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대로 못살겠어요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13-05-11 07:15:46
결혼한지 7년차구 딸둘입니다

둘째는 겨우 6개월이구요

제가 일할 형편도아니고 일해야 100만원정도법니다

남편의 잦은 이직으로 특별한 경력도 없어요

결혼해서 9번이직했어요



그래서 중공업에서 일했는데 허리아프고 머리아프다고

대책없이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직장 쉬고있구요

허리가 휘었는데

등산가고 목욕다니고 할만큼 일상생활엔 지장없어요

일이 힘들고 험한건 맞아요


자기도 갈곳이 없으니 보험회사들어갈꺼라고해서 말렸고

시댁에 말려달라고 했다가 어머님께서도 말렿다면서

우리아들 들복지 말라고 자기 아들 나 때문에 죽는다고 그런소리까지 들었어요

니가 카드쓰고 해서 돈 없는거아니냐고

저 잠시 맞벌이 한적 있는데

그돈 생활비로 썼냐고 썼다니

거짓말하지말라고하더라고요

너무 억울해서 남편 앞에서 자학했어요

그런데 기어코 또 보험회사에 면접보고왓어요



저 지금 우울증까지 왔어요

친정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중공업일 아르바이트식으로라도 하라고

난리 난리 치셔서 하루 하고 온날 아이구 허리야 아이구

하면서 들어오더라고요

어머님은 출근한거 아시고 또 용같이 돈벌러갔네 하시더라고요

딱 하루 출근하고 계속 쉬고있어요


그리고 아기 유산할뻔해서 입원했다 퇴원학날

아기 낳고 집에온날

남편이 첨엔 잘도와주다가 결국엔 귀찮다고 안해줘서

싸움이 되었고 욕까지 했어오

알고보니 친정엄마가 할일인데 자기가 해서 그렇게 행동했더라고요


자기가 친정에 불만 많다고 자기 멋대로 행동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희 언니 앞에서 트름한다던가 친정아빠 일하시는 곳에 놀러가서

제가 하루밤 더 자고와서 트렁크가방 좀 가지고 가달라니

자기는 터미널에서 지하철타고가서 못간다고하네요


사고방식 자체가 이상해요


완전 아이 처럼 제 멋대로 행동하는데

이런것들이 이혼사유가 될까요

이 사람과 살다가 제가 속이 타서 죽을 것 같아요
IP : 116.122.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3.5.11 7:21 AM (116.122.xxx.17)

    자기는 아파서 일그만둔건데 왜 난리냐고해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가장이라면 살길을 마련하고 쉬었다 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보험은 직업 중 가장 힘들고 수입은 더 불안한데 보나마나 뻔한길로 간다니까 미치겠어요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또 그만두고...

  • 2. ..................
    '13.5.11 7:28 AM (182.208.xxx.100)

    이거참 뭐라 답변하기가,,그런 남편을 뭘 믿고 둘째까지 낳을수 있는지 그용기가,,참,,,,,,,더이상 같이살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 3. ??/
    '13.5.11 7:41 AM (220.78.xxx.84)

    음음..전 도대체 왜 연애를 하셨는지..
    연애때도 저랬지 않았아요;;;;
    진짜 윗분 말처럼 뭘 믿고 둘째까지 낳으셨는지;;;
    그리고 왜 보험 영업 한다고 하는거에요?
    보험영업 하면 돈이 하늘에서 쏟아 진데요?''''''''''

  • 4. 그러게요
    '13.5.11 7:54 AM (116.122.xxx.17)

    연애때는 저랑 결혼할생각에 열심히 일했고 무뚝뚝했지만 잘해주었어요 근데 윗상사랑 트러블있었고요 자기 잘못한거 쏙 빼고이야기해서 그 상사가 나쁜줄알았죠 정말 속았어요 둘째는 계획없었는데 생겼고 둘째 낳으니까 더 정신 못차리네요

  • 5. ,,
    '13.5.11 8:49 AM (72.213.xxx.130)

    애 주고 나오라는 글 보기 싫네요.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죠. 이혼하고 애들 안 맡으면 원글님이 애들 양육비 보내야하고요.
    버리긴 멀 버려요? 요즘엔 부모 모두 양육 책임이 있어요. 애가 님 나이 될 때까지 낳은 죄값을 해야죠.

