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막하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일까요??

...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13-05-10 11:40:22

같은 말을 해도 꼭 상대가 기분나쁜말만 골라서 하는사람,

웃으면서 잘 해주니 막대하는 사람,

안해도 될말 꼭 하는사람.

"너는 이게 안 어울려! 그거 하지 말라니까?"

"너는 왜그래? 왜 맨날그래? 원래 그래? 왜그러는데? 왜그래?"

"야!너 왜 내 문자씹어?"

"나는 애교 부리는 여자들 딱 질색이야! 토나와! 으윽! "

걔의 모든 말투가 다 저래요. 같은말이라도 좀 기분 안상하게 순하게 할 수도 있을텐데 무지 직설적...

그 이외에는 거의 불평불만....

여자앤데 얼굴은 이쁘장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길래 친하게 지내야지 싶었는데

정말 말을 막하더군요. 저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더니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저러더군요.

심지어 자기보다 연장자한테도; 언니 언니 하면서 독설을...

헐... 아직까지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닌데 저렇게 막말하는건...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사람들이 친해졌다가도 서서히 멀리해요.

 

항상 자기는 남자도 없고 남자랑 사귀어도 오래 못간다고 투덜거리길래

(심지어 본인은 그게 외모때문이라고 믿고있음. 절대 아니거든요? 얼굴은 정말 꽤 이뻐요. 근데 말을 너무 막해요)

솔직하게 말해줄까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요즘도 계속 연락오는데 오늘은 또 어떤 독설을 할까 싶어서

답장 안하네요. 어쩜 그리 배려가 없는지.... 어차피 좀 있으면 안볼사이니 뭐... 휴...아무튼 같은 말이라도

배려있게 하는 사람이 좋아요.

 

 

IP : 218.148.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3.5.10 11:43 AM (218.238.xxx.159)

    저도 좀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이해되는데요. 가정교육의 부재와..
    어릴적부터 이쁘다 이쁘다 남자들에게 많이 듣고 자라서 이쁘면 모든게 용서된다고 생각해서그래요.
    남자애들이 이쁘면 못되도 웬만하면 다 커버해주거든요. 잘보이려구..그러다가 교제하면 그 성격알고
    도망가는거죠..
    그냥 좀 불쌍하게 보세요. 그런친구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개박살나는 케이스입니다..
    글구 넘 잘해줄필요없어요 필요한 말만 나누세요

  • 2. 아마
    '13.5.10 12:01 PM (58.236.xxx.74)

    집안 자체가 막말하는 화끈한 집안이라서.
    아마 집안이 매일 막장드라마 찍는 집안일 듯.

  • 3. ,,
    '13.5.10 12:03 PM (72.213.xxx.130)

    그리 배우고 자란 탓이겠죠. 아니면 원래 천성이 그렇게 타고 난 것임.

  • 4. ㄴㄴㄴ
    '13.5.10 12:10 PM (36.39.xxx.154) - 삭제된댓글

    마음심리 상태가 지금은 저런걸까요.. 마음에 상한 마음 가득하면 저런말 줄줄이 줄줄이 나오더라구요. 친절할수 없는 형편?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한테 친절과 배려 별로 기대하지 않아요;;;; 굳이 친하려고도 안함

  • 5. 부작용
    '13.5.10 12:32 PM (59.187.xxx.13)

    꽈배기만 먹고 살아서 일어나는 부작용인듯.
    집안에 꽈배기의 장인이 있을거에요 틀림없이.

    아, 아까 댓글로 욕하고 왔는데..
    주진우기자 어쩌구에 그만ㅜㅜ
    변명 만들러 꽈배기 사러 가야할 판..

  • 6. 초록
    '13.5.10 12:47 PM (221.139.xxx.10)

    공감을 못해서입니다.
    물론 본인도 자랄 때 공감을 받은 적이 별로 없기에 그렇구요.
    남의 불편함과 고통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그들은 모릅니다.
    누구처럼...

  • 7. 휴우
    '13.5.10 10:05 PM (182.219.xxx.7)

    댓글 중에 불쌍하고 마음 약해져서
    잘해주면 또 선을 넘으려고 한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093 유기견을 데리고 왔어요~~~~ 35 카라 2013/05/10 2,944
252092 ‘웃음 속에 흐르는 눈물’ 더 이상 없도록 감정노동자 2013/05/10 516
252091 옷 잘 입는분들 잘 입는 쎈스좀 알려주세요(살빠지십니다) 5 티셔츠 2013/05/10 2,262
252090 이게 자랑인지요? 4 흠.... .. 2013/05/10 894
252089 프뢰벨책사주고싶은데요.. 9 프뢰벨 2013/05/10 1,351
252088 아이 코세척하다가 귀에 물들어갔어요ㅜㅜ 3 일곱살 2013/05/10 6,940
252087 내일 회사 야유회 안갈 핑계거리 없을까요? 11 2013/05/10 6,129
252086 박근혜가 우리나라 노동자들 임금 깎아주겠다는 15 선물 2013/05/10 1,785
252085 강아지 수제사료 먹이시는분 계신가요? 4 .. 2013/05/10 1,540
252084 아직 오자룡 보면 안되겠죠..?? 7 jc6148.. 2013/05/10 1,854
252083 일을 한다는 것은 구속이겠지요. 1 돈 받고 2013/05/10 703
252082 부모님을너무 사랑해서 애기낳기 싫은경우 18 farrow.. 2013/05/10 3,154
252081 빨리 걷거나 운동하면 하체가 죽을듯이간지러워요 ㅠㅠ 17 간지러움 2013/05/10 32,371
252080 본인인 윤창중의 주장이 올라왔네요. 99 어처구니없네.. 2013/05/10 12,464
252079 자식 버리고 집 나간 엄마 12 참혹 2013/05/10 6,693
252078 비교되는 노무현 첫 해외순방 사진 17 참맛 2013/05/10 5,512
252077 윤창중 사건을 보고 속상한 건 14 어이없음 2013/05/10 2,421
252076 감기 걸리면 어떻게 사세요? 6 지르텍 2013/05/10 1,247
252075 가카 드디어 성추행 외교를 마치시고 돌아오다 레이디가카의.. 2013/05/10 646
252074 급질) 전남대 토목과와 세종대 토목과.. 7 ... 2013/05/10 2,447
252073 호수공원근처 갈만한 카페나 식당 있을까요? 6 호수공원 2013/05/10 1,239
252072 수학학습지는 보통 선행학습아닌가요? 3 아미 2013/05/10 1,421
252071 풍년 압력솥 하이클래드와 하이클래드 IH하이브 차이? 1 압력솥 2013/05/10 8,114
252070 은행이율이요 4 이자소득 2013/05/10 1,186
252069 오늘 조조로 고령화가족을 보고왔어요 10 ***** 2013/05/10 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