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3-05-02 17:04:32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지금은 지인들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지인들이다 보니 부모님 친구...뭐 이런 관계도 있고 동생의 친구도 있고..

 

장사에는 마진이 있는데, 도매처에서 소매가로 나가는 물건 값을  알려주서 그 가격으로 받으려는데,

다 받자니 미안하네요.

그래서 더 빼주긴 하는데...

그래도 원가에 1-2천원 남기고 줘야하나??이런 생각이 들고..

혹시나, 전 깍아준다고 하긴 했는데 다른 곳이랑 가격비교 같은 것 보면 바가지 썼다고 생각하면

어쩌지..하고 또 걱정이 되네요.

 

지인들에게 판매 안 하고 싶은데..지금은 오픈 초기라 ....

 

장사를 처음해서..지금도 엄마친구분들이 작은 것 사주셨는데, 더 싸게 드렸어야하나??하고 고민하다

글을 올려봐요. 친구분들이라 점심도 간단히 대접했네요.5-6분이 오셨어도 사시는 분은 2-3분이고..

장사 정말 처음입니다.

 

어떤 마음자세로 해야 할까요??

 

 

IP : 125.181.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 5:06 PM (218.149.xxx.93)

    항상 웃으시구요, 손님은 왕이다. 진상은 똥파리다.

  • 2. 반지
    '13.5.2 5:08 PM (125.146.xxx.101)

    그렇게 하시면 오래 못버티세요
    장사가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건데
    남들은 장사한다면 쉽게 보더라구요
    제 값은 다 받으시되 서비스를 주시고
    지금같은 마음으로 장사하시면 안되요
    독하게 말씀드리는 거에요
    이런 진상 저런 진상만나면서 내가 손해볼 때도 있는데
    그런 기회비용까지 다 감안해서 하셔야 해요
    장사는 인정에 끌리시면 안되구요
    어떤 품목인지 모르겠지만 잘되시길!
    도닦는 마음으로 수행한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ㅎ

  • 3. 제제
    '13.5.2 5:14 PM (182.212.xxx.69)

    친정엄마가 늦게 뛰어들었지만 장사 잘하고 계세요.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시더군요.
    손해본다고 올케랑 그 문제로 싸우기도 했지만 수십년지나니 엄마생각이 맞더군요..
    멀리 내다 보세요^^
    참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것 아니더군요~~
    힘내세요^^

  • 4. 그렇죠
    '13.5.2 5:16 PM (124.50.xxx.2)

    아무리 지인이라 해도 남길 건 남겨야죠.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고 대범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손님이 없더라도 초조하게 생각말고 긍정적으로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하시면 잘 되실 거예요.

  • 5. ㅇㅇ
    '13.5.2 5:16 PM (118.42.xxx.103)

    너무 욕심만 안부리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손해볼 정도 아니고 밑지지 않을 정도로 하면서 친절하게 양심적으로 서비스해주시면 입소문나서 저절로 장사 잘될거 같은데요 ㅎㅎ
    근데 진상 조심은 꼭 하시구요
    절대 자기손해 안보고 뒤집어씌우고 적반하장 이런 인간들, 아니면 너무 안됐어서 모성애(?)를 불러일으켜 다 퍼주게 만드는 사람들 조심만 하세요...
    상식적으로 이윤 조금 남기고 장사잘하세요..

  • 6. 원칙을 정하세요
    '13.5.2 5:26 PM (121.145.xxx.180)

    어느 선에서 어느정도 할인율을 적용해 줄 것인지
    그걸 사는 사람에게 밝힐 필요는 없지만
    원글님은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기준이 뒤죽박죽되면 나중에 말 나옵니다.
    그때마다 원글님 기준이 또 흔들리면 더 엉망이 되고요.

    똑같은 물건을 누구에겐 5% 누구에겐 10% 혹은 어제는 10% 오늘은 5%
    이런 식으면 사는 사람 누구도 그 가게에 대해 물건의 가격에 대해 신뢰를 가지지 못합니다.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시되 기준을 세워야,
    나중에 뒷말이 혹시라도 나올때 대처가 분명해 질 수 있어요.

  • 7. 아는분
    '13.5.2 5:40 PM (121.148.xxx.219)

    장사 원칙이 있는데
    그 마진마저 확보를 못한다면 솔직히 안하는게 더...
    요즘 20~30% 마진율 적용하다보면 내손에 남는게 거의
    없어요.
    부가세 가게운영비 가게세 제하고 나면
    내인건비도 안나와요.
    하여튼 잘생각해서 하세요.
    하도 가게가 많아서 아무리 싸다해도 그 박리다매란것이
    요새는 적용할수가 없어요.천지가 가게인데...

