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인] 어제, 오늘 의문점

박앵커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3-05-08 01:34:38

큰선우가 운전중에 팔 및 어깨에 흉터가 생기며, '박'이 어린선우를 살해하려는 기억이 생기게되죠.

영훈이와 통화하면서, 나 곧 죽을거 같다고 근데 그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20년전 형의 결혼식날,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 여권좀 찾아오라고 레코드가게에 심부름을 보냈잖아요. 20년전 상황에서의 시간 흐름으로는, 형으로부터 그 심부름 요청을 받은 뒤에 어린선우가 레코드가게에 가게 된것이고 여권을 찾다가 결국 못 찾고 다시 나와 결혼식 장으로 가는 길인거였고, 우산 쓰고 가는 그 길에 '박'을 만나 칼에 찔린거죠.

 

그렇다면 시간 흐름 상으로는,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의 레코드가게에 가서 여권을 찾아오라고 요청한게 먼저고 '박'을 만나 칼에 찔린게 나중인데,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어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을 못하죠. 분명 정우형에게 심부름 요청을 받은게 칼에 찔린것 보다 순서는 먼저인데요.

 

큰선우는 형에게 심부름 요청 받은걸 더 나중에 기억하게 되는데, 보다가 이거 뭔가 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18부에서 큰선우가 과거에 갖혀 미래(현재)로 돌아오지 못하는 데다가 최진철에게 당하는 모습 보니 진짜 멘붕...ㅠㅠ

댓글들 예상하신 것중에 바뀐 현재(미래)에는 정우가 행복하여 네팔로 향 자체를 찾으러 가지 않았기에 큰선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지점이 없다는 말씀에 저두 무게가 실리긴하긴한데....

2013년 2월에 민영이 부모님을 만난 난닝구 차림의 선우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차에서 향이 없어지고 반지 케이스 같은것만 남아있는 걸루 봐선 현재 (향의 존재를 모르고 민영이집에서 만난 민영엄마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선우는 그 차 근처 어딘가에 있고, 잠시 차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최진철이 명세의료원 다마스를 타고 나타났고....현재 그 선우가 어딘가에서 헐레벌떡 뛰어와 그 차를 타고 늦었다 걱정하며 결혼식장으로 슝 출발하지 않을까....상상도 되고....

 

아이고....머리가 점점 복잡해 지고 뭐가 뭔지....생각하면 할수록 계속 꼬이네요. ㅎㅎㅎ

 

IP : 220.86.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
    '13.5.8 3:27 AM (121.188.xxx.90)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
    어른 선우가 자신이 칼 맞았다는 사실을 기억한게 아니라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팔뚝, 가슴 흉터)을보고
    자신이 지금 위험에 쳐해있다는걸 '짐작'하고 향을 피워 과거로 간거죠. ㅎ

  • 2. 선우는
    '13.5.8 9:47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과거로 다녀오면서 부터 과거가 뒤엉켜 기억을 못해요. 그 상황이 되어야만 기억을 하구요.
    기억을 한게 아니라, 그 상황, 상태가 나타나니 무슨 일이 있나봐..하는거죠.
    어찌 보면 가혹한 형벌이죠. 선우에게 있어서. 뒤엉켜버린 이후로는 과거가 선우의 과거가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48 고양이 사진사 쿠퍼 아세요?ㅋ 3 ,,, 2013/05/08 1,165
251047 무개념 세입자 만기 앞두고 불안한 이 마음.. ㅜ.ㅜ 집 살펴볼.. 세입자 2013/05/08 1,344
251046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2013/05/08 511
251045 남해힐튼리조트 1 여행조아 2013/05/08 3,095
251044 대통령 한방주치의 박동성 원장 내정 암행어사09.. 2013/05/08 739
251043 해외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 좀!!! 7 북경가요 2013/05/08 8,114
251042 통영여행 - 한산호텔 예약할꺼거든요 6 고민중 2013/05/08 2,205
251041 LG에 불났다고? 55 고객상담 2013/05/08 12,830
251040 코스트코 생연어 살까말까 고민중 6 연어사랑 2013/05/08 4,318
251039 40대직딩 아줌ㆍ.. 20대동호회 이상한가요 5 2013/05/08 1,767
251038 카톡이용할 때요. 솜사탕 2013/05/08 618
251037 이것도 스트레스의 한 증상일까요~ㅠㅠ 2 봄빛한가득 2013/05/08 655
251036 초등 서술형 중간고사 난이도 어떤가요? 1 초등생맘 2013/05/08 649
251035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한글 잘쓰네요~~ 5 .... 2013/05/08 1,704
251034 소계 내역을 숨기고 소계 합계들만 복사하고 싶은데요 2 엑셀고수님 2013/05/08 793
251033 소비자도 현명해졌나 보군요.. .. 2013/05/08 784
251032 직장의 신에서 여자옷 사이즈에 대한 대화를 듣다가. 4 ㅡ.ㅡ 2013/05/08 2,375
251031 걷기운동 몇시가 적당할까요? 3 후후 2013/05/08 1,757
251030 책 복사 안되나요??? 7 요즘 2013/05/08 1,287
251029 딸 아이 공부 방법좀 조언해 주세요. .... 2013/05/08 581
251028 예쁜^^ 꽃 추천해주세요 어버이날이랑.. 2013/05/08 558
251027 아이언맨 보고와서... 11 ㅠㅠ 2013/05/08 2,203
251026 남양 전 영업사원, `폭언 파일' 유포경위 수사의뢰 外 1 세우실 2013/05/08 1,023
251025 [컴앞대기] 미국가는 이삿짐에 활명수 넣어가도 되나요? 9 도움 절실 2013/05/08 1,346
251024 아이들의 취향이냐 vs 엄마의 의견이냐 5 .. 2013/05/08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