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루텐 없는 쌀빵은 없는거겠죠?
평소에 밀가루음식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편이라 어쩌다 한끼 정도를 밀가루로 먹으면 일주일은 밀가루 절대 안 먹고 이런 식으로 조절하거든요.
쌀식빵.. 먹어보니 맛나네요.
두 군데 제과점에서 사오셨는데 한군데꺼는 거의 밀가루식빵하고 비슷한 식감이구요. 결이 생기면서 찢어지는 식감이요. 그리고 다른 한군데꺼는 전자보다는 좀 끈덕한 느낌이고(그렇다고 떡은 절대 아님... 식빵 맞아요) 약간 무거운 느낌이에요.
먹다보니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봤어요.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밀가루 안 넣은 쌀빵이라고 해도 밀에서 뽑어내는 단백질인 ‘글루텐’을 넣어서 굽기 때문에 100%쌀빵은 있을수 없다고 결론지어지네요.
제가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요? 글루텐 안 들어간 빵은 있을 수 없는건가요? 그냥 떡이 되버리는 건가요?
그렇담 엄마가 사오신 두 쌀식빵의 식감 차이는 글루텐 함량 때문이겠죠? 한쪽은 완전 밀식빵의 식감이지만 다른 것은 그에 못 미치니까요.
그리고 또 밀가루 자체가 문제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이 ‘글루텐’이 소화를 어렵게 하는 성분이라는 자료도 있던데(실제로는 서양사람 중에도 글루텐 알러지를 가진 사람이 많아서 글루텐Free식품도 많다면서요?) 그렇담 저같은 경우에는 밀가루음식 조절을 위해 굳이 쌀식빵을 먹을 이유는 없는거죠? 어차피 글루텐이 들어가니까요.
베이킹 고수님들 중에 혹시 쌀로 만든 빵이나 글루텐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속시원한 답을 부탁드릴게요.
1. ..
'13.5.6 4:00 PM (70.68.xxx.255)님이 적은게 맞아요.
빵이란게 밀단백질인 글루텐이 가스를 품고 발효되서 구워지는건데
쌀가루엔 그런게 없어요, 그래서 글루텐을 첨가해서 만드는거 맞죠.
글루텐에 알러지가 있다면 쌀빵도 먹지말아야 해요.
외국엔 셀리악 환자들이 꽤 되서 글루텐프리 제품들이 많아요.
쌀로 만든 빵에는 글루텐 대신 잔탄검이라는 성분이 글루텐의 역할을 대신하죠.2. 저도
'13.5.6 4:01 PM (123.109.xxx.28)궁금한 점인데 원글님이 질문해주셨네요
베이킹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저이지만 전문가께서 답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 남편도 밀가루 끊었는데 빵을 엄청 좋아했었던지라 쌀로만든 빵에 관심 엄청 많거든요
남편이 쌀로 만들어도 글루텐 넣었으면 또 별로라고 해서 ㅠㅠ
아마 글루텐 없으면 쫀득한 식감 없고 정말 떡이 될거같아요 쌀로 만든 빵 먹고싶은데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려요3. ..
'13.5.6 4:04 PM (70.68.xxx.255)글루텐 첨가가 안된 순 쌀로만든 빵은 절대로 닭살같은 밀가루빵의 식감이 나오지 않아요.
푸슬푸슬 하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떡과같은 식감은 아니구요.4. 100% 쌀가루는 빵이 안됨
'13.5.6 4:17 PM (175.196.xxx.37)쌀빵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쌀빵 믹스를 보니
글루텐과 타피오카 전분이 들어 가더군요.
결론은....
그냥 우리밀이나 유기농밀로 만든 밀가루빵 먹고 말자... 입니다.5. 원글이
'13.5.6 4:26 PM (175.223.xxx.230)궁금증이 많이 풀렸어요. 고수님들 감사해요.
밀가루음식 조절을 위해 굳이 쌀빵을 사먹을 필욘 없는거군요. ㅠㅠ
그냥 윗님 말씀처럼 가끔 빵이 먹고플때 한살림서 나온 우리밀 통밀빵 먹는 걸로 만족해야겠어요.
그래도 혹시 100%쌀로만 된 빵을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파는 곳은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6. ..
'13.5.6 5:39 PM (58.235.xxx.248)식빵은 아니지만 카스테라는 현미에 검은쌀에 무설탕에 포실거리고 제법 맛있던데요. 스완베이커리 검색해서 들어가보심 있습니당. 좀 비싸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0562 | 열등감에 찌들어 사는 사람 7 | 도그마 | 2013/05/06 | 4,114 |
250561 | 장미향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샤프란 장미향) 2 | 풍요로운오늘.. | 2013/05/06 | 1,914 |
250560 | 칭찬받을때 반응이 어떤게 적절한가요. 6 | 칭찬 | 2013/05/06 | 2,582 |
250559 | 남양이 얼마나돈이많으면 매를 스스로 벌어들이고있군요. 2 | .. | 2013/05/06 | 1,403 |
250558 | 오이소박이 할때요... 꼭~ 좀 알려주세요 4 | 오이소박이 | 2013/05/06 | 1,563 |
250557 | 부산분들 4 | 가방 | 2013/05/06 | 1,298 |
250556 | 목이 메이는것철 목안이 불편해요 1 | 건강 | 2013/05/06 | 1,304 |
250555 | 유럽3개국(프,이,스) 9일 칠순여행으로 다녀올만 한가요? 17 | 칠순여행 | 2013/05/06 | 3,284 |
250554 | 국정원 도운 애국시민이라더니…'일베' 열성 회원 4 | 참맛 | 2013/05/06 | 818 |
250553 | 천주교신자분들 알려주세요 29 | 성모님 | 2013/05/06 | 3,023 |
250552 | 답변좀 꼭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다리가 퉁퉁 부었을때) 1 | 학부형 | 2013/05/06 | 2,144 |
250551 | 맨발의 친구들 시청률 충격적이네요.. 22 | 수다리 | 2013/05/06 | 9,275 |
250550 |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 방송국에서 봤었죠. 16 | .. | 2013/05/06 | 22,418 |
250549 | 큰아버지께서 새집을 지으시고 | 꿈 해몽해주.. | 2013/05/06 | 1,237 |
250548 | 7살 남아 머릿니 옮아왔는데요ㅠㅠ 9 | 미춰버려 | 2013/05/06 | 2,380 |
250547 | 설거지를 빨리 하는 분들~~ 9 | 그런거야 | 2013/05/06 | 3,914 |
250546 | 아들 살찌는 방법좀... 5 | 루시맘 | 2013/05/06 | 1,146 |
250545 | 2천만원 갖고 1년 어학연수 가능한가요? 7 | 오지랖남편 | 2013/05/06 | 2,736 |
250544 | 쓰레기 재활용 1 | 흠 | 2013/05/06 | 688 |
250543 | 불후의명곡 유리상자 | 아쉽네요 | 2013/05/06 | 1,025 |
250542 | 어린이집조리사및 조리사로 일하기 1 | ... | 2013/05/06 | 4,721 |
250541 | 오늘 한국갤럽에서 사금융에 관한 리서치 전화받으신 분 계세요? 2 | ..... | 2013/05/06 | 589 |
250540 | `나인` 기현상, 영화 평론가들 극찬 쏟아지는 이유 8 | 나인티 | 2013/05/06 | 3,362 |
250539 | 이 가방, 어디 파는지 혹시 아세요? 4 | ... | 2013/05/06 | 1,797 |
250538 | 외도 여행을 계획중인데요? 13 | 초등새내기 .. | 2013/05/06 | 2,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