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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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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시터 근무조건 어떤가요?

ska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3-05-01 16:29:01

복직하면서 하원시터 구했어요

애들 5시에 찾아서 6시 30분까지 봐주는 조건이에요..

한시간정도 집에 먼저오셔서 빨래 널기, 개기, 아침 설겆이 정도 해주시고요..

(애들 1시간 30분, 집안일 1시간 = 2시간30분)

한달 60만원이고 근무조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했어요..

제직장이 집과 가깝고 교육이나 기타 일찍 들어온날,

늦게나간날도 있어 제가 일찍와서 6시전에 가신날도 5일정도 있구요..

그런데 일하시던 이모님이 한달하시곤 그만하시겠다고 하시네요..

혹시 일이 힘드시냐 여쭤봤더니 일은 힘들지않다고, 더한일도 하는데 이게 힘들일은 아니다...

그런데 내가 평생을 매여서 일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니 자기 생활을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너무 힘들었다 하시더군요..

지방에 내려갈수도 없고

딸하고 저녁약속을 할수도 없고

딸들이 그만두라고 난리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 아니세요)

처음부터 예상못하셨냐 했더니 이렇게까지 매이는걸 생각못했다 하셨다 하시네요..

스트레스가 상당하셨는지 제가 다른조건들 제시해도 그냥 안하시겠대요..    

그분이 자기나이쯔음 사람중에 이렇게 매일 일할만한 사람 잘 없을꺼라고.. 그러세요..

여기오시는 오십대 이상분들 동네에 제가 말한 조건으로 구인하면 어떠신가요?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에 일하는게 힘드실까요?

좋으신 분이셨는데..  

혹시 가사일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냐 하실분 계실까 미리 말씀드리는데..

가사는 부담많을 수준은 아니었구요..  

새로 구한다면 도우미는 주 2회 부를 생각도 하고있고,

오로지 애만 보는걸로 해서 35만 정도 생각하면.. 어떤가요?

금액은 작고 매일해야하는 일이라 쉽지않은가요? 

 

차라리 그냥 가사도우미를 쓰고 내가 애들을 찾지.. 싶기도 하고. 고민되네요..

 

IP : 211.253.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 4:37 PM (223.62.xxx.103)

    용돈벌이 삼아 하시는 분은 매일 저녁시간이 매이니 부담스러우실거같아요

  • 2. 참고만 하세요
    '13.5.1 4:40 PM (211.55.xxx.114)

    제가 오로지 애만 보고 있습니다


    시간당 8천원씩
    2시간 30 분이면 일당 2만원

    1달 약 22일이므로 44만원

  • 3. 차라리
    '13.5.1 4:45 PM (175.194.xxx.88)

    가까운곳에 사시는분중에 본인집으로 아이를 받아서 돌봐주시고 엄마가 아이를 데리러가시는방법은 어떤가요? 긴시간도 아닌것을 매일 출퇴근할려면 좀 힘들것같다는생각도 듭니다.

  • 4. 봄가을봄가을
    '13.5.1 4:59 PM (124.111.xxx.112)

    글쎄요.처음에 적으신 2시간30분정도에 60이면 제입장에서는 괜찮은 조건인데요.지역이 어디신지 궁금하네요.

  • 5.
    '13.5.1 5:06 PM (117.111.xxx.252)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그만둬도 금방 후임자 구할수있고 편해요

  • 6. ~~
    '13.5.1 5:29 PM (116.37.xxx.47)

    지역이 어디신가요?
    시간 남아도는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

  • 7. ..
    '13.5.1 5:31 PM (121.165.xxx.107)

    참 그게 일이 어려운게 아닌데...매일 묶이는 느낌은 들면서 비용은 알바 수준이라 꺼려지는거예요
    주2회 종일 일하고 수입이 그정도라면 너도나도 하죠
    저도 그일을 하고 싶어도 매이는 느낌 때문에 못해요.제 주변도 다 그소리해요

  • 8. 원글
    '13.5.1 5:43 PM (222.112.xxx.203)

    애들보는 시간은 5:00- 6:30까지해서 한시간반이고 그래서 35만원이에요.. 참고로 애는 둘이고요.
    가사도와주는걸로 60드린거구요
    믿고 오래해주실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만두신다하니 참 사람구하는게 어렵다 싶어요
    지역은 서울 영등포에요

  • 9. 그게
    '13.5.1 5:47 PM (121.190.xxx.2)

    그게 조금씩 매일 해야 하는 일이라 그런거 같아요.
    비용은 적정하지만 아예 등교 도우미면 아침에 보내고 맘대로 시간 조정이 되지만 하원은 볼일 보다가도 와야 하고 저녁 식사때인지라 다들 좀 꺼려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회사랑 조정해서 한시간 일찍 출근하고 차라리 한시간 일찍 퇴근하는걸로 바꾸었네요.
    믿고 맡기고 오래 일할분 찾는게 참 쉽지 않은거 같아요

  • 10. 봄가을봄가을
    '13.5.1 6:06 PM (124.111.xxx.112)

    제가 원글님과 같은 지역이네요.혹시 쪽지로 얘기를 주고받을수 있을까요?
    장터에 가면 제 닉넴이있어 쪽지가 됩니다

  • 11. 그냥
    '13.5.1 7:03 PM (14.50.xxx.188)

    그분께 해달라고 하고
    그분이 특별한 일이 있고
    사정이 있는 날은 아이돌봄 시스템 미리 신청해서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돌봄샘은 가사일은 안하고 아이만 돌본답니다.

  • 12. 스네디
    '13.5.1 8:01 PM (180.231.xxx.22)

    한시간반에 삼십오만원이면 최저 임금은 아니지만 매일 나와야하니 부담일꺼예요. 차라리 풀로 며칠하는게 낫지 매일이면 일하는 시간은 한시간 반이지만 왓다 갔다 시간이며 왕복교통비며 돈은 돈대로 안되고 정신적으로 신경쓰이고 차라리 일 그만두고 좀더 아껴쓰자는 생각이겠지요. 경제적으로 절박하신 분들은 한시간 반 파트를 하지는 않을테니요. .

  • 13. 유레카
    '13.5.1 10:58 PM (1.243.xxx.217)

    혹, 당*동이라면 믿을만한 사람 소개할 수 있어요.
    영등포 어디신가요?

  • 14. 아름드리어깨
    '13.5.2 12:42 AM (39.117.xxx.208)

    네 성년 자녀들 있는 분들은 매여있는거 싫어하세요. 특히 계속 전업주부셨던 분들이요.
    계속 집에만 있다가 애들 대학가면 놀러 다니기 시작하는데 매여있는거 갑갑해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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