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잘 넘어져요...

..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3-04-30 14:24:05

40개월된 딸인데요.

어릴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잘 넘어졌어요.

더 어릴때는 놀이터에 나가면 열번씩은 넘어진거 같아요.

그래도 그때는 어려서 그러려니 했고.

 

혹시 눈이 나빠 그런가 싶어

18개월쯤 소아안과에 갔더니 이상 없다했구요.

동네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이상없다,

더 큰 뒤에 보는게 좋겠다 그랬어요.

 

지금은 그렇게 많이는 안넘어지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자주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말씀 하시더라구요.

놀이터 나가면 대여섯번씩 넘어진다며

신발 탓이 아닌거 같아요. 라고..

 

가만히 보면 아이가 부딪치기도 잘 부딪쳐요.

머리도 어깨도 등도 문이나 나무 이런곳에 잘 부딪치구요.

남들 보기에 티는 안나지만 엄마인 제 눈에는 보이는 거죠.

 

자주 넘어지는 것때문에 아이한테 주의도 줘보고, 사실 답답해서 짜증도 내보고 했는데..

요즘엔 어린이집 선생님 까지 말씀을 하시니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키는 평균이고 체중은 좀 가벼운 편에 속해요.

밥 양도 너무 작아서 사실 매일 밥먹이는게 곤욕이예요.

그래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기본인 걷는게 시원찮으니 참.. 답답해요.

 

걷는게 또박또박이 아니라 좀 헐렁헐랑 하달까. 그래요.

다리에 힘이 없어 보이구요. 발목이 약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경우 어느병원, 어느 과를 가야할까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고,

단순히 주의력 문제일까요?

혹시 주변에 이런 경우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18.33.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의력 문제 같은데요
    '13.4.30 2:33 PM (180.65.xxx.29)

    주의집중력 떨어지는 애들 보면 무릎이 성하질 않아요
    부딪치기도 잘한다면 앞에 사물이 있는지 주의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돌진 하니까 그런것 같고..
    다리쪽 문제 아니라면 90% 주의력 문제일겁니다 좀더 크면 나아질겁니다

  • 2. ...
    '13.4.30 2:41 PM (203.237.xxx.73)

    저희 딸은,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약간 굽어 있는 안짱 다리였는데..
    자기가 자기 발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발레 하면 교정이 된다고 해서 발레도 시켜봤지만,,안짱인 아이들에게,
    발레 동작중 밖으로 180도 꺾는건 완전 고문수준이라,
    견디지를 못하고,,그만 뒀구요.
    지금 6학년인데,,다리가 흉할정도는 아니구요..신발이 한쪽이 좀 많이 닳는거 빼고는 괜찮아요.
    어릴때만큼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 3. 혹시..
    '13.4.30 3:21 PM (116.36.xxx.19)

    평발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우리 아들 (8세) 도 걸음걸이, 뛰는 거 전부 다 어설퍼요.
    게다가 팔자걸음.. 말랐고 키도 또래보다 작아요.
    작년에 팔자 걸음걸이가 마음에 걸려서 발 사진 찍어보니 평발이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발바닥이 옴폭 들어갔는데도 사진찍으니 뼈는 평발 ㅠㅠ .
    평발이면 잘 넘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평발교정깔창 비싸게 맞춰서 착용중인데 걸음걸이가 좀 안정적인것 같기도 하고. 실제 평발 교정효과는 미미하다고 하지만 걸음걸이가 수월한 것처럼 보이고 안정적이라 만족하고 착용중입니다.

  • 4. 이어서..
    '13.4.30 3:23 PM (116.36.xxx.19)

    윗글 수정이 안되네요. 우리 아들도 무지 잘 넘어졌답니다. 팔자걸음에 잘 넘어지기까지 하니 밖에서 놀 때는 제가 신경쓰느라 피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822 내일 노동절이라 법원도 쉬나요? 1 노동절 2013/05/01 1,215
248821 이제부터 정말 절약하고 싶은데, 제가 결심한 것 외에 중요한 빠.. 12 절약이미덕 2013/05/01 5,156
248820 스승의 날.. 착한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스승의 날... 2013/05/01 983
248819 체육대회날 컨버스 하이탑 별론가요? 1 ... 2013/05/01 1,047
248818 방금 끌리앙갔다가 빵터졌네요..ㅎㅎㅎㅎ 2 ㅋㅋㅋ 2013/05/01 2,239
248817 겨우 22세에 기부금 25억.... 김연아... 9 그녀는 여신.. 2013/04/30 3,298
248816 이런집도 가격이 하락할지.. 선릉역 역세권 소형이에요. 1 집값 2013/04/30 1,446
248815 먼 거리 친정, 일년에 몇번쯤 가세요? 4 나이드니 2013/04/30 1,570
248814 나인! 나인! 21 나인 2013/04/30 3,003
248813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게 맞죠? 6 dma 2013/04/30 1,588
248812 바람난 아내 9 증말힘들다 2013/04/30 8,212
248811 고된 엄마 삶에 대한 죄책감...조언좀부탁. 7 눙물 2013/04/30 2,240
248810 장옥정..ㅜㅜ 7 jc6148.. 2013/04/30 2,230
248809 돈걱정없이 PT 계속받고싶네요;; 4 너무비싸 2013/04/30 3,596
248808 남편의 술버릇 어찌 고칠까요? 13 서글픔 2013/04/30 4,839
248807 소녀감성.... 7 정말정말 2013/04/30 2,191
248806 외국 브랜드에 메세지를 남기려는데요. 페이스북 아님 트위터.. ,,, 2013/04/30 459
248805 직장의신 10 .. 2013/04/30 4,041
248804 여자들 많은 곳은 다 장.옥정 침방같은 5 실제 2013/04/30 1,867
248803 유아인... 숙종... 키스씬 19 다람쥐여사 2013/04/30 9,928
248802 대장내시경하고 똥꼬가 너무 아파요,. 1 ㅇㅅㅇ 2013/04/30 4,482
248801 썬크림 안좋은가요? 2 미샤 2013/04/30 1,808
248800 베.를린 다운받아 보는데 전.지.현이 9 주상 2013/04/30 2,776
248799 유치원 안가고 혹은 1년만 다니고 초등입학한 아이들 많을까요? 6 유치원 2013/04/30 2,155
248798 뭐 ..나눠주고 그러는 거..오히려 더 괴롭네요.ㅠㅠ 6 왜 이럴까요.. 2013/04/30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