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좋아하는 남자친구 어떤가요?

코모 조회수 : 9,124
작성일 : 2013-04-23 11:56:21

오래 사귀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고, 똑똑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경제적 능력도 좋습니다.

자기 관리역시 철저합니다.

우선적으로 여성을 배려하고 위해주려는 생각이 배어있는 사람입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잘하고, 몸이 약하다고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인데

한가지..술을 좋아합니다.

집안 자체가 술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주사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더 솔직해지는 면도 있구요.

 

...하지만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신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게다가 저희집은 집안자체가 술을 마시지 않는 분위기라..

아무리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지 않을까...걱정이 되는데요.

술 좋아하는 남자..어떤가요?

IP : 183.107.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과관리
    '13.4.23 11:59 AM (1.227.xxx.218)

    술과 자기관리는 같이 절대로 갈 수 없어요 할 수 있다 생각하는 건 오만과 착각

  • 2.
    '13.4.23 12:01 PM (218.238.xxx.159)

    주당이라 해도 성실하고 책임감강할순있어요 그런데 음주가무색은 거의 세트로 움직이죠
    술을 좋아하면 술자리를 즐기게 되고 술자리에 여자동승하는 경우 많을테고 그러다보면 실수할수있고
    다 맞물려가는거죠.

  • 3. 라누
    '13.4.23 12:07 PM (125.176.xxx.5)

    음주에 가무가 셋트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가무를 좋아하는 것은 술과 다른 취향의 문제에요.
    추한 사람은, 술과 상관없이 추합니다.

  • 4. ................
    '13.4.23 12:13 PM (121.180.xxx.75)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것과
    주당과는 상관이없죠

    그노무 술이란말씀 들어보셨죠?
    젊어서 주사없다가 늙어서 생기기도하구요

    술이....모든일의 화근이 될 확률은 높아요
    원하든 원치않든.........

    피해갈수있으면 피해가라고하고싶어요

    그러나....
    산좋고 정자좋기는 힘들죠...

    술좋아하는걸 포기하시려면 그렇게하세요..

  • 5.
    '13.4.23 12:39 PM (119.192.xxx.134)

    술은 절대로 안된다는 말씀 저도 많이 들었는데요,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셨다니 일단 지켜보심이 어떨지요
    실제로 전 예전 남자친구들 결과적으로 술 때문에 다 헤어졌어요
    술 빼고는 다 괜찮은데,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자기관리도 철저하구요 원글님 쓰신 것처럼^^;;
    근데 꼭 결정적일 때 술이 문제더라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술 마시고 연락 안 되면 사람 미치고
    만취해서 사람 변하는 거 보면 정떨어지고요..
    아예 확 취하게 해 보셔서 어떤 상태가 나오나 살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시간 낭비 안 하고 싶으시면요.. 에구 그 놈에 술이 뭔지^^;;

  • 6. ...
    '13.4.23 12:43 PM (218.38.xxx.98)

    술을 몹시도좋아하는 남자와 20년째 살고있습니다.
    집안 식구들과 부딪힌적없고 직장에선 오히려 인기좋습니다.
    음주했다고 가무하는거 아니고 회식자리 노래방정도는 갑니다.

    저도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이상 같이 마시며 넘치도록
    대화나눕니다..데이트하며 맛집(맛있는안주;;)찾아다는 기분이라 즐겁고요^^
    걱정은 깨지는 술값과 건강문제죠..
    다만 원글님이 술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좀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7. 나거티브
    '13.4.23 12:43 PM (39.7.xxx.71)

    일단 추천은 못합니다.
    주사나 추태 없어도 원글님이 술 마시는 거 이해 못하시면 갈등의 원인이 될테니까요.

  • 8.
    '13.4.23 12:48 PM (121.136.xxx.249)

    술을 먹고 얌전하면 상관없지만 만약 개가 된다면 말리고 싶어요
    한번 살펴보세요
    조용히 자는지 말이 많아지는지 괜히 시비걸지 않는지
    한말 하고 또하고 하지 않는지요
    한번 꼭지가 돌게 먹여봐야 할텐데요

  • 9. 111111
    '13.4.23 1:02 PM (58.236.xxx.117)

    나중에 건강 문제도 생각해 보세요. 술 좋아해서 갑자기 간암으로 돌아가신분 주위서 몇분 봐서요.

  • 10. 제 전남친이랑 만나시나요 ㅋ
    '13.4.23 1:05 PM (211.36.xxx.209)

    간단한 산수.

    몸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고, 술의 위력은 같지요.
    누구에게나 하루는 24 시간이고, 주말은 2일인데
    술취하면 속안좋고 그 다음날 오전오후는 날아갔다고 봐야죠
    가정에 투자하는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음

    그런 고로 술은 좋아하지만 성실하다 술은 많이 마시지만 가정적이다 이런 말은 없어요.
    술 안 마셨을 때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인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이 술 끊을 확률은 얼마나될지.

