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계남, 민주당 지도부에 "노무현 이용말라" 고함

이랬다네요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3-05-11 12:33:38

 

명계남, 민주당 지도부에 "노무현 이용말라" 고함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배우 명계남씨가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에 "노무현을 이용말라"며 쓴소리를 했다.

지난 4월 민주당을 탈당한 명계남씨는 10일 오전 참배를 마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노 전 대통령 묘역 입구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사이 이같이 고함을 질렀다.

김 대표는 잠시 멈칫했지만 방명록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땀흘릴 만큼 잘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며…'라고 다소 긴 문장을 남겼다.

명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에 이용하지 맙시다", "부관참시하지 마이소, 빨리 가이소"라고 외치기도 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이 명씨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자 "당신은 원래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고 사저로 이동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모두가 가버린 묘역에서 빨간 운동화에 모자를 눌러 쓰고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명씨는 혼자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한동안 계속해서 불만 어린 말을 했지만 알아 들을수는 없었다.

woo@newsis.com

IP : 58.235.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바나
    '13.5.11 12:37 PM (112.159.xxx.223)

    명계남씨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해는 갑니다

  • 2. 지브란
    '13.5.11 12:42 PM (1.250.xxx.10)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명계남씨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3. 참맛
    '13.5.11 12:50 PM (121.151.xxx.203)

    쩝. 이심전심이네요.

    4.19부터의 민주당 역사를 보면 한숨 나오지요.

  • 4. ...
    '13.5.11 12:52 PM (223.33.xxx.79)

    이 뉴스보니 속 시원하면서도 답답했어요.
    더한 걸 해줬어야 한다는 생각에.

  • 5. 저두
    '13.5.11 12:53 PM (183.102.xxx.82)

    같은 마음!!!! ㅠㅠ

  • 6. 김한길이
    '13.5.11 12:54 PM (58.235.xxx.176)

    지가 언제 노무현을 진심으로 기렸다고.....
    박쥐같은 넘....욕 먹어 싸죠!

  • 7. 하바나
    '13.5.11 12:55 PM (112.159.xxx.223)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지만

    민주당은 그 피를 너무 많이 먹어 연명해왔다고 보면 되겠지요

  • 8. ocean7
    '13.5.11 1:02 PM (50.135.xxx.33)

    아주 속이 시원하네요..

  • 9. 1470만
    '13.5.11 1:25 PM (39.7.xxx.169)

    나같음 똥물을 한바가지 버다 뿌렸을거다

  • 10. 흠..
    '13.5.11 1:38 PM (218.237.xxx.73)

    김한길이나 조경태 그런 말 들어도 쌉니다.

  • 11. 친노는 내몰고
    '13.5.11 2:21 PM (211.194.xxx.186)

    묘소엔 참배하고... 간상배의 전형이지요.

  • 12. 탱자
    '13.5.11 2:59 PM (118.43.xxx.164)

    노무현씨는 김영삼의 3당합당으로 꼬마민주당의 의원이었지만, 김대중의 국민회의에 당을 옮겨 다시 의원이 되었고, 최고의원도 되었고, 국민의 정부에서 해수부 장관도 했고, 2002년에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어 대통령이 되었죠. 그러므로 직업정치인으로써 노무현씨, 그 레거시, 장단점들 모두 민주당의 자산입니다.

    김한길씨는 이런 노무현씨의 부상과 2 번의 정권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한 또 다른 민주당 정치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겐 김한길씨의 정치행동이, 봉하를 방문하는 것같은 행동이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일 뿐입니다.

  • 13.
    '13.5.11 3:01 PM (175.223.xxx.162)

    대자뷰 같아요.
    이정희 막말에 속 시원하다고 환호하던 많은 사람들.
    그 결과는?? 에효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833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고민 중 2013/05/17 5,099
254832 글 지웁니다... 5 2013/05/17 3,438
254831 형수님이 연하... 5 휴일 2013/05/17 2,911
254830 아침에 본 웃긴 댓글 2 ㅋㅋㅋ 2013/05/17 1,621
254829 내가 서태지라면... 8 2013/05/17 2,162
254828 밝은색 염색 궁금이 2013/05/17 855
254827 이은성 메시지, 감금ㅋ 그리고 소녀가장?? 38 자전거 2013/05/17 24,843
254826 타시모커피머신과스팀청소기중에서 2 별모양 2013/05/17 989
254825 이기적인 큰시누이 5 불쌍한여자 2013/05/17 3,029
254824 위대한 개츠비에서요~정말 사랑하긴 한 걸까요? 11 정말 2013/05/17 3,606
254823 아 놔 이거 어떻게 계산해야 되지요? 2 2013/05/17 656
254822 고기,우유 안 먹고도 키 큰 자녀 두신 분? 13 엄마보다 작.. 2013/05/17 3,446
254821 도박에 관해서 진짜 어이없는 소리를 오늘 들었네요.. 2 어이상실 2013/05/17 1,642
254820 전 결혼하면 ...불행해 질 팔자인 걸까요? 31 ... 2013/05/17 6,116
254819 눈이 넘 피곤하고 아프고 할때 어떡하나요 푸들푸들해 2013/05/17 928
254818 미국 고등학생들한테 선물하면 좋을 거.. 3 yiesun.. 2013/05/17 1,173
254817 2013년 4월24일 12시 즈음이 되면!!! 나인~ 3 밤밤 2013/05/17 1,001
254816 의류건조기 질문드립니다. 4 엘쥐...... 2013/05/17 1,128
254815 김은 안 더러운가요? 2 혹시 2013/05/17 2,206
254814 어떻게 선우의 음성녹음을 영훈이가 들을 수 있는지 4 나인보다가 2013/05/17 1,198
254813 동대문 vs 명동 5 2013/05/17 1,224
254812 5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17 648
254811 동대문 vs 명동 2013/05/17 721
254810 남편핸드폰에 야한 사진이 저장되어 있다면 2013/05/17 4,156
254809 운동화 세탁법 - 이게 맞나요? 6 살림 2013/05/17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