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축 안하는분 계세요
저희 맞벌이로 한달에 800정도 벌구요
둘다 결혼전부터 쓰던 가락이 있어 한달에 각자 카드값이 200정도에요-여기 의류비 교통비 외식비 다 포함
생활비도 200정도요... 관리비랑 전기 가스 나가는거구요...집에서 밥 거의 안먹어서 거의 외식비로 나가고 세탁비도 나가고..
다른 경조사비랑 문화 생활비 부모님 생신 휴가비 드리고 이러면 한달에 남는게 거의 없어요
저축은 한달에 약 100정도?
대출없고 35평 아파트 자가이구요
이렇게 저축 안하고 살아도 되나 싶다가도
시부모님 유산 있으니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구
ㅠㅠ 그래도 저축 넘 안하니 불안해요
1. ...
'13.4.23 8:51 PM (113.216.xxx.245)전 원글님 보다 친정이 훨 풍족해요.. 시댁도 풍족한 편인데.. 어차피 제가 외동이라 물려 받더라도 친정에서 훨 많이 받아요.
그래도 한달에 800중 550이상 저축해요.
부모님 유산이야 그게 내꺼도 아닌거고, 사람 앞날 모르니까요.2. 흠
'13.4.23 8:51 PM (211.36.xxx.69)시부모님도 아세요
돈으로 님 가족을 휘둘를 수 있다는걸요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음 자립하세요3. 흠
'13.4.23 8:53 PM (211.36.xxx.69)저희 친정도 그정도 자산 되시는데 돈으로 자식들 쥐고싶어하셨어요. 지금은 자식들이 너무나 경제적으로 독립되어 있으니 함부로 못하세요
저희가 돈이 많다는게 아니고 재들은 돈갖고 휘두를 수 없다는걸 아시는거죠4. ...
'13.4.23 9:02 PM (218.236.xxx.183)근데요. 만약 100억 재산이 아버님 명의라면 시부모님 중에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시면
그 재산 원글님 하고
아무 상관 없어지는 수도 있어요.
꽃뱀과의 계모 들어오면..... 실제로도 일어나는 일이구요..5. 부럽~
'13.4.23 9:02 PM (118.216.xxx.135)쓰고 사세요~~ 그래야 경제가 돌지! ^^
6. 제가....
'13.4.23 9:02 PM (121.160.xxx.45)아버지 암수술하셨을 때 중환자실에 잠깐 계셨거든요.
중환자 보호자실에서 아들 면회 온 80대 할머니와 그 며느리(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을 만났어요.
할버니가 일찍 혼자되신 후 부산에서 파전, 막걸리 장사로 시작해서 돈을 꽤 모으셨대요.
그리고 지금도 그 자산으로 자식들 뒤를 꽤나 봐주시는 것 같은데... 며느리 대하시는 방식이.... 아이고, 저는 절대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아이고, 암수술이 돈이 많이 들어요. 어쩌겠어요. 지들이 감당이 안되는데, 제가 도와줘야지..." 뭐 이런 성격의 발언들을 끝도 없이 하시더군요.
당장 지금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원글님이 4-50되시고, 자식들도 어느정도 컸을 때,
부모로서, 어른으로서의 자존감과 존재감을 지닐 수 있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를 생각해보세요.7. ㅎㅎㅎ
'13.4.23 9:06 PM (59.10.xxx.139)친정부모님도 아니고 시부모님 ㅎㅎㅎ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당한다면???8. ㅎㅎㅎㅎㅎㅎㅎ
'13.4.23 9:12 PM (211.199.xxx.14)아무리 그래도 저축은 기본으로 하고 살아야죠.
젊으면서 수입도 괜찮은데 시부모님 재산을 염두에 두시면 안되죠.
내가 번 돈 만원이 어른들에게 얻는 10만원보다 힘이 있어요.
부모님 돈이지 내 돈 아니라는 생각 지금부터 하세요.9. ...
'13.4.23 9:15 PM (112.154.xxx.7)언제주실지도 모르는돈보다는 내가 저축한돈이 더 낫지않나요?
저도 뭐 물려받을게있긴하지만요, 제가 50살넘어야 물려받을듯하네요.
언제받을지도 모르는돈 그래서 신경안써요. 근데 원글님처럼 800벌지못해서 저금을하고싶어도 많이 못하네요10. ..
