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래층에서 성악레슨을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일인가요? 소음때문에 미치겠는데요.

... 조회수 : 5,070
작성일 : 2013-05-09 10:27:30

저희 집 아래층 분이 무슨 예고인가 예중 선생님이라는데

학생? 애들 성악 레슨을 집에서 해요.

일주일에 한두시간 하는 정도가 아니고 주말엔 아침9시부터 저녁까지 이어질 정도로 할 때도 있구요.

입시철일때는 더하구요..

대체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무슨 레슨인지 몰라도 평일 오전이나 낮에도 할때가 있어요.

 

문제는 차라리 노래를 부르면 노래 감상이라도 하는척 하겠는데

보통 중학생(엘리베이터에 워낙 애들이 드나드니 유심히 보지요)이라 그런지 항상 발성연습만 하거든요.

아~아~아.아.아.아.아~근데 이게 귀신소리처럼 무섭게 들려요ㅠ

음도 도레미파솔라시도~이런게 아니라 솔솔솔처럼 한음으로만 연습해요. 모든 학생들이요..

그럼 저는 아.아.아. 이런 소리만 하루에 몇시간을 듣고 있어야 하는거에요.

진짜 솔직한 맘으로는 무슨 이런 애들이 성악을 하겠다고 하는지 돼지멱따는 소리처럼 정말...듣기 힘든 소리도 많고요.

어느날은 이 아,아,아,아,아,아,아,,,,,이 소리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들으니 노이로제가 걸릴것 같더라고요.

나중엔 소리가 안날때도 환청이 들리는것 같고...

 

제가 작년봄쯤 한번 찾아가서 얘기를 했더니

방 전체에 방음벽을 30센티짜리를 둘렀고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시설?을 만들었기때문에 소리가 새어나갈리가 없고 새어나가서도 안되는거다....

근데 자기가 요즘은 너무 답답해서 문을 좀 열어놓고 레슨을 했는데 이렇게 들릴줄은 몰랐다. 문닫고 하겠다.하더니

한동안 좀 소리가 덜들리나 싶었더니 얼마 못가 다시 문열어 놓고 레슨을 하는데요.

계속 일일이 연락해서 항의하기가 좀 그래서 우선은 참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가정집에서 이렇게 렛슨을 하는게 정상적인 건가해서요.

원래 교수나 선생들이 렛슨할땐 집에서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제가 볼땐 이정도 렛슨할 정도면 외부 상가같은곳에서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IP : 114.206.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5.9 10:30 AM (125.177.xxx.167)

    현직교사가 과외라니 불법일텐데요.

    그리고 계속 관리실 통해 어필하세요.

    성악레슨 엄청 시끄러운데 개념없네요.

  • 2. 이상하다
    '13.5.9 10:30 AM (61.73.xxx.109)

    교사는 투잡을 못하게 되어있어서 과외같은거 못하는데 교사가 아닌건지 예고는 가능한건지 아무튼 이상하네요 악기보다 더 끔찍해요 ㅠㅠ 신고하시면 안돼요?

  • 3. 아 그거
    '13.5.9 10:33 AM (220.72.xxx.220)

    남자 성악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자 성악.. 귀신소리 내는거 맞아요....
    예대와 함께 있는 고등학교 나와서 정말 아주아주 많이 듣던 익숙한 그소리!

  • 4. ...
    '13.5.9 10:37 AM (121.66.xxx.202)

    대상은 그 학교에 들어오려고 준비하는 입시생들이구요.
    현직교사 과외는 불법일거예요. 말해도 계속 그러면 학교 알아내서 신고하세요...

  • 5. 원글이
    '13.5.9 10:42 AM (114.206.xxx.185)

    교육청에 신고하려면 이 분이 어느학교 선생님인지, 이 사람 이름이 뭔지를 먼저 알아야 하는거지요?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 해코지하는것처럼 될까봐 걱정이긴한데
    자꾸 이러면 다시한번 연락해서 불법아니냐, 레슨이 계속될 시에는 교육청에 신고하겠다 정도로 언질을 줘도 될런지요?

  • 6. 나나나
    '13.5.9 10:45 AM (121.166.xxx.26)

    신고하시더라도, 그 분께는 그런 표시 내면 안 됩니다. 정말 심한 싸움 날 수도 있고 해코지 당할 수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아파트 관리소에는 연락해 봤어요? 소음은 대체로 직접 찾아가는 것 보다는(이웃끼리 만나봐야 얼굴 붉히니까요) 관리소를 통해서 항의하는게 좋아요.

  • 7. 123
    '13.5.9 10:47 AM (203.226.xxx.121)

    답답하다고 문열어 놓고 할거면 돈들여 뭐하러 설치했는지 모르겠네요;;;;
    충분히 민원넣으셔도 될일인거 같아요 관리실 통해서...
    사람 사는 곳이지.............. 학원이 아니잖아요

  • 8. 강사쌤
    '13.5.9 10:50 AM (14.52.xxx.192)

    예중 예고 출강하시는 강사쌤이신거죠.
    학생들이 레슨을 받으러오는거구
    재수생이 낮에 오겠네요.
    방음시설안에서 노래부르면 몹시 더워서 문열고 하나봐요. 저같으면 연습실 외부에 차릴텐데..

