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좋아 미치겠다는 베스트글보고ㅠㅠ 연락안하는 남편과 사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5,166
작성일 : 2013-05-14 13:23:49

밖에 나가면 절대로 연락안해요..

매일 늦게 오는데, 그나마 그  퇴근도 일정치 않은데, 집으로 오면서도 연락없어요ㅠ

술 마시는 날은 밤새 술마셔도 절대로 연락없지요ㅠㅠ

울화통 터지고..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 너무 진저리나게 싫어요..

외국출장도 잦아서, 공항가서 멍을 때리고 있을지언정 연락하나없고..

비행기뜰때 지금간다 이게 땡이예요.

제가 콜백할수도 없는 그런 어쩔도리가 없는 상황을 맞이하는거라

저만 속터져요.

같이 살면 살수록 저만 미친년처럼 분노가 치밀어요ㅠ

연애7년하고 결혼했는데.. 연애할때는 이런 사람 아니었어요.

전형적인 경상도분인 시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절대로 연락안해요..

나이도 젊은 사람이 아주.. 너무 싫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지..

남편이 좋아서 미치겠다는 베스트글 보니..

눈물만 주루루 흐릅니다.. 

IP : 14.47.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14 1:32 PM (203.152.xxx.172)

    전화를 하기 싫으면 전화를 잘 받기라도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전화하시고요..
    그정도도 안해주나요? 부부사인데...

  • 2.
    '13.5.14 1:32 PM (121.130.xxx.228)

    넘 속상해마세요

    원래 부부는 전생의 원수가 만나는거라잖아요

    사실 부부가 되서도 그닥 좋게만 지낼수는 없는거고 살면서 다 미움 증오가 따르게 마련이에요

    묻어두고 사는게 태반일텐데 베스트 글 좀 철없어 보여요

    털어버리세요

  • 3. 잉?
    '13.5.14 1:35 PM (218.238.xxx.159)

    남편에게 요청해도 안해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인데 왜??
    적어도 술자리에서 전화좀 받고 가끔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그걸 왜 안들어주죠????????

  • 4. ..
    '13.5.14 1:36 PM (14.47.xxx.14)

    제가 거는 전화도 안받을때가 많아요ㅠ
    본인은 바빠서 못받았다. 회의중이라 못 받았다.. 못 들었다..

    짜증과 분노만 치솟아요ㅠㅠ

  • 5. ㅠㅠ
    '13.5.14 1:43 PM (61.79.xxx.10)

    우리남편도 그래요..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술자리만 가면, 매번 만취ㅠㅠ...
    더 나쁜 버릇은 전화를 안받는 다는거~~ ~
    받은 전화도 매번 이따전화할게~이러고 뚝... 완전 기분나빠요.
    ...
    오늘은 괜시리 우울해서 같이 영화나 보자고 했더니, 못들은척 대꾸없고...
    평소 같이보는 tv드라마 이런거 전혀없고,대화도 없고ㅠㅠ
    9시면 자기방에 들어가 혼자 잡니다.ㅠㅠ
    .. 성격이 그래요ㅠㅠ
    타고나길 워낙 재미없게난...
    노인내도 아니고 나까지 덩달아 건조해집니다..
    ...
    나쁜놈 혼자살지~~

  • 6. 그래도
    '13.5.14 1:50 PM (222.117.xxx.122)

    제 앞가림만 잘해준다면
    연락안하는 건 백번도 용서하겠네요.
    결혼 17년차인데
    한 1년 편안했고 16년을 바늘방석입니다.
    혼자 사시는 친정암마만 돌아가시면
    삼우제 지내고 바로 죽고싶네요.
    사는 거 지옥입니다.

  • 7. 나이 좀 든 아줌마
    '13.5.14 1:54 PM (14.33.xxx.210)

    너무 좋다라는 표현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보세요.