'13.4.23 9:30 PM (59.28.xxx.191)안하는게 아니고 못하고 삽니다
11. .......
'13.4.23 9:32 PM (222.112.xxx.131)안해도 상관없겠는데요? 백억이면 말이 백억이지...
대신 남편 잘 보필하셔야 ㅠㅠ12. 반대에요
'13.4.23 9:34 PM (116.126.xxx.117)저희두 시댁 잘사시고(정확히는 몰라도 몇백억대는 되네요) 친정도 이백억은 되는거 같아요.
친정은 자식이 저 하나라 이미 물려받은것도 꽤 되요(근데 명의만 제꺼구 관리는 엄마가하세요)
그치만 전 그건 제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뭐든 내손안에 들어와야 내돈이지요
그리고 요즘 어른들 오래사셔서 그 재산 온전히 내려온다는 보장도 없구요.
윗분말씀대로 나한테 온다고 해도 그돈 내가 50은되어야 받을꺼에요.
그럼 30대 40대 어찌하나요.
저흰 신랑이 혼자 1200정도 벌어오고 아이 4살 하나인데 생활비 300정도 쓰고 나머지 다 저축해요.
다행히 저나 신랑이나 근면성실하신 부모님들 닮아서 큰돈 안쓰는데 역시 아이와 경조사에 많이 들어가요.
저희 아빠 주위에도 부모님 재산보고 펑펑쓰다가 지금 망해서 가족 다 흩어진 사람도 꽤 되요
나쁜예를 들어서가 아니라 그런경우과 생각보다 적지않다는거에요
젊을때 열심히 아끼며 모으며 살아야 물려받았을때도 잘 지킬수있어요.
젊었을때 소비성향이 강한사람은 물려받아도 대게 그 재산 못지키더라구요.
몇백억 한방에 날리기도 쉬워요. 돈벌기는 어려울뿐인데요.13. 덧붙여
'13.4.23 9:45 PM (121.160.xxx.45)'반대에요'님 말에 동의합니다.
저축을 해야하는 게 돈을 모은다는 의미도 있지만, 원글님 경우엔 내 자산을 지키고 소중히 하는 습관과 능력을 기른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14. ㅈ
'13.4.23 9:57 PM (211.212.xxx.122)외벌이에 월 천~사오백 벌어요. 초등 아이 한명 있고요. 돈 모으기에 관심이 없어서 잘 써요. 양가 모두 몇백억 자산가에요. 물려 주실지는 모르지만 저희도 부모님 돈 관심 없어요. 대출 없고 집 있으니 큰 욕심 없어요. ----->이렇게 살고 싶네요.
15. ㅎㅎ
'13.4.23 10:10 PM (175.223.xxx.198)ㅈ 님 맘이 내맘 ㅎㅎ
저축은커녕 오늘 아이 딸기도 비싸서 못사줬네요. 엉엉16. ㅌㅌ
'13.4.23 10:29 PM (223.62.xxx.32)여기보면 백억이상 자산가진 부모님 두신분들 많으시네요 그정도면 상당히 부자인데요 여기 다 모이셨네요 그리고 상속세도 잘 계산하세요 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한번 거액 상속 받으면 국세청이나 세무서에서 10년동안 감시 합니다.
17. ............
'13.4.24 10:31 AM (125.136.xxx.197)와~~100억이라는 숫자에 놀랬는데 댓글에 200억 ㅠ.ㅠ
저의현실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괴리감까지,.......연봉4천 외벌이 저축액 1500백입니다
정말 안죽을려고 밥먹고,대충 옷둘러감고다닙니다.거기다 애들 둘키우니 나에게 쓰는돈은 고민에 또 고민하죠.이러다보니 어지간해선 죽지않아~~이렇게 중얼거립니다. 죽지않아 죽지않아 이거없어도 죽지않아18. 한달저축액
'13.4.24 1:36 PM (218.38.xxx.171)한달 저축액이 100만원? 정도라면 저한테는 많이 하는 거예요.
35평 자가에, 물려받을 유산이고, 맞벌이 하시고..
괜찮은듯...
그래도 아껴서 살면 좋죠.19. 써니큐
'13.4.24 4:31 PM (110.70.xxx.241)허허 부러운 팔자입니다그려
대출금갚느라 저축은 꿈도 못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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