
    '13.5.14 7:09 PM (120.50.xxx.61)

    몇 분 의견처럼 보조 한명 같이 다니면서 출장요리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 19. 엇!
    '13.5.14 8:40 PM (122.32.xxx.39)

    신생아 업고 서서 물밥 들이키는 육아실미도 생활할때 누가 찬모 아주머니를 소개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오셨어요.
    다시 인간답게 살수있었네요.
    그 당시 주변 아기엄마들 반응이 폭발적!!!
    반나절씩 일하셨는데 나중에는 엄마들끼리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아기가 어린 엄마들 모이는 커뮤니티에 문의해보세요.
    아, 오시는 길에 장을 봐오셔서 임금과 별개로 영수증 대로 돈 드렸구요. 설겆이는 당연히. 오시면서 특별히 원하는 메뉴가 있는지 꼭 확인해주셨어요.

  • 20. 원글
    '13.5.14 11:30 PM (175.253.xxx.3)

    이렇게 많은 답변이 달리다니.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재료다듬고 설겆이 해줄 스텦을 데리고 다니는것도 생각해보았는데 이분을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것도 사실 어려워서요.
    제가 하는 요리들은 매일 먹는 집반찬도 있지만 좀 특별한 요리들이 많아서요.
    집들이나 생일날, 파티 등에 저를 부르고 도우미 아주머니를 한분 불러서 일하러 오라고 하면 신나서 갈것 같아요. ^^
    여러가지 고급 음식과 멋진 세팅해놓는것은 생각만 해도 즐겁거든요.
    역시 저는 사업 마인드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ㅠㅠ
    아기 엄마들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가입을 하나요?
    제 반찬이나 이유식을 아기들이 무척 좋아하는데... 아기들 먹는 음식 재료는 모두 국산유기농을 쓰고 다른음식들도 조미료나 중국산 일체 안 쓰거든요.
    아기들 모여있는 동네면 여러집 오더를 받아 한번에 해놓고 픽업해가시면 좋을듯하네요.
    누가 그런 사업을 시작하시고 요리사로 저를 좀 고용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나서서 하기엔 엄두가 안나고요.

  • 21.
    '13.5.15 2:55 AM (1.232.xxx.203)

    쓴소리가 되겠지만...뭐랄까...참 쉽게 돈 벌고 싶어하시는 분 같이 보이네요.
    귀찮고 싫은 건 절대 하기 싫고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는...
    나름대로 경력이 있는 분 같기는 하지만 그걸 증명할 자료 같은 걸 갖추셨나요?
    고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인의 경력을 얼마에 어떻게 사겠는가 생각해보세요.
    내가 나서서 하기엔 엄두가 안나니 누가 사업을 시작해서 날 좀 고용해봐라 하지 마시고요.
    뭘 믿고 고용을 하나요? 그냥 인터넷에 쓴 익명의 글을 보고요? 그건 곤란하잖아요.
    원글님이 만드는 이유식 아기들이 잘 먹는다, 정말 자신이 있으시면 한 날 한 시에 모여 시식회라도 하시던지요.
    일정 시간 안에 먹여야 한다는 조건부로 무료로 나눠주시고 아기들이 잘 먹으면 주문이 물밀듯 들어오겠죠.
    파티 음식도 자신이 있으시면 한 날 한 시에 정해놓고 샘플링을 하세요.
    장터에 올려서 초대 인원을 정해놓고 하시던지 그냥 오픈하우스로 하시던지요.
    자신 있으시면 홍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요리는 글빨로 하는 게 아니니까요^^

  • 22. 그럼
    '13.5.15 7:56 AM (1.246.xxx.85)

    딱 출장요리~

  • 23. 요니에요
    '13.8.9 2:05 PM (180.69.xxx.183)

    저 요리점 해주셨습니다 하는데 일자리 구하셨나요
    저희 아들램이 입이 보통 입이 아니라서요
    답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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