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난다!

마그네슘 먹을까..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3-05-07 09:09:35

어젯밤에 남편이 부시럭부시럭 뭘 찾더라구요.

어딘가에서 받아온 포장지에 쌓인 기념품이에요.

제가 그때부터 열이 슬금슬금 올라왔어요.  저 포장지 뜯어서 그냥 버릴텐데,

저 내용물 열어보고 그냥 아무렇게나 쑤셔박아 놓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미리 성질 낼 수 없잖아요.  잘 정리해 놓을수도 있으니까요.

모르는척 하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방바닥에 포장지가 함부로 찢긴채 널부러져 있어요,

일단 그럼그렇지 하고 참았어요.

 

아침에 큰녀석이 양말이 없대요.  그 자리에 다시 찾아봐라 했어요.

그 서랍을 다 뒤졌나봐요.  옆에 있던 티셔츠 3개를 또 방바닥에 다 던져놓았어요.

얘는 대학생이에요.

아침에 연달아 두 사람 저지레를 보니 너ㅓ무 화가 나요. 

눈앞에 있던 큰애한테만 큰소리 냈어요.  

나쁜 사람들. 정말 화가나요.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IP : 121.160.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거걱
    '13.5.7 9:12 AM (68.49.xxx.129)

    저도 울 어무니 열안받으시게 오늘은 거실이랑 방청소 말끔하게 혼자 해놔야겠어요..

  • 2. 혹시?
    '13.5.7 9:16 AM (180.182.xxx.109)

    갱년기 우울증증상 아닐까요?
    호르몬제 드셔보세요.

  • 3. ....
    '13.5.7 9:39 AM (110.70.xxx.6)

    그냥 포기하세요. 그럴때 마다 화내면 가족이 화목하겠어요? 사나운 엄마 사나운 아내만 될꺼같네요

  • 4. 페르시아
    '13.5.7 4:22 PM (79.210.xxx.248)

    페르시아 왕이 어느 날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가져 오라 명령했습니다.
    세상에 그런 물건이 어디에 있을까요?
    신하들은 밤새워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왕에게 반지 하나를 바쳤습니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큰 웃음을 터뜨리며 크게 만족했다고 합니다.

    반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686 미국 사이즈 아시는 분 봐주세요~~ 6 애교 2013/05/07 617
250685 강남에 시설좋고 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24시 찜질방 알려주세요!.. 5 컴 대기! 2013/05/07 2,336
250684 인터넷,TV,전화 결합상품 42900 쓰고 있는데... 1 SK브로드벤.. 2013/05/07 838
250683 가방 체인 스크레치 정상인건가요? 2 새가방 2013/05/07 664
250682 민사 소액 승소후 절차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2 계란꽃 2013/05/07 1,963
250681 바람펴서 이혼해도.. 위자료는 고작 3천만원.. 12 흠흠 2013/05/07 6,189
250680 영어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봅니다 2 도움 2013/05/07 478
250679 중학생 아이 보험 지웁니다. 12 보험 2013/05/07 1,331
250678 강의법 가르치는 교수, 조벽교수 출연 동영상 1 ........ 2013/05/07 834
250677 문정동 근처 고등학교 1 느리게 2013/05/07 699
250676 10월2일~10월12일 미동부,미서부중에 어디가 낫나요? 2 ... 2013/05/07 607
250675 블랙박스 구입하신 분 계시나요? 쓰고 계신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박스 2013/05/07 1,212
250674 다른 까페에서 광대 턱 수술 부작용 글 보고 왔는데..성형외과 .. 1 2013/05/07 2,699
250673 몸이 아픈데 직장 다니려니 요즘 돈 많은 사람이 부럽네요.. 1 ... 2013/05/07 958
250672 혼자 밥 먹거나 늦은 시간 대중교통 탈 때 - 옆자리에 짐을 꼭.. 55 ///// 2013/05/07 15,917
250671 생리주기 1 궁금 2013/05/07 1,015
250670 냉동과 급속냉동의 차이? 1 질문 2013/05/07 3,640
250669 갤3 미개통중고가 30만원대...괘찮은 가격인가요? 5 dma 2013/05/07 1,058
250668 한샘 샘베딩 드레스룸 써보신부 계시나요? ... 2013/05/07 1,652
250667 제가 순결하지 못한걸까요 2 ?? 2013/05/07 2,283
250666 중2때 유럽으로 3년 어떨까요 16 소금광산 2013/05/07 2,337
250665 경제민주화 법안 속속 통과...일단락되는 모양새 2 세우실 2013/05/07 902
250664 브로컬리 다듬다가.ㅠ.ㅠ 23 2013/05/07 4,326
250663 이혼남 vs 노총각... 누굴 소개해 줄까요? 27 조심 2013/05/07 6,955
250662 마르신분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21 bobby 2013/05/07 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