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과 남편...

----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3-05-06 11:32:20

남자들은 의외로 남을 의식을 많이해요 오히려 여자들보다...남자라는 본능인지 반경 50미터 주변의 인간들을 파악하는것도 여자보다(적어도 나보다)더 빠르구요...바깥에 나가면 남자들은 어쩌면 경계근무를 항상 하고있는것일수도 있어요....거기다 의외로 남자들도 비교를 잘하더군요....식당에 가면 안그런것 같아도 사람들 입은옷 가지고온차 등등해서 나보다 더 잘나면 속상해하는 남자들도 많구요....거기다 아주 어린아이들 데리고 가면 치닥거리 해서 귀찮아 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잘 차려입고 좋은차몰고 거기다 수입도 넉넉하면 좋은 식당가서 위세 떠는것도 의외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들 그렇진 못하쟎아요

울 신랑도 식당가는거 싫어해요....

하다못해 코스트코도 싫어해요...

그게 부인이 잘먹는거 뭐사는거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의외로 잘차려입고 막 사고 막 먹고 하는 모습에

본인의 경제형편을 생각하면서 짜증나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특히나 아이들 어릴때는 더 아껴야하니......

울 신랑도 제가 해준 밥 우리집 식탁에서 편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답니다

식당가면 불편하다구요....

어쩜 저리 내생각 안할까 하는데.....

전 그래서 맘 맞는 동네 엄마랑 가끔 초밥도 먹고 회도먹고 그러는데.....확실히 낮에 먹으면 덜 맛있어요......

최다글에 속상한 엄마 한테 위로하면서 그래도 남편분이 경제관념은 있을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분 풀어라고 아내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에고고

IP : 14.45.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고보니
    '13.5.6 11:41 AM (14.45.xxx.143)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울 신랑의 경우를 보니 집밥이 싸고 맛도 비슷하고 편하고 눈치 안봐도 되고 무지 좋은가 보더군요...식당가면 아이들 뒤치닥거리,옆자리 사람들 등등 ...한번 살펴보고 주차할때 어 뭔 수입차가 이리 많지 스트레스 받고 저쪽편 앉은 놈은 양아치같네..어 왜 쳐다보지?..무슨 돼지고기 일인분이 팔천원이나...아 집에서 무한도전 보면서 먹고싶다......둘째는 아빠 화장실 가고 싶어 하고.........아 식당오기 진짜 싫다...

    뭐 이런것 같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767 ”5·18 왜곡 더는 안돼”…전면 대응 '돌입' 2 세우실 2013/05/20 1,398
255766 오늘이 성년의날인데 93,94년생이 같이 포함되는건가요? 2 올해.. 2013/05/20 1,110
255765 코스트코(양평점)에 팔던 금색 골든듀 하트목걸이 보신분?? 골든듀 2013/05/20 1,775
255764 중견 배우들의 중복출연 9 ㅇㅇ 2013/05/20 3,081
255763 다음은..... 2 늘빛 2013/05/20 587
255762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이 뭐있을까요? 21 음식 2013/05/20 2,806
255761 유아인 앓이~~(제가 왜 이럴까요?) 3 콩닥콩닥 2013/05/20 1,076
255760 출생의 비밀이 끝까지 안밝혀지는 드라마도 있었죠. 1 소지섭나왔던.. 2013/05/20 1,538
255759 직장내 성추행시 7 알려주세요 2013/05/20 1,689
255758 님들 삶에서 재미(즐거움)있는게 뭔가요?? 20 .. 2013/05/20 3,782
255757 저 지금 자궁적출 후 1주일정도 지났는데요... 5 지금 2013/05/20 52,107
255756 보통 비빔밥이나 콩나물밥 등 한그릇 음식 면기에 담아요? 7 그릇 2013/05/20 1,773
255755 중3 무렵에 해외에 나가면 고등학교 졸업무렵에 영어는 어느 정도.. 6 늘어있을까요.. 2013/05/20 1,496
255754 만 6 세 아이 귀국후 초등학교 편입학에 대해서요 7 2013/05/20 1,340
255753 채널A 기자들 “5.18 보도, 메인뉴스 통해 사과해야” 4 무명씨 2013/05/20 1,557
255752 유시민님 강의가 있습니다 9 알려드려요 2013/05/20 1,311
255751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을시..조금이란 19 어느정도? 2013/05/20 1,998
255750 하루종일 민율앓이중.. *_* 9 해피여우 2013/05/20 2,866
255749 대학에서 초빙교수, 특임교수라는 것은 어떤 직책인가요? 4 ... 2013/05/20 4,085
255748 쿠팡에서 크리스피 도넛 할인해요~ 5 dear04.. 2013/05/20 3,142
255747 플룻 구입 문의 2 mi 2013/05/20 868
255746 연예인들은.. 나이들어도 어디서 좋은배우자 만나는듯하네요 10 ........ 2013/05/20 3,510
255745 요즘 꼭 하나 갖고싶은 것 있으세요? 8 ㄷㄹ 2013/05/20 1,977
255744 브래지어.. 얼마만에 세탁하시나요?? 6 각기나름 2013/05/20 5,087
255743 피가 1 아이 무릎에.. 2013/05/20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