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딸아이 친구 엄마 때문에 글쓴이인데요...

신영유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3-05-07 13:12:07

댓글은 얼마 안달렷지만..  ^^;

우리 초딩 1 딸아이 친구가..

우리 엄마가 너보고 나쁜애래..라고 며칠간 한 말때문에..

우리 아이가 속상해 한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어제.. 그 친구 엄마랑 통화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자기들끼리 놀다가 삐칠수도 있고 오해할수도 있고,

또.. 서로 나쁘다고 할수는 있지만..

집에서 엄마가...  그러는건 하지말아달라고...

우리 아이가... 며칠간...  그 얘길 듣고 마치.. 자기가 나쁜 아이 인양 낙인찍힌거 같아서..

속상해 한다고 했더니..

그 엄마... 아주 흥분해서...  화내데요..

애들이 거짓말 할수도있지.. 어떻게 애 말만 듣고 자길 몰아세우느냐...

우리 **도 댁 딸때문에 상처 받았는데.. 내가 그때마다.. 전화해서 따진적있느냐고...

듣고보니...  애들 일에 제가 괜히 개입한거 같아...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그때서야 조금 수그러졌어요..

뭐.. 아이가 나쁘고 나쁘지 않고를 떠나서..  학교에서 놀다보면...  본의아니게 가해자가 될수도 있겠다..

우리 &&때문에 **가 상처받을수도 있다는건 몰랐다고...

자기 전에 대화 많이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엄마는...  자기 딸에게..

친구중에는 좋은 친구도 있을수있고 나쁜 친구도 있을수 있다..

나쁜 친구가 너에게 피해를 주면 너도 같이 피해를 줘도 되는데.. 첨부터 피해를 주지 말라고 말했다네요...

아...

초딩 1밖에 안된 여자앤데...

참.. 여자 아이들 감정이 미묘해서... 힘듭니다..

이제... 정말 개입안하려구요..

근데..  딸아이 친구 엄마가...  우리 애에게 나쁜 애라고 자기 애한테 말해서.. 그 말을 우리 딸이 며칠을 들었다는게

기분이 무지 상했어요..

전...  반에서.. 우리 애가 맘에 안들어해도..그 애를 나쁜 애라고 얘기하진 않거든요...

애 키우기 힘듭니다..ㅠ

IP : 124.50.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7 1:17 PM (218.48.xxx.83) - 삭제된댓글

    자기애말만 듣고 상대방에게 직접 전화해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별로 안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나쁜 애란 얘기를 들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따님과 같이 대화해보세요.

  • 2. 신영유
    '13.5.7 1:20 PM (124.50.xxx.57)

    네... 저도... 우리 애 말만 듣고 전화한건.. 경솔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근데... 한번도 아니고... 그 얘가.. 우리 애한테..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넌 나쁜 애래.."
    라고 몇번을 얘기하더랍니다...
    애들이 거짓말한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모녀지간에 무슨 대화든 할수있겠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애들 앞에서는 그런 말은 좀 삼가해야하는거 맞는거잖아요..

  • 3. ㅇㅇㅇ
    '13.5.7 1:22 PM (180.70.xxx.194)

    그집 딸이 거짓말 했나보네요.
    엄마가~선생님이~ 이런식으로 자기보다 강한사람이 한말이라고 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들이 자주 저지르는 거짓말이예요.
    엄마가 아주 이상하지 않은 이상 자기아이 교육적인 면도 있는데 친구를 나쁜애라고 하진않죠.
    엄마들끼리 뒤에서 쑥덕거릴지언정.
    아이들의 트러블이 아주 심하면, 폭력등.....개입해야죠.
    하지만 여자애들의 감정싸움이나 시샘등에 엄마가 개입하면 악화되는걸 많이 봤어요.

  • 4. .........
    '13.5.7 1:22 PM (175.182.xxx.45) - 삭제된댓글

    그애 엄마가 자기 딸에게 원글님 아이를 콕 찝어서 쟤는 나쁜애야.했다는 건가요?

    그애가 '우리엄마가 나쁜애랑 놀지 말래.너랑 안놀아.'그렇게 말한거 아닌가요?

  • 5. ...........
    '13.5.7 1:25 PM (175.182.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댓글 올리고 나니 원글님 댓글이 있네요.
    저도 ㅇㅇㅇ 님 생각과 비슷해요.
    그애 엄마가 콕 찝어서 이야기 하지는 않았고 그애가 자기멋대로 짜집기 한거 같아요.

  • 6. 추리
    '13.5.7 1:27 PM (175.127.xxx.178) - 삭제된댓글

    그 엄마 딸이 원글님 아이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있다고 했군요.
    상처받은 이야기를 아이가 집에 와서 하니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는 나쁜아이다.라고 말 한것 아닐까 싶네요.
    그 말을 듣고 학교에 가서 원글님 아이에게 그렇게 말했을 수 있어요.

