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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아저씨

호칭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3-04-23 14:38:25

평소에는 제차를 이용하는데 어제 복잡한 시내 갈일이 있고

대중교통도 많을거 같아서 시내버스를 이용했어요

나혼자의 버스요금은 아는데 초등아이랑은 처음 타봐서

타고서 아저씨께 요금을 묻고는

천칠백원이래서 이천원을 냈어요

잔돈을 돌려주는 건 알고 있거든요

제가 돈넣은 통 밑을 보면서

"잔돈 어디서 나와요?"하고 물었는데

그 아저씨

굉장히 무례한 말투로

"아지매 뒤에 보소. 뒤에"라더군요(경상도)

 

저 완전히 쇼크 먹었어요.

나름 직장다니니 항상 직급포함 호칭으로 불리고

잘나가는줄 알았더니

그냥 저는 동네 아지매였던거죠.

 

우리가 버스에 타면 손님이지 아지매는 아니지 않나요?

얼굴 벌개져서 자리에 앉아서는

왜 손님아니고 아지매냐고 한소리 못한거 후회했어요.

 

근데 기사님들은 다들 아지매라는 호칭을 쓰나요?

아니면 제가 유독 아지매스러웠을까요?

 

IP : 175.19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4.23 2:59 PM (175.199.xxx.107)

    에휴

    놀랐었는데 그리고 분했는데
    이해되고 공감되고 위로가 되네요

  • 2. 안나파체스
    '13.4.23 3:25 PM (49.143.xxx.244)

    아줌마 하는 말보다 한결 애교있고 정감있는데요...기분 나쁘셨다니^^;;

  • 3. 점네개
    '13.4.23 3:34 PM (115.93.xxx.76)

    버스기사 아저씨가 원글님이 잘나가는 직급 높은 여자인지 어찌 아나요?
    아이랑 같이 탔으니 아주머니(사투리 아지매)라고 부르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싶은데요
    별의별 운전기사도 있고 별의별 고객민원도 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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