    감사하고 고맙고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감정적으로 좋다는 것은 실은 비현실적이잖아요

    페르몬 호르몬의 기간이 삼개월이래잖아요

    그냥 생활에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 일거예요

    저도 살아 보니 그런 부부들 옆에서 봤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위기가 있고 오히려 실체를 알면

    내 현실이나 우리 부부가 더 낫더라구요

    아직 젊으셔서 경험이 적어서 그러셔요. 많은 가정들 부부들 봤는데 그런게 더 이상한 거예요

    살면서 적당히 권태롭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불만도 있고 그게 정상이고 그런 것들을 소소하게

    느끼고 해결하고 사는 것이 더 오래 가요

    그런데 좋다고 하던 그 사람들이 한 번에 큰 거 맞으면 어떡겠어요?

    갱년기에 부부 위기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오거든요.

    경제적 위기나 남편 실직..건강.. 자녀문제..이성 문제등등으로 불청객이 오게 되는데

    평소 좋아 미친 다는 분들이 더 해결 못해요

    궁합도 너무 좋은 거 보다는 적당히 중간 쯤이 외려 좋은 거래요

    친구들이 남편 자랑 자식 자랑 많이 하는것도 잘 들어만 주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마세요

    당사자 이야기에 긍정으로 반응하되 절대 100프로로 나와 비교해서 나를 괴롭게 마세요

    남편의 성품도 인정하시고 내가 조금씩 다가가고 칭찬과 인정에 남자들은 언제나 굶주려 있어요

    특히 아내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건 모든 남자들의 공통점이예요. 남편을 조정하려 하지 말고

    격려하고 애정 표현도 내가 많이 하면 되요. 야단치거나 비난하거나 고압적인 말투로 판단하는 아내들도

    남편과는 거리가 멀어져요. 지혜롭게 남편에게 져주고 남편을 세워주면 관계는 좋아지게 되어있죠

    그리고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좋은 거 너무 행복한 거 ..그거 보다는 언제나 변함 없는거 언제나 평안한 거

    이런게 더 진실한 거 같아요... 부부는 백년해로해야 하잖아요..

  • 8. 딱!
    '13.5.14 1:57 PM (211.126.xxx.249)

    우리집 남자 얘기입니다.
    저는 눈치보여 문자도 못 보냅니다.

  • 9. 솔직히..
    '13.5.14 1:58 PM (182.209.xxx.113)

    그런 남편은 부부간에 기본 에티켓이 없는 사람이죠. 그냥 무시하고 자유로워지세요. 아무리 사람이 좋은점, 안좋은점이 있다지만.. 그런건 기본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이 안됐다는 느낌 밖에는...

  • 10. 원래
    '13.5.14 2:22 PM (72.213.xxx.130)

    그런 사람인데 연애 기간에 보인 행동은 실제 성격이 아닌거죠. 연애때 그러면 아웃이라는 걸 알다보니;;;;
    포기할 건 포기하세요. 연애때랑 결혼후에 다른 사람도 많아요. 다 행복하다면 여기에 올라올 글도 거의 없음.

  • 11. ...
    '13.5.14 2:24 PM (125.131.xxx.46)

    저희도 연락 안하는 부부에요.
    연애때는 연락문제로 싸우기도 했는데 이제는 신경껐어요.
    저도 전화안하고요. 전화를 기다리지 않아요.
    제일 열받는게 저녁해놓고 기다리는데 연락없이 안 오는건데요.
    저는 미리 연락안하면 밥 없다고 했어요.
    실제로도 굶겼고요. 그랬더니 일찍 들어와서 밥 먹고 싶은 날은 오후에 문자 하나 오네요.
    밤에 늦는건 아예 기다리지 않아요. 오던가말던가.
    마음에서 아예 내려놔야 내가 살아요.
    원글님도 전화부분은 포기하세요.

