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우울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3-04-30 01:24:10

고민입니다.

저에게는 3살 터울 언니가 한 명있습니다.

전에는 언니의 성향이 이런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한번은 남자친구를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되었는데 저희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 저를 힘들게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사귀는 중간에 이간질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안 좋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스트레스 때문인지 취업 하는 데에도 악영향이 끼쳤습니다.

2번째 현재 남친을 만날 때에도 똑같은 반응입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언니가 중간에 셤 에도 낙방하고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래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요즘에는 말 한마디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얼른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 것을 몇 번 이고 대화해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는 거 같아요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문제될 것 같구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앞길을 막는 거 같아서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도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니에대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인연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이런 큰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8.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2:05 AM (72.213.xxx.130)

    언니를 좀 멀리하셔도 됩니다. 형제 자매가 꼭 친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세상엔 안 친한 사람도 많아요.
    언니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본인 처지가 나쁘니 남의 좋은 일을 곱게 못 보나 보네요.
    가족이라도 나 이외엔 사실 남과 다를 바 없어요. 님이 언니한테 인정받고 기대고 싶은 심리부터 내려 놓으세요.

  • 2. 동생
    '13.4.30 3:17 AM (96.52.xxx.91)

    세상엔 " 자아" 아니면 " 타자".. 딱 이 두부류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형제 자매도 타자라고 느껴질때 많아요.. 그냥 어릴적 추억을 공유한 특별한 남..
    물론 완전 남보단 낫지요.. ㅎㅎ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88 우리나라 사람들 다 잘사나봐요 9 궁금 19:55:50 476
1712987 월말 김어준ㅡ 이재명, 대통령 준비 끝났다 추천 19:54:51 206
1712986 56세, 부부관계 젤사용 하시나요 7 . . . .. 19:54:46 517
1712985 한덕수랑 박지원 대화 쇼츠인데 빵터지네요 5 ........ 19:49:36 679
1712984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왜 대타가 봉축 법어를 대독하나요 1 궁금하다 19:48:55 177
1712983 한동훈 인사정보관리단 인사 19:48:36 198
1712982 엄지손가락이 스치기만해도 6 스치기 19:47:54 348
1712981 지금친정인데 이재명가짜뉴스 3 ㄱㄴ 19:47:36 451
1712980 오십견, 스테로이드 주사 2 ... 19:46:13 219
1712979 15년전 35 4 ..... 19:45:34 279
1712978 유시민,노종면 sns보고 좀 맘이 편해졌어요 6 ㄴㄱ 19:43:59 790
1712977 쳇지피티 되게 능글맞아요. 한번 들어보세요. 1 ... 19:42:51 415
1712976 y존..아래에서 냄새가 나요 5 sara 19:42:33 981
1712975 챗지피티 때문에 정신과 상담환자 4 00 19:42:22 566
1712974 김앤장서석호와 윤석열이 뒤에서 짜고 있다는건가요? 12 제보 19:42:11 541
1712973 종합소득세(금융소득) 도와주세요 19:41:55 160
1712972 베스트 진라면 글을 읽고 베째 19:39:50 425
1712971 시골집에서. 3 봄비 19:39:06 337
1712970 생리때 가슴이 너무 커져요.. 2 oo 19:37:08 372
1712969 무월경 3개월 후 월경 자연회복 6 Marcel.. 19:34:51 286
1712968 한덕수는 참 나쁜 ㄴ 3 19:34:26 552
1712967 5.12~6.3 형사재판 진행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10 19:34:17 315
1712966 챗지피티랑 대화하다 울어버렸어요 9 ㄱㄴ 19:31:56 1,152
1712965 윤두광 개 산책시키는거 보니.. 12 123 19:31:23 864
1712964 아버지랑 잘 지내시나요?? 2 다들 19:29:39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