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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나눠주고 그러는 거..오히려 더 괴롭네요.ㅠㅠ

왜 이럴까요ㅠㅠ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3-04-30 22:50:23

전 진짜 속물 중에 속물인가봐요.

좋은 게 뭔가 생겨서...누구누구 나눠줄 때는요. 진짜 기뻐요.

순수하게...내 기쁨을 다른 누구도 느끼겠지. 이건 진심.

근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속에는 보상심리? 기대심리가 분명히 있나봐요.

고맙다. 어쩐다 말로는 모자라는...ㅠ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좋은 재료를 친정에서 주셔서 이집저집 나눠 준 게 불과 며칠전인데.

별식을 해서 저만 빼고 나눠먹었다는 사실에

왜 이렇게 속이 상하고 마음이 삐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앞으로 아무두 안 주고 ...냉장고에서 물러터질 때까지

아니면 차라리 쓰레기통으로 .....ㅠㅠ

 

저 살짝 눈물 나려고 하네요.

IP : 182.209.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4.30 10:56 PM (220.119.xxx.240)

    이웃사람들한테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농사의 고단함을 알기에 농작물의 소중함이
    커서 이웃과 인정으로 나눠 먹는데 나눔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면 오히려
    "이거 왜 주지?"하는 의심의 눈을 보내는 사람도 있어 그 이후로 나누지 않아요.
    물론 절친하고만 나눕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2. ㅠㅠ
    '13.4.30 11:00 PM (121.188.xxx.90)

    선물이라는건 가급적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에게만 주는게 낫죠..
    집에서 키운 농작물 바리바리 싸주려고하면 이런거 마트가면 널렸는데
    뭣하러주냐고 악담아닌 악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 뒤로 저희집에서는 농작물을 싸주지않는다는.............ㅠ

  • 3. ㅌㄷㅌㄷ
    '13.4.30 11:02 PM (194.24.xxx.143)

    사람들 나쁘네요. 님 이젠 나눠주지마세요.
    근데 전 솔직히 받는게 더 불편해요. 부담되고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나눠주지 마세요.

  • 4. 그거 받고
    '13.4.30 11:05 PM (14.52.xxx.59)

    뭐가 어때서 버렸다,고 말하는 싸가지들도 있는데요 뭐...
    저도 남 안줘요
    그냥 버리고 말죠

  • 5. 그야..
    '13.4.30 11:20 PM (39.118.xxx.142)

    받은 재료로 음식해서 준사람 빼고 돌려먹으면 누군들 좋을까요..
    다시는 주지 마세요.

  • 6. 그냥
    '13.5.1 9:53 PM (88.74.xxx.203)

    아, 그 집은 나눠준 집이니까, 집에 엄청 많을 거야 좋아하지도 않을거야 넘겨집고 안 챙긴게 아닐까요?
    나눠주고 땡. 이런 마인드컨트롤 연습이 더 필요하신 듯 합니다.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실은 저도 받은 식재료가 너무 많아서, 버리기는 아깝고, 누구한테 나눠줘야하나 스트레스받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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