  • 12. 아이고
    '13.5.14 4:12 PM (39.7.xxx.121)

    원글님~ 아까 그 글은 사시사철 365일 내내 좋아 죽는단말은 아닐꺼얘요^^ 그리고 전화얘기는 없었잖아요
    원글님도 남편분 좋으시잖아요.
    이뻤다 꼴보기싫었다 뭐 그렇죠 뭐

  • 13. 시크릿
    '13.5.14 4:47 PM (218.51.xxx.244)

    그건 성격입니다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나서 어쩔수없어요
    연애때는 연기한거죠
    대부분 연애때는 자기본모습보다 더 나은사람처럼 보이려고 다들 연기하잖아요
    결혼후에는 그럴필요없으니까 본모습으로 돌아온거구요
    그리고 남편전화를 뭘 기다리세요
    사고나면 전화오니까..그런일 안일어났나부다 하고..속편하게 있으세요

  • 14. ...
    '13.5.14 5:25 PM (222.109.xxx.40)

    33년차, 제 남편이 그래요.
    그런데 70 바라보는 지금은 무슨일 있으면 두세차례 전화 해대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귀찮을수가 없어요.
    전화 안하고 안 받는게 훨씬 자유롭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554 울딸 고3인데요 시댁식구들 왕창 몰려왔어요 29 감자... 2013/06/06 11,160
259553 지혜를 나눠주세요 초등학교 정문 바로앞에 있는 산을 허물고 가구.. 6 송천분교 거.. 2013/06/06 1,010
259552 회계사나, 기타 미국에서 해 볼 수 있을만한 직업 6 2013/06/06 7,487
259551 남양유업 1분기 영업이익 '급감' 3 남양유업 2013/06/06 844
259550 콜센터에서 일하시거나 고객센터에서 전화받는 업무 하시는 분들 힘.. ..... 2013/06/06 867
259549 병원에서 환자인 상황에서 간호사를 지칭할 때 보통 뭐라 부르세요.. 25 ........ 2013/06/06 5,957
259548 혹시 카누 텀블러 괜찮은가요? 1 민트 2013/06/06 2,646
259547 현충일, 올바른 조기(弔旗) 게양법 손전등 2013/06/06 546
259546 비치팬츠 같은거에 속에 망사 있잖아요. 그건 왜 있는거예요?? 4 .. 2013/06/06 1,710
259545 6월 모의고사 6 고3맘 2013/06/06 1,723
259544 전재용, 노숙인까지 동원해 비자금 차명 관리 5 샬랄라 2013/06/06 1,228
259543 사타구니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고민입니다 64 soato 2013/06/06 35,444
259542 41인데 어머니 소리 들었어요 81 내 나이가 .. 2013/06/06 12,328
259541 레몬 아로마 오일. 아로마 2013/06/06 708
259540 욱하는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1 ... 2013/06/06 1,512
259539 그네언니 선거운동하던 아줌마들 요즘뭐하나요? 6 서울남자사람.. 2013/06/06 946
259538 루이비통 네버풀 GM..끈이 약하지 않을까요? 3 살까? 2013/06/06 1,982
259537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 줄잇는다 1 참맛 2013/06/06 736
259536 아파트를 샀는데 소득이 없는 사람 명의로 해도 될까요? 7 집명의 2013/06/06 2,070
259535 서울시 산하기관 이력서, 출신교·키·몸무게 삭제 2 샬랄라 2013/06/06 746
259534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3 2 soo 2013/06/06 1,107
259533 d컵 e컵이라는게 뭔가요 ? 80b가 제일 큰 사이즈던데 11 .... 2013/06/06 3,234
259532 발목 부상시에 효과적인 방법은 2 뭘까요? 2013/06/06 880
259531 경찰대 출신 고시3관왕이 몰카 ㅡㅡ 2 ㅡㅡ 2013/06/06 3,040
259530 피부 레이저시술은 할 수록 피부가 얇아져서 안 좋은가요? 1 2013/06/06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