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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한명당 3억이라는 양육비가 들어간다는데

...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13-05-06 17:35:56

저희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에요 애 한명 더 낳으면 3억 든다고

현재 외동딸 키우는 중인데 저는 여러모로 한명 더 있었음 좋겠단 생각인데

남편은 저 얘길 근거로 둘째는 절대 안낳겠단 입장이에요

사실 돈이 부족한건 아니에요 받은거 없이 시작했지만 둘다 정년까지 일할수 있는 직장이고

수도권이 아니라 주거비 부담도 큰편은 아닌데 애 한명 더 낳으면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못산다고 말이죠

셋이면 세가족 모두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데 넷이되면 넷다 돈에 쪼들릴수 있다면서요

돈벌어서 뭐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딱히 돈쓰는 취미도 없는데 저희 남편과 비슷한 생각인분들도 계신지요?

IP : 203.255.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5:39 PM (218.159.xxx.140)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라는 요소..도 중요하죠.

    시간도 거의 애키우는데 다들어가잖아요.

    애가 좋긴 하지만

    "애 키우기" 가 내인생은 아니니까. 그렇겠지요.

  • 2. ㅇㅇ
    '13.5.6 5:40 PM (203.152.xxx.172)

    한쪽에서 포기하든지 한쪽에서 설득당하든지... 합의하세요 ^^

  • 3. 자식은 욕심 부리는거
    '13.5.6 5:42 PM (180.65.xxx.29)

    아닌것 같아요 특히 한쪽이 싫다 하면 그걸로 끝 낳아서 원글님 혼자 키울건 아니잖아요

  • 4. 요즘
    '13.5.6 5:52 PM (218.152.xxx.206)

    엄마들 보다 아빠들이 더 둘째 갖는걸 꺼리는 것 같아요.
    똑같이 맞벌이 하고 여자는 육아에 살림까지 하는데
    부담된다고 낳지 말자는건 남편이더라고요.

    전 배란기때 그냥 임신 해 버렸어요.
    어쩔꺼에요. 낳았는데..
    아이 욕심이 있어서 둘은 낳고 싶었거든요.

  • 5.
    '13.5.6 6:01 PM (58.236.xxx.74)

    저런 사람이 오히려 책임강이 강하고 두려움이 많아서 더 그래요, 설득해보시고 안 되면 포기하세요.
    남자들도 은근히 부담 가져요.

  • 6. ㅇㅇ
    '13.5.6 6:10 PM (39.7.xxx.38)

    남편이 반대 하는데 임신 하셧다는 분은 그게가능 한가요?

  • 7. 요즘
    '13.5.6 6:18 PM (58.240.xxx.250)

    젊은 남자들은 자식 많은 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 은근히 많더군요.
    오히려 부인들은 더 낳고 싶어들 하고요.
    적어도 제 주변은 그래요.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대책없는 자식 욕심은 없는 듯 해요.
    현실적인 건지, 이기적인 건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달라질 테고요.

  • 8. 남편들이
    '13.5.6 6:20 PM (203.170.xxx.157)

    더 그런건 사실이던데요. 우리신랑도 그렇게 말하고.
    아무래도 가장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주변에서도. 꽤 탄탄한 직장이고, 의사고 해도. 부담스럽다고
    아기 지운분도 봤어요.

  • 9. 하나 낳았음 됐지 않아요?
    '13.5.6 6:23 PM (118.209.xxx.121)

    애 둘이랑
    아둥바둥 사는 것보다
    애 하나에
    1년에 두 번씩 여행도 다니고
    3년마다 새 차도 사고
    남들 40인치 티비 볼 때 50인치 티비 보고
    그러는 게 낫다고 생각함.

  • 10. 그게
    '13.5.6 6:25 PM (14.52.xxx.59)

    뭐 천편일률적으로 3억이 들어가나요
    30억 드는 애도 있고
    3천도 안 드는애가 있고 그런거죠
    뭐든 일류로 싸발라서 키워야 하는건 아니니 알아서 결정하세요
    육아야 말로 케바케...

  • 11.
    '13.5.6 6:42 PM (58.236.xxx.74)

    서울대 나온 여자 작가 책에서 봤는데요,
    친구 남편이 40인데 셋째 임신했다 하니까 무릎 꿇고 제발 지워달라고 빌었다는 대목도 나와요.
    한국 남자들 좀 불쌍하게 생각해 주세요.

  • 12. 저희집도
    '13.5.6 8:03 PM (211.234.xxx.200)

    남편이 둘째가질때 넘 비협조적이었어요.그냥 포기할무렵 우연히 생겼는데 첨 일년은 정말 애 안봐주고 어찌나 섭섭하게 굴던지..지금은 아이 이뻐하지만 딱 자기힘들지않는 범위안에서만이구요..책한번 읽어주라해도 얼굴찡그려요.안낳고싶어하면 낳지마세요. 그래도 낳을거면 혼자키울각오하시구요.

  • 13. ~~
    '13.5.6 11:46 PM (1.229.xxx.115)

    아이가 아직 돌 안 됐는데 최근에 대학 등록금 준비하려고 상품 알아보니깐 정신이 번쩍 드네요.

    20년 후의 대학 학자금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물가상승률 3% 인상으로 계산해서 대략 6,7천이라고 봤을 때,
    최소 3.5% 이상 확정이자 상품에 최소 10년 이상 매달 30~40만원 이상 불입해야 해요.

    근데 요새도 어학연수는 기본이니깐 추가로 3천 +알파... 거기에 스펙 쌓을 때 필요한 가욋돈까지...
    최소 1억은 필요할 것 같고, 그러려면 매달 50~60만원 이상을 불입해야 합니다.

    아이가 둘이면 100~120 입니다. 십 수년 후에 대학 졸업시키는데 필요한 최소 금액이요.

    현재 생활비, 교육비 빼고 이 돈 준비할 여력 있으신가요?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학자금 대출 받게 하지, 이런 생각하면서 둘째 낳으시려는 건 아니죠?

  • 14.
    '13.5.7 1:44 PM (116.123.xxx.30)

    이싸이트는 유난히 무자식 혹은 외동을 선호하며 최대 가치는 시간과 돈이에요
    적어도 이런글에 댓글 다는 사람들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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