  • 8. ..
    '13.5.2 5:53 PM (121.186.xxx.144)

    우리 가게는 부모님께도 100% 다 받아요
    깎아주는거 없어요
    부모님 용돈은 드리지만
    처음 가게 시작할때 깎아주는거 없기로 정했어요
    그렇게 장사한지 6년째예요
    아는사람들 오는거 고맙지만
    부담스러워요
    모르는 사람이 좋아요

  • 9. 이해해요
    '13.5.2 6:34 PM (175.125.xxx.11)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와준것만해도 고맙고,,,
    근데 하루이틀만 할거 아니잖아요,
    제값 받으세요.
    그리고 많이 사신다면 덤을 드리세요.
    그게 기억에도 남고 님에게도 좋아요.
    가격할인은 왠만하면 피하세요.
    그리고 초기에 지인들이 팔아줄때 단골 잡으세요.
    그거 중요해요.
    전 주변사람에게 개업한다고 알리지도 않았었어요.
    오는게 부담주는걸까봐.
    근데 아니더라고요.
    지인들이 받쳐주고 있을때 3-4주안에 단골을 잡지 않으면 3-4주가 일년이 되더라고요.
    힘내서 잘 하세요.
    우리 힘내요

  • 10. ㅎㅎㅎ
    '13.5.2 6:38 PM (121.152.xxx.134)

    적정값 다 받으셔야되요.
    친인척. 지인은 특히더더욱요.
    그리구 다른걸 더 잘 챙기세요.
    안그럼 스트레스 받을일 겁나게 많이 생깁니다.
    오래 장기간 가시려면 친인척 지인보다 주변 단골을 확보하심이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94 사운드 오브 뮤직 4 영화맘 2013/05/04 763
249693 안쓰는 골프채 처리방법 있나요 ? 7 골프채 2013/05/04 5,806
249692 건식족욕기사용하시는 분 어떠세요?? 1 하체 2013/05/04 4,254
249691 인터넷으로 파는 랍스터 괜찮은가요?(꼭 리플 달아주세요 플리즈~.. 2 혜혜맘 2013/05/04 706
249690 스마트폰 인터넷 차단 2 카톡 2013/05/04 1,197
249689 창문 닫는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3 해몽 2013/05/04 6,829
249688 나들이 계획 감사 2013/05/04 530
249687 서울대 미대 박사과정 들어갈라구요. 26 별똥별00 2013/05/04 14,716
249686 신라호텔 팔선 짜장 짬뽕 얼마씩 하나요?(급질) 8 서울 신라호.. 2013/05/04 5,111
249685 어른들이 쓰시기 좋은 2 어머니냄비 2013/05/04 608
249684 병 든 강아지 10 sadpia.. 2013/05/04 1,861
249683 잘츠부르그 5월 9일 휴일에 까페나 가게들 영업하나요? 1 000 2013/05/04 951
249682 남양우유 먹나요? 7 이아 2013/05/04 1,591
249681 제 집사람분이 77인데 저는 전혀 안뚱뚱? 해 보이는데요.. 40 조금이상.... 2013/05/04 11,600
249680 인천 검암 어떤가요? 13 이사고민 2013/05/04 2,840
249679 강릉 양양 주문진 쪽 싱크대 잘하는 곳 아시는 분 싱크대문의 2013/05/04 1,000
249678 고기가 육즙이 많을때... 7 궁금궁금 2013/05/04 914
249677 전 요새 젊은이들이 취업부분에 있어선 진심으로 안쓰러워요... 7 불쌍... 2013/05/04 2,197
249676 방송중 기절해버린 여자 아나운서 5 우꼬살자 2013/05/04 10,929
249675 살인 진드기 국내 발견, 바이러스 어디에 많나 보니… ggg 2013/05/04 1,364
249674 백년의 유산에서..전인화가... 4 유산상속자 2013/05/04 3,927
249673 에센스 하나사면 한달 조금 더 쓰네요ㅠㅠ 7 샹그릴라 2013/05/04 2,733
249672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15 호박덩쿨 2013/05/04 3,007
249671 어제인가 무료사주 가르쳐주신분 너무 신기하네요... 17 신기함 2013/05/04 14,681
249670 초5 영어 학원없이 이떤 식으로 공부하는것이 좋은지 조언주세요 2 엄마표 2013/05/04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