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마스터쉐프2 에 푸들 데리고 나온 애견인이요.

...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3-05-11 12:43:37

그 남자 예전에 동물농장에 나왔을땐 참 재밋게 봤었거든요.

애견한테 참 지극정성이로구나.. 생각하며 본 기억이 있는데..

이 남자가 어젠 케이블 요리 서바이벌에 나왔더라고요.

왠일인가 호기심이 생겨서.. 본 경연이랑, 후에 에피소드를 가만히 보고나서 정리를 해보니

아무리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해도 그렇지 어떻게 요리 경연장에 개를 데리고 올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타인에게 있어 개는 말 그대로 개일뿐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사람이 한마디로 주변에 대한 배려가 없어보이더군요.

개가 깨끗해서 물고빨고하는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만의 생각일 뿐이죠.

그 살벌하게 지지고 볶는(뜨거운 음식땜에 위험할 수도 있는) 요리경연 촬영장에서..

개 풀어놓고 후리(?)하게 요리에 임하는 모습이라니..

저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나.. 싶었네요.

 

동물농장땐 저사람 지난번에도 애견대회서 1등했다는데..이번에도 진심 1등을 했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어제 요리프로보곤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되짚어 생각해보면..

동물농장 애견대회서 순위발표때..

당연히 자신은 1등이란 표정으로 자신만만했었는데

그 1위가 옆 시베리안허스키한테 돌아가니까 정말 황당하고 분해하는 표정을 감추질 못하더군요.

그때 당시는 사람이 실망감이 너무나 크면 저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게 저사람의 본심이었구나 싶었어요.

 

재밋는건 마스터쉐프 1회에 출연했던 오보아씨와 지인이었단 사실..

IP : 123.98.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5.11 12:46 PM (59.7.xxx.246)

    저두 푸들 키우고 있고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털이 안 빠진다고는 하지만!!
    요리하는데에 그 큰 개를 데리고 와서 물고 빨고 하다가 손은 씻고 요리하는건지...
    제가 그 자리에 있었음 제작진에게도 한마디 해줬을거 같애요.
    어제 재밌게 보다가 어라, 저게 뭐지? 하는 부분이였어요.
    그리고 오보아씨도 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아~ 그래서 둘이 친한가 했네요.

  • 2. .....
    '13.5.11 1:24 PM (58.231.xxx.141)

    방송국에, 그것도 요리프로에 개를 데리고 나왔다면 제작부에서 OK한겁니다.
    방송에서 A급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이 그런식으로 맘대로 할 순 없어요.
    게다가 그 개가 나름 유명견이라니 제작쪽에선 얼씨구나~ 싶은거죠.
    방송의 대부분은 짜고치는 고스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36 시댁과 인연 끊었는데... 7 에휴 2013/05/16 4,423
254435 30대 후반..골드미스 아닌 그냥 올드미스분들..결혼 하실 껀가.. 8 ... 2013/05/16 5,035
254434 영문장 질문요~ 3 영어 2013/05/16 451
254433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항소심도 무기징역 2 참맛 2013/05/16 610
254432 82에도..... 3 Cool_C.. 2013/05/16 751
254431 스승의 날 선물 후 감사인사??? 7 의아합니다 2013/05/16 2,364
254430 고집은 쎄고 자기 생각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동생 2 속터진다 2013/05/16 1,207
254429 영양제 관련 질문이요..(동시에 여러개 복용해도될까요?) 1 저질체력 2013/05/16 1,814
254428 인터넷 통신사 옮기면 진짜 현금 주나요? 4 공유기 2013/05/16 1,452
254427 삼성전자 불산 누출량은 60L 회사쪽 발표보다 20배 많아 6 가족 2013/05/16 701
254426 이런것도 왕따에 속하는 행동이래요. 5 한가한 날들.. 2013/05/16 3,072
254425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시댁에 알려야하나요? 13 몰라서요 2013/05/16 4,322
254424 일본 엑스저팬이란 그룹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5 .. 2013/05/16 1,438
254423 서태지 얘기로 윤창중 슬쩍 넘어가는 건가요? 10 그나저나 2013/05/16 1,212
254422 딸둘에 이번에 아들낳은 친구 넘 부러워요 6 ... 2013/05/16 4,614
254421 나이가 들면 무례해 지나요? 7 짜증나요 2013/05/16 1,608
254420 1년 못쓰고 해지-연회비 환불 관련 1 혜담카드 2013/05/16 1,526
254419 수영 2 수영 2013/05/16 993
254418 원룸 사는데..벌써 더워요.. 1 .... 2013/05/16 1,406
254417 결혼식 못간다고 어떻게 말할까요? 8 카멜리앙 2013/05/16 2,223
254416 에어컨사려구 마트에갔는데요 8 ... 2013/05/16 1,724
254415 장사하면서 블로그에 글올리려는데요 6 ㅇㅇ 2013/05/16 1,694
254414 머리가 좋으면 밥굶고 사는 일은 없겠죠? 18 ... 2013/05/16 3,793
254413 비타민C에 대하여 1 비타민 2013/05/16 765
254412 8개월때 트라우마(?)가 2살 아이 성격에 영향이 있을까요? 1 아이 성격 .. 2013/05/1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