  • 11. ...
    '13.4.23 1:39 PM (118.131.xxx.162)

    원글님 오래 사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자기관리 철저한지 어찌 아시나요.
    원래 첨에 좋을땐 저렇게 보일려고 많이 노력하죠.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 12. 진28
    '13.4.23 1:55 PM (223.33.xxx.139)

    집안이술고래... 술너무사랑하시는남편...
    기분좋게마시고저랑대화많이하고잡니다~
    음주는맞는데가무는아닙니다 노래부르는거좋아하지만
    노래방도잘안가더라고쇼 그냥술이좋은모양입디다
    배부르면술못마신다고소식하는사람입니다ㅎ

  • 13. ,,,
    '13.4.23 2:39 PM (49.1.xxx.163)

    으~~음주가무와 주사는 셋트로 갑니다,
    좀 더 오래 사귀어보세요.
    큰맘먹고, 주사 없다고 칩시다.
    주말마다, 또는 주중에도 수시로 술약속이 빈번합니다.
    술 좋아하는 남편, 가장으로서 참 안좋습니다.
    더불어서 친구까지 좋아하는 남편, 그냥 초기에 차버리십시오.
    결혼은 가정적인 남자와 해야합니다.
    연애하면서 가정적인지, 술버릇이 지저분한지 꼭 확인하세요.

  • 14. 후회녀
    '13.4.23 6:06 PM (125.186.xxx.5)

    정말 말리고 싶어요. 남편 술좋아하고 사귈때는 주사 못봤습니다. 그냥 내성적이라 술마시는 분위기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오래 살다보니 술때문에 별별 일을 다 겪게 됐습니다. 나이들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술을 늘게 되있고, 안부리던 주사도 부리게 됩니다. 물론 술자리엔 유혹도 많고, 취하면 실수도 하게 되구요.
    주변에 보면 술못하고 가정적인 남편 너무나 부러워요. 술은 집안내력이니 잘 살펴보셔야 하는데 결혼전에 힘들어요. 죽고 못살 사이 아니라면 가정적인 사람 선택하세요.

  • 15. ---
    '13.4.23 7:50 PM (180.68.xxx.77)

    술 좋아하는 남편
    애 낳고 혼자 동동거릴때 술먹고 늦게오고 하나도 안도와주면 미칩니다..

    애들끼리 얘기할 때 우리아빠 술먹는 얘기하면 정말 창피합니다..

    집안이 술을 좋아하면 명절때 술시중 드느라 친정에 못갈 확률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38 옷좀 입으신다 하시는 분들 컬러스키니 코디좀요 ~ 10 조언환영 2013/04/24 2,067
246437 가정내 파워게임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42 ㅇㅇ 2013/04/24 9,151
246436 목이 아프다는 5살아이..괜찮을까요?? 1 걱정 2013/04/24 783
246435 4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4 520
246434 노량진에 뭔일 났나요? 한시간째 헬리콥터소리가 2 헬리콥터 2013/04/24 2,893
246433 식기세척기 사려는데 6인용이 두종류가 있네요. 3 동양매직 2013/04/24 910
246432 로봇청소기 괜히 샀어요ㅜㅜ 11 jc6148.. 2013/04/24 4,202
246431 가스 보일러 가리비 2013/04/24 402
246430 청소기 다이슨? 밀레? 일렉트로룩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17 겨리마 2013/04/24 16,597
246429 82에 계시는 부모님들께 조언구합니다.어버이날 선물 2 딸래미 2013/04/24 869
246428 야채스프 드셔보신분~ 효과가 정말 좋은지요,, 6 야채스프 2013/04/24 3,785
246427 명품백 잘 아시는 님들 봐주세요~ 13 엄마선물 2013/04/24 4,878
246426 세대급탕비가 갑자기 많이 나왔는데... 2 2013/04/24 2,941
246425 다들 양가 부모님께 뭐 선물하세요? 8 궁금이 2013/04/24 1,441
246424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24 512
246423 후궁 견환전에서 가장 밉쌀스런 두인물,,, 4 코코넛향기 2013/04/24 3,450
246422 칼퇴하고 달려가도 애가 막 화를내면서 엄마 가!! 그래요 8 너왜이럼 2013/04/24 2,153
246421 유시민 국정원 수사 외압관련 “권은희 수사과장 도와주세요&quo.. 5 참맛 2013/04/24 1,938
246420 돈을 자꾸 써요.. 1 마음이 2013/04/24 1,361
246419 장터에사진어떻게올리나요? 3 무식 2013/04/24 441
246418 원세훈 게이트가 뭐야? 깔끔 정리 4 국정원 2013/04/24 1,113
246417 아빠 수의 직접 마련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어떤것을 사면될까요? 1 서울이예요 2013/04/24 763
246416 광주와 봉하마을에서 26 theate.. 2013/04/24 2,179
246415 중1 아이 시험 때 엄마가 공부 시키시는지요? 10 ///// 2013/04/24 2,313
246414 일이 너무 안풀리니, 죽고만 싶어요. 15 ... 2013/04/24 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