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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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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딸 손편지

..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3-05-09 10:25:48

빽빽히 쓴 편지 속에 앞으론 잘하겠다 줄줄 쓰다 "할머니되서 외로우면 친구 되어줄테니 전화하라고 ...

 

자기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여기서 감동 좀 받고... 이제 좀 철들까요? 그런마음도 들고

 

내심 어느 선물 보다 더 좋네요...

IP : 218.144.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9 10:30 AM (203.152.xxx.172)

    저는 엎드려 절받기로 어제 아침에 계속 눈치 줬더니
    고2딸이 저녁에 과외가기전에 카네이션하고 편지 주고 갔어요..
    근데 단 세줄....
    아빠한테 준거랑 저에게 준거랑 내용이 대동소이함 ㅠㅠ
    그런데 엄마딸로 태어나서 다행이다라는 약간 아부성 발언에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ㅠㅠ
    근데 아빠에게 준 편지에도 아빠딸로 태어나서 행복하다던가 고맙다던가 뭐 그런 내용을 보니
    진실성이 살짝 의심되는 ㅎㅎ

  • 2. ..원글
    '13.5.9 10:35 AM (218.144.xxx.71)

    윗님.. 아부성 발언이래도 좋은건 좋네요.. 이래서 자식 키우는 맛 나는것 같아요..우리 작은딸(초3)은
    효도는 선생님이 하라고 했을때만 하고 자기가 다시태어나서부모님을 자랑스럽게 만든다네요..앞뒤말이
    안 맞지만 마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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