  • 9. ㄷㄷ
    '13.5.9 11:20 AM (1.224.xxx.77)

    근데 방음 장치 사방에.. 즉 바닥, 벽, 천장 해도 소음이 안 없어지더라구요..제가 과외하는 학생이 음악 하거든요..

  • 10. ...
    '13.5.9 11:47 AM (58.236.xxx.74)

    정식 교사말고 강사는 과외해도 돼요..
    근데 집에서 하는건 정말 어의상실이네요..
    강하게 컴플레인거세요..

  • 11. ...
    '13.5.9 12:22 PM (114.206.xxx.185)

    관리실 통해서 얘기했는데 아파트 특성인지 동네 사람들이 순해서 그런건지
    얘기를 해도 그런건 주민끼리 해결들 하시라..우리가 어떻게 시끄럽다고 얘기하냐..이런식이어서
    제가 직접 얘기한거였거든요.

    다행히 저번에 얘기했을땐 매너있게 조심하겠다고 해서 그러려니 좋게 얘기했는데
    금방 문열고 수업하다니 괘씸하네요.
    특히 해지고 저녁9시쯤 집에 혼자 있는데 아아아아 하는소리 들으면 진짜 소름돋을 정도로 귀신소리 같거든요..
    다시 관리실에 얘기를 하던 찾아가 따지던 해봐야겠네요.

    벌써 이게 몇년짼지...

  • 12. ᆞ.ᆞ
    '13.5.9 12:22 PM (210.223.xxx.20)

    비슷한 경우였는데 교육청 층간소음 중재센터
    다 소용없어요. 몇번이고 상담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었어요.
    탁상공론인 법률들ㅠㅠ
    결국 관리실에 계속 민원제기해서
    그때마다 구체적으로 몇동에서 성악소리 소음으로
    인한 민원제기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방송을
    수시로 해달라하세요.
    그렇게 해서 겨우 해결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930 마트 수박 찜 2탄 dd 14:00:01 23
1727929 주방을 깨끗하게 여러분의 노하우 알려주세요 1 .. 13:58:52 60
1727928 학교 조퇴 증빙서류 문의합니다 1 .. 13:58:05 29
1727927 남편이 시험관병원에 안왔는데.. 그만큼 화날일인가요? 8 리리 13:54:17 405
1727926 박찬대 의원 60세, 65년생이래요 ! 5 나만모름? 13:52:44 314
1727925 인서울역세권 6억이하 소형아파트 계약직전 7 qq 13:50:20 295
1727924 이재명 김혜경은 대통령 부부 포스가 안나요 34 에휴 13:48:12 1,076
1727923 헐 10기 정숙 이런일도 있었나 보네요? 2 ........ 13:43:10 680
1727922 여기 김건희 걸크러쉬라던 사람들도 12 ㄱㄴ 13:41:44 491
1727921 동네 전체가 재개발 중이에요. 아파트 쭉쭉 올라가요. 2 wo 13:40:13 551
1727920 대통령 때매 배가 엄청 아픈가봐요 6 .. 13:38:24 681
1727919 젤제습제 들이세요 득템 13:36:49 357
1727918 과일가게 사장님이 유시민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한 번 안아드려.. 3 ㅇㅇ 13:36:09 793
1727917 이재명 대통령 부부, G7 리셉션 참석 21 123 13:32:40 1,556
1727916 G7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공동성명.. 3 기사 13:31:35 480
1727915 7월에 전북 임실 훈련소 수료식가는데요 뭘 준비해갈까요 5 소스테누토 13:29:36 152
1727914 롱샴가방 세탁 5 ㅇㅇ 13:26:31 470
1727913 한국대통령 마중에 인디언 추장? 32 ..... 13:24:03 1,731
1727912 몸이 자꾸 늘어지는 느낌이예요ㅠ 2 ㅁㅁ 13:23:39 441
1727911 음식 씹다가 갑자기 통증이 와서, 응급일까요? 1 어쩐다 13:21:05 547
1727910 아산병원 내란수괴 은닉혐의 민원항의 넣어서 퇴원시켜버립시다 7 ........ 13:18:58 762
1727909 뭘 자꾸 만들고 싶으면 우울증 아니겠죠? 4 ㄷㄷ 13:18:16 451
1727908 우리 영부인 한복 입으셨네요 16 ㅇㅇ 13:17:39 2,582
1727907 일상 댓글에 리박스쿨이냐고 왜 다는 거에요? 28 13:12:32 439
1727906 주한미군 부대방호태세 브라보로 격상했대요 ㅎㄷㄷ 4 …… 13:09:54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