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땐 아무래도 엄마손길이 많이 필요할까요??

갈등갈등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3-05-06 18:48:55

안녕하세요..5,7세 남아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남편과는 주말부부라 살림,육아 전혀 도움 안되고 전 혼자서 작은 자영업을 해요.

남편은 직업특성상 앞으로도 주말부부 가능성 크고..

살림,육아는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해주세요..

알바가 원활히 돌아가진 않을때는 전 2~3일 내내 아이들 자는 모습만 보면서 출,퇴근하고도 하고 평소엔 6시쯤 퇴근.. 주말엔 하루종일 아이들이랑 시간보내구요..

평일엔 아이들공부같은건 전혀 봐줄수 없어요..저도 피곤하다보니..

자영업을 시작한지는 3년째인데 수입은 또래의 대기업다니는 친구들보다 높은 수준이고..

단조로운 일이지만 회사다닐때보다 스트레스 전혀 없어서..솔직히 이 일이 싫진 않아요..

아이들문제만 없으면 솔직히 계속 하고 싶은 맘이 커요...

 

근데..아이들이 커가니 친정엄마가 육아를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2살터울이다 보니 싸울때가 많은데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져요..아무래도 힘드시니까..

내년되면 큰 애도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러면 엄마손을 필요로 하는 일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 새벽출근이라 아이들 잘때 나오고 일년에 1/3정도는 아이들 잘때 들어가거든요..)

남편은 평범한 대기업월급쟁이이고..부동산은 집 하나..제 매장..이렇게 있어요..

아이들 생각해서 십년정도만 임대를 주고 아이들 중,고등학교 들어가서 애들 과외비같은 뒷바라지 해야 할때 다시 이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 정도되면 아이들도 엄마손길을 덜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제가 결정할 문제인데..여기엔 저보다 먼저 육아를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저같은 상황이면 무엇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지 아실 듯 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16.41.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이
    '13.5.6 6:59 PM (112.151.xxx.163)

    손자들 봐주시는거 보면 전 정말 존경스러워요. 아이들한테 짜증을 내거나 말거나 좀 부족하더라도 체력싸움이거든요.

    젊은 나도 이리 힘든데 저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도 정작 직접 살림과육아를 병행해서 안해보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저또한 직장 그만두지 않고 그랬더라면 몰랐을겁니다.

    생각보다 녹록치 않고, 오히려 유아기땐 어린이집, 유치원등 다니면서 어느정도 여유가 되실거예요.

    직장 계속 다니실거라면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학원 안보내면 아마 유아기때 보는것보다 바쁘실거예요. 오자마자 간식챙겨주고, 숙제봐주고, 준비물 있으면 미리 준비해주고 그리 큰일은 아니더라도 안하면 티가나는 자질구레한 일들.

  • 2. 살림하고
    '13.5.6 7:05 PM (14.52.xxx.59)

    합가하시면서 생활비 좀 드릴것 같은데요
    어머님도 그 돈 있으면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방과후 도우미를 두세요
    수입이 괜찮으신것 같으면 그게 낫죠
    엄마가 애 데리고 있는다고 다 좋은것만도 아니고
    효과적으로 학습봐줄수 있는 분이면 그런분 구하는것도 장기적으로는 괜찮아요

  • 3. 울 조카 초등1학년인데
    '13.5.6 11:05 PM (112.151.xxx.80)

    보통일아니던데요.
    울언니 직장 굉장히 좋은데도 퇴직 고민중이에요
    애는 애데로 케어못받고 여기저기 학원도느라 고생,
    친정부모님은 애한테 매이고, 8살이니 천방지축의 끝이라 감당안되서 고생
    언니 형부는 학교일에, 아이, 자기일.... 맘고생
    가족전체가 고생중이구요

    말처럼쉽게 학원보내고, 돈드리고~ 이러고 끝이 아니더라구여
    솔직히 제대로 키우려면 엄마가 옆에 붙어있는게 맞다는거 전 가까이보면서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629 대전에서 보톡스 잘 하는곳이 어딜까요 1 보ㅗ톡스 2013/05/09 1,411
251628 수정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하는데요답변좀 부탁드려요 5 도움요청합니.. 2013/05/09 713
251627 어떤 비린내가 제일 역하세요?? 21 ... 2013/05/09 3,272
251626 어버이날 아들한테 받은 손편지 7 아들 2013/05/09 1,336
251625 칫솔 얼마 만에 교환하시나요? 어떻게 소독하시는지 1 초보맘 2013/05/09 987
251624 요리하면서 들으면 좋은 노래들 모음 1 Tody 2013/05/09 673
251623 강아지가 닭다리뼈를통째로 먹었어요 17 닭다리 2013/05/09 11,616
251622 필러 잘하는곳 추천해주요. 샤라 2013/05/09 423
251621 정수기 신뢰가 안가요 다들 마실물 어떻게 드시나요? 3 솔희 2013/05/09 1,323
251620 남편을 어떻게 마음에서 내려놓을수 있나요? 9 내려놓음 2013/05/09 2,438
251619 무슨무슨 날~ 경쟁하듯 챙기게 된 건 광고의 힘인거 같아요 3 2013/05/09 771
251618 월세 세입자가 세 달 살고 방을 빼겠다고 하는데요..ㅜㅜ 7 ... 2013/05/09 9,945
251617 남양제품 불매하는거요 대리점에서 피해입는거 아닌가요? 4 .. 2013/05/09 1,201
251616 갤노트2와 아이폰, 뭘 살까요 3 휴대폼 2013/05/09 1,200
251615 코스트코에.. 포장되어있는 닭이요.. 1 궁금 2013/05/09 843
251614 천으로된 가방 세탁 방법 궁금합니다 4 주희맘 2013/05/09 1,474
251613 캐나다 오타와 10 mi 2013/05/09 2,464
251612 편의점에서 물어보니..남양유업 대리점 안 낀대요.. 1 남양유업 맘.. 2013/05/09 1,560
251611 정수기 렌탈 기간 끝나는데,,, 새걸 살까요? 아님 페기하고 물.. 4 마,,,, 2013/05/09 1,877
251610 바비인형 산발된머리 어케 부드럽게하나요? 16 헤어관리 2013/05/09 4,811
251609 아베의 반성문?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없다 단정못해”(종합) 세우실 2013/05/09 459
251608 아리랑 음이온 연수기어떤가요? 베네치아 2013/05/09 1,003
251607 미국관세잘아는분 1 궁금이 2013/05/09 741
251606 배드민턴 옷 고르다보니 바지5개 티 7개 3 2013/05/09 1,710
251605 능력있는 전문직여성 vs 능력남의 아내 19 행복의조건 2013/05/09 5,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