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난 결혼할때 딱 한가지에 꽂혔는데

15년전 조회수 : 4,534
작성일 : 2013-05-09 20:53:19

그게 뭐였냐면

울 남편( 당시 사귀는 남자)의 성격이었어요.

뭔가 밝은 기운, 긍정적인 사고방식, 안정감....

제가 좀 한 미모 해서...

음 음음음음....

여기저기서 돌 날라 오는 소리가 마구 들립니다만...

마저 말씀 드리자면...

대학입학시절부터 참 많은 남학생들이 대시했는데

그땐 제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남친 자체가 다 귀찮아 쭉 거절해오다가

( 요즘 유행하는 말로 본의 아니게 진짜 본의 아니게 모태솔로의 대딩생활 )

그러다가 사회에 나와서

유일하게 필이 꽂힌 남자가 남편이었어요.

이제까지 날 쫒아댕기던 머스마들 중 가장 스펙, 외모가 떨어진 남자였는데

( 옆에서 내가 아깝다는 말들이 참 많았음)

그냥 그 성격에 나도 모르게 빠지는 느낌?

오늘도 큰 사건 하나가 있었는데

남편과 이 사건을 이야기 하다가

남편의 접근방식을 보니...

15년전 제 선택이 탁월했음을 느낍니다.

IP : 114.200.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만
    '13.5.9 8:55 PM (121.171.xxx.24)

    그 남편이 외모마저도 출중했으면 금상첨화였을거라는 부정할수 없는 현실

  • 2. 외모까지 금상첨화 였으면
    '13.5.9 8:56 PM (114.200.xxx.69)

    제 순서까지 안왔을 거라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도 있는 거죠...
    아마 진즉에 나보다 더 괜찮은 여자가 확 채 갔겠죠...

  • 3. 네 맞아요
    '13.5.9 8:56 PM (218.238.xxx.159)

    남자들중에 열등감있는 거 정말 피곤해요. 긍정적이고 밝은기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느낌.
    이게 가장 매력적인거 같아요.

  • 4. 저도 성격 봤는데요
    '13.5.9 8:56 PM (180.65.xxx.29)

    결혼전 성격은 솔직히 성격이랄것도 없었던것 같아요
    1년6개월 사귀다 결혼했는데 아 이런 성격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했는데
    결혼후 본 성격 나오던데요 어떻게 1년6개월을 참았나 싶을 정도로..시댁에 인사 갔는데
    아주버님이 저놈 아주 까칠하다 누나들도 맞어 맞어 해서 농담인줄 알았어요

  • 5. 아..참
    '13.5.9 9:03 PM (114.200.xxx.69)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런게 있었어요.
    그런게 참 신기해 보였던 것 같아요.

  • 6. ㅇㅇ
    '13.5.9 9:10 PM (119.69.xxx.48)

    여자들중에 열등감있는 거 정말 피곤해요.

  • 7. ㅁㅁ
    '13.5.9 9:11 PM (58.122.xxx.184)

    그런 부분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저도 긍정적으로 의지력 강하고 단순하고 재밌고
    진취적인 성격이 이상적인 배우자의 성격이었는데 지금 같이 사는 이남잔 평생 무슨 일 있어도 정신병은 안 걸리겠다싶을 정도로 긍정적이라 그냥저냥 웃으면서 살고 있네요 다른 건 맘에 안드는게 많아도요

  • 8. 뭔지 대충
    '13.5.9 9:18 PM (203.142.xxx.231)

    알것같아요.
    제 남편도 외적인 조건으론 정말 기울었는데 결혼 17년인 지금 보면 제 선택이 탁월했다 느낌니다.
    밝고 당당하고
    굴하지 않는 의지가 있어요.
    단순하고 재미있고..^^

  • 9. ㅇㅇ
    '13.5.9 9:20 PM (203.152.xxx.172)

    저도 쫓아다니는 남자들 꽤 있었는데 그중에 조건적으론 제일 보잘것없는 남자를 선택한것이
    그사람에게서 보여지는 반듯함때문이였죠.. 인물도 괜찮았고 ^^
    지금 결혼 20년째인데 제 선택이 제 일생의 가장 탁월한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살면 살수록

  • 10. ..
    '13.5.9 9:30 PM (112.148.xxx.220)

    동감, 밝은 기운, 긍정적인 사고방식, 안정감...