  • 7. 거짓말
    '13.5.7 1:29 PM (112.187.xxx.205)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 아이들은 똑똑한 아이라도 자기가 해석한대로 전하는 경향도 있어요
    저 예전에 초등 과외할땐 아이가 우리 선생님이 아들 머리는 엄마 닮는데요 맞아요? 그러길래 글쎄 자식은 부모님 닮긴하지 그랬더니 엄마한테 과외샘이 넌 엄마 닮아서 머리나쁜거라 했다고 전했더라구요 자기가 해석한걸 집어넣어서 옮기는거에요

  • 8.
    '13.5.7 1:30 PM (218.238.xxx.159)

    여자는 정말 어리나 나이드나 너무 어렵고 복잡해....

  • 9. 거짓말
    '13.5.7 1:31 PM (112.187.xxx.205)

    그 아이가 한 말이 정말 엄마가 한 말이 아닐 가능성도 큰데 원글님은 엄마가 그런 얘길 하긴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10. 신영유
    '13.5.7 1:34 PM (124.50.xxx.57)

    네... ^^;
    여자는.. 정말 어리건.. 나이들건.. 복잡한 감정의 소유자들이예요...
    저도 이 일을 계기로..조심해야겠어요..
    아이들이.. 자기들 맘대로 해석해서 말할수 있다는건...생각안했네요...
    근데.. 참.. 사람 마음이란게.. 그 전의 일들이 앙금이 남아있슴.. 사소한? 이런 부분이 꼭... 크게 일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그 아이와 그 엄마에게... 혼자서 감정이 좀 있었거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1. 차리리
    '13.5.7 2:03 PM (211.60.xxx.32)

    애가 말이라도 하면 따지기라도 하죠. 저희딸은 속상한 말은 절대 하지를 않아서 전 남한테 전해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586 교복 하복 가격 공동구매와 브랜드와 가격차이 어느정도예요? 3 교복가격 2013/05/20 1,825
255585 갑자기 오시는 시어머니 그러려니 해야되는건가요ㅠ 5 생각 2013/05/20 1,795
255584 이번 주 비포미드나잇 개봉! 완전 기대되요~ 2 소피맘 2013/05/20 1,067
255583 구미 홈플러스에서 또 노무현 희화화 일베충.. 9 구미 2013/05/20 1,104
255582 외국계 IT 회사 어떤가요? 10 IT 2013/05/20 4,862
255581 이웃집에서 담배 펴서 화장실로 들어오는 냄새 말 못하죠? 2 ... 2013/05/20 1,110
255580 쌩 하더니 갑자기 친근하게 구는 사람? 8 ........ 2013/05/20 1,776
255579 60세 엄마가 입으실 닥스블라우스.. 어떤 색상이 더 이쁜가요?.. 11 닥스 2013/05/20 1,966
255578 <동아일보>, 자회사 <채널A>의 '5.1.. 1 무명씨 2013/05/20 936
255577 한자자격(능력)시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설명좀해주세요! 2 한자 2013/05/20 899
255576 님들은 생일을 양력 하시나요? 음력하시나요?.. 6 43인데요... 2013/05/20 1,168
255575 겔노트 2 이 조건 봐주세요~?! 4 핸드폰 2013/05/20 1,128
255574 종합소득세 신고 4 알려주세요 .. 2013/05/20 1,551
255573 이 영화제목 아세요? 3 영화 2013/05/20 847
255572 장터고발? 10 건의 2013/05/20 1,486
255571 좋은치과 접수방법이 너무 바뀌었네요. ㅠ.ㅠ 7 헐... 2013/05/20 1,690
255570 전국 250개 경찰서에 '성범죄 전담 수사팀' 뜬다 1 세우실 2013/05/20 559
255569 고들빼기 김치 어디가 맛있나요? 고들빼기 먹.. 2013/05/20 710
255568 미국 가는데 선물로 뭘 사다드릴지 궁금합니다 1 2013/05/20 652
255567 어제 하복 교복 구매하러 갔다가..마음상한 일 5 궁금하네요 2013/05/20 2,223
255566 무릎에 좋은 운동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2013/05/20 2,460
255565 식기세척기는 꼭 식기세척기 세정제를 써야 하나요? 7 ... 2013/05/20 2,436
255564 제주도 샤인빌리조트 농협 예약..본인 아니면 이용 불가인가요? 3 여행을떠나요.. 2013/05/20 3,540
255563 우리가족 사진만 보면 늘 태클거는 시어머니 4 흠! 2013/05/20 2,033
255562 얼굴이 시커먼 중년 남성에게 어울리는 옷색깔 알려주세요. 5 .. 2013/05/20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