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양유업의 뒷통수

보세요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3-05-09 21:12:19

' 경쟁사가 가격을 올려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가격 안올릴테니 사재기하지 마세요'
'아기분유는 사재기 대상 물품이 되면 안됩니다. 저희 회사는 분유 생산물량 늘리고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315467&cpage=&...

 
실은 IMF를 틈타 애들 분유로 돈좀 벌어보려는 분유파동의 주범



1998.6.12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이 남양유업 등 대형유가공업체의 가격조작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불매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돌바기 주호를 키우는 주부 이선화 씨는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기들이 먹던 분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데 가게마다 분유가 떨어져 어머니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는 등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기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을 볼모로 장사속만 차린 부도덕한 기업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분유가격을 다시 내리라고 촉구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1998.6.11

지난해 연말에 일어난 분유파동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분유업계 1위인 남양유업의장난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분유값을 올려 받으려고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고도 출하를 하지않아 분유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젖먹이들을 대상으로까지 돈을 벌겠다는 기업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합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지난해 연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대부분의 매장에는 분유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른바 분유파동.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을까? 그러나 소비자 탓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분유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남양분유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출고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이 급등하던 지난해 12월26일부터 엿새동안 평소에 비해 재고가 118% 늘었는데도 출고는 오히려 84%를 줄였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인상으로 분유값을 곧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값이 오르기 전에 출고를 하지 않아 시중에 분유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남양유업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 단 며칠만 창고에 쌓아두면분유 한통에 천4백50원씩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6백만원을 물리고 남양유업과 대표 홍원식 씨를 검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분유시장을 장악해온 남양유업은 정작 뒤로는 말못하는 젖먹이를 볼모로 돈벌이를 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IP : 118.223.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389 위밴드수술...... 7 하이파이브 2013/05/19 1,673
    255388 떡에 들어간다는 유화제 16 찰떡 2013/05/19 9,546
    255387 1 박 2 일 부산 방송하네요 1 부산 2013/05/19 935
    255386 화장지울때 순서 알려주세요 2 ~~~ 2013/05/19 975
    255385 삭제합니다 5 딸사랑 2013/05/19 792
    255384 음식당번인데~뭘할까?고민이에요 7 감사 2013/05/19 1,482
    255383 저 문재인 의원님하고 악수했어요! 14 감동 2013/05/19 2,709
    255382 단무지로 할 반찬 뭐 있을까요? 3 어쩌지? 2013/05/19 967
    255381 디스크 신경성형술, 말도 안 되는 얘기래요. 1 ... 2013/05/19 3,384
    255380 열무김치 담는데 급질이요ㅜ 3 크윽 2013/05/19 952
    255379 신해철님 나왔어요-4주기 추모문화제 4 지금 2013/05/19 1,585
    255378 이혼하구 나와서 한달150수입으로 살수 있을까요? 53 더는못살겠다.. 2013/05/19 17,710
    255377 갈수록 왜이렇게 피곤한걸까요?? 9 모나미 2013/05/19 2,669
    255376 오늘 민율이덕에 힐링 3 .. 2013/05/19 3,608
    255375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1,018
    255374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817
    255373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370
    255372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964
    255371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125
    255370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294
    255369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914
    255368 아이허브 추천인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2 제니 2013/05/19 788
    255367 개츠비 보고 왔는데......(스포 없음) 7 레기나 2013/05/19 3,216
    255366 잠실리센츠아시는분 3 잠실 2013/05/19 1,799
    255365 고기 얇게 써는 기계 6 우공이산 2013/05/19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