  • 6. ㅇㅇ
    '13.5.11 8:58 AM (125.179.xxx.18)

    진짜 뭘 보고 둘째까지 낳으셨는지 읽는제가 다 속에서
    불이 나는거 같네요ᆞ
    님 앞날이 깝깝하네요 ᆞ남편이나 시어머니나ᆢ

  • 7. ...
    '13.5.11 9:14 AM (110.70.xxx.64)

    원글님이 좀 벌어오실수도 있지 않나요. 남편도 약속하고 같이 일해서 벌고. 그상태면 같이벌어야 되고. 이혼을하셔도 어차피 돈 버셔야해요

  • 8.
    '13.5.11 10:15 AM (116.122.xxx.17)

    돈은 둘째 좀 키우면 같이 벌려고했어요 근데 이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요 앞뒤 분간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게 이제 참을수가 없네요 어젠 라식수술한다고하더라고요 애들은 끝까지 제가 책임질꺼에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406 아씨 재래식 맛된장 먹어보신 분 맛이 어때요? 4 ... 2013/05/12 1,565
253405 비타 500 카페인 들었나요? 3 왜안자 2013/05/12 2,733
253404 중2딸에게 심한말 하시는 친정엄마 10 ........ 2013/05/12 3,426
253403 이쁜 원피스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3/05/12 1,552
253402 친정부모에게 자식 맡겼던 죄 14 죄인 2013/05/12 6,808
253401 60세 어르신.. 여름 점퍼 색상 베이지 어떨까요? 사진링크 있.. 닥스골프 2013/05/12 1,068
253400 오너의, 오너에 의한, 오너를 위한 ‘남양유업’ 샬랄라 2013/05/12 807
253399 말 많은 사람 vs 말 없는 사람.. 둘중 누가 낫나요?? 6 모임에서 2013/05/12 2,852
253398 남편이 길거리 마트앞에서 신문구독을 신청했네요 2 짜증나 2013/05/12 1,559
253397 갱년기 4,50대 운동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중 무엇이 좋을까요?.. 6 사브레 2013/05/12 7,752
253396 아들이 친구들끼리 1박2일 여행을 허락해 달라네요 여러분이라면?.. 7 고2 2013/05/12 2,344
253395 운동할수록 몸무게가 안빠지고 몸이 거해져서 고민이예요. 2 고민 2013/05/12 2,217
253394 윤창중 이거 진짜 멍청한 놈이네요. 13 잠잠 2013/05/12 12,776
253393 남자분의 마음이 궁금해요 20 난물고기인가.. 2013/05/12 5,031
253392 윤창중 '엉덩이 만져, 알몸 상태' 시인 (YTN 뉴스 속보) .. 2 개놈 2013/05/12 9,046
253391 쾌속낙마윤창중 1 ㅉㅉㅉ 2013/05/12 1,100
253390 영어로 더빙한 한국드라마 구할수있나요 .. 2013/05/12 947
253389 실제 중국의 병원에 있는 흔한 정자 기증 기계 4 우꼬살자 2013/05/12 2,760
253388 stay7부산 센텀근처에 있는곳 아시는분 1 ㄴㅅ묘7 2013/05/12 725
253387 고딩딸이 생일선물로 너무비싼걸 받아와서 15 놀랐음 2013/05/12 23,431
253386 나인 질문이요~ 4 초롱맘 2013/05/12 1,415
253385 절교한친구가 카스신청을했어요 4 진주목걸이 2013/05/12 3,412
253384 부산 속편* 내과에서 내시경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위내시경 2013/05/12 1,087
253383 엑소더스 시민권 2013/05/12 845
253382 와호장룡결말이 장쯔이의 투신자살인가요?? 12 시에나 2013/05/12 1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