    이게 진짜 최고에요.

    원글님 만원 내셔야겠네요^^

  • 11. ...
    '13.5.9 10:10 PM (112.173.xxx.63)

    참 부럽고
    어떤일을 어떻게 접근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 12. 저도
    '13.5.9 10:42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스무살, 대학생 때 남편을 처음 만났어요. 친구처럼.
    솔직히 가정형편이나 다른 외부조건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모자랐는데
    그 성격,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늘 유쾌하고, 긍정적이고, 여유있고, 가진 건 없지만 왠지모를 자신감. 자유로움.
    그래서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없이 덜컥 결혼했는데 20년 지난 지금 생각하면
    제가 한 일 중에서 제일 잘한 일이 이 남자랑 결혼한 거예요.
    그래서 결혼기념일 때마다 저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366 다이어트 중 살이 안빠져요 7 ... 2013/05/30 2,170
260365 매실장아찌 담는 법 알려주세요. 매실 2013/05/30 3,653
260364 토마토쥬스 만들때 익히면 어떤 맛인가요? 10 2013/05/30 2,662
260363 윤창중이 굽네치킨 시켜먹었대요 ㅋ 47 zz 2013/05/30 18,053
260362 알면서도 용납이 안되는 일들 있으세요? 4 마음을 2013/05/30 975
260361 요즘 패션 트렌드 뭘까요?? 3 miin 2013/05/30 1,821
260360 해외에서 호텔 투숙시 아기가 있을 경우 어떻게 재워야 할까요. 7 .. 2013/05/30 1,847
260359 옛 직장 동료언니 대구로 시집 15 대구 남자 2013/05/30 3,817
260358 이 만화책이 어떤 책인지 알려주세요 82님들~~80 90년대 책.. 5 흐잉 2013/05/30 1,270
260357 간단한 영작하나만 도와주세요. 3 2013/05/30 567
260356 맥포*스 같은 자석블럭 - 넘 비싼데, 144p는 작을까요? 5 2013/05/30 1,028
260355 여름반찬 뭐해드세요 8 더운여름 2013/05/30 2,777
260354 대구남자들 많이 가부장적인가요? 50 ㅇㅇ 2013/05/30 20,724
260353 정말 친절한 성형외과 선생님 아시는 분 추천 좀요 7 kindly.. 2013/05/30 1,489
260352 아파트매매를 하고싶은데요 2 아파트 2013/05/30 1,477
260351 서민들은 너무 착해요. 5 dears 2013/05/30 1,213
260350 서울 아무곳이나 파스타 맛있는 곡 추천 부탁드려요 5 shy 2013/05/30 1,263
260349 여자 나이 40이고 류머티스 관절염 가벼운 단계인데.. 선보기전.. 4 ... 2013/05/30 2,124
260348 다리 알 빼는 스트레칭 아시는분.. 다리 부화할.. 2013/05/30 662
260347 노래찾아주세요 5 인나장 2013/05/30 628
260346 호주에서 꼭 사와야할 것들 뭐가 있나요? 7 2013/05/30 2,427
260345 지병이 있으면 결혼하기 힘들겠죠? 9 abc 2013/05/30 3,401
260344 간장게장 국물 지금이라도 따라내고 다시 식혀야할까요? 레몬밤 2013/05/30 548
260343 가방 브랜드뭘까요? 숄더끈 한쪽에 네모난 금속장식 붙은거 8 아른 2013/05/30 1,651
260342 친정엄마 유럽 여행 여행사 추천 부탁드려요 10 2013/05/30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