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해야할까요???

젊은미혼처자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3-04-22 21:05:09

다름이 아니라 여기서 좀 물어보고 싶네요...

9월달이면 결혼을 하는데 그냥 푸념좀 하고 싶네요

 

남친이 1살어린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남친은 지금 적당한 직장다니고 뭐 월급도 웬만큼? 받고 있고 저도 학원 선생님을 하는데요..

 

남친이 정말 웬만한 여자는 게임도 안될정도로 가꾸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성격은 그냥 좀 까칠하면서도 까탈스러운...ㅠㅜ

우선 화장품을 얼마나좋아하는지 여자인 저보다도 화장품을 너무 좋아하는듯..향수에 화장품에;;;

두번째로는 집이 지저분한걸 못봅니다...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는데 주변한번 스윽 둘러보고나면 곧장 청소기를 돌리고..

그거 청소 끝나면 화장실가서 청소하고 그거 끝나면 냉장고 문을 열고나서

냉장고 청소 하고 또 설거지 하고..이건 무슨 남자가 식몬지 아니면 오히려 테레비보는 제가

불편해질정도로 너무 그렇게 하니까 좌불안석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남친 한번 왔다가면 집이 정말 깨끗해지니 그건 좋은데...너무 하니까...

 

젤 스트레스 받는게 몸매 관리를 얼마나 하는지..근육을 키우는게 아니라..살찌는걸

극악무도 하게 싫어해서..키가 175에 몸무게가 58~59 왔다 갔다 하는데..

60이라도 넘으면 만나서 같이 식사할땐 숟가락 들지도 않고 혼자 저혼자 돼지처럼

꾸역꾸역 먹는내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스트레스 받고...

 

이런 고민을 얘기하니 주변의 친구들은 한번 다시 생각해보라고 합니다..무슨 남자가

적당히 해야지..그건 병이라고...

 

결혼도 몇달안남고 좀있음 슬슬 준비해야할것같은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IP : 125.187.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ㅇㄹ
    '13.4.22 9:08 PM (68.49.xxx.129)

    병 맞아요. 남자가 몸무게가 그정도면 정상체중이 아닌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이생활을 극심하게 제한하면서까지 그 비정상적인 체중을 고집하려 드는거, 식이장애 맞습니다. 그리고 식이장애는 유전적 요소도 있다고 과학적으로 나왔어요. 고로 2세도 식이장애염려가 있을수 있다는거...

  • 2. ....
    '13.4.22 9:09 PM (121.175.xxx.222)

    비만에 집안일이라고는 도통 할 줄 모르는 남자들보다는 훨씨 낫네요.

    님도 남친 따라 운동도 하시고 식사조절도 하시고 두분다 건강하게 살면 좋죠.

    뭐 님이 정신만 바짝 차리면 나쁠 거 없어 보입니다.

  • 3.
    '13.4.22 9:09 PM (218.238.xxx.159)

    강박증있어보이네요. 저라면 결혼재고할듯. 유전되요

  • 4.
    '13.4.22 9:10 PM (125.132.xxx.67)

    전 너무 꾸며대는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요. 이게 편견인지 그런 경향성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1 자기애가 너무 크다. 이기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음

    2 꾸미는데 돈 투자하느라 수입이 낮은경우 꾸밈비는 높게 다른비용은 낮게 책정하여 돈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

    3 자뻑이 심하며 자신이 여성에게 어필하는것에 큰 의미를 둠. 이것이 바람기로 연결되기도.

    제 주변에 바람둥이 남자 셋이 이래요
    제 친구 바람난 남편도..

  • 5. ././././././
    '13.4.22 9:12 PM (119.18.xxx.87)

    음 ......... 별로다

  • 6. ㅣㅏㅏ
    '13.4.22 9:13 PM (68.49.xxx.129)

    남친분은 성격이고 뭐고 문제가 아니라 일단 eating disorder 맞아요. 제가 경험 있고 치료까지 받아봐서 잘 알아요. 주로 결벽증등 다른 강박증세도 같이 동반하는경우가 많아요. 뭐 글쓴분이 사랑하고 다 참고 안고 가시겠다면 상관없지만 정말 고치기 힘든 정신병이에요. 제일 문제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잘 인지시키기 어려워요.

  • 7. 음...
    '13.4.22 9:22 PM (118.33.xxx.15)

    아...피곤하네요... 같이 살면 정말 피곤할 거 같아요.
    자기 기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까...(근데 이건 살아봐야 알아요. 진짜.ㅠ_)
    원글님께 자기 기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ㅠㅠ

  • 8. 진28
    '13.4.22 9:23 PM (211.213.xxx.163)

    헉 ;;; 자기관리가철저하고청결한건좋은데요...
    결혼하면님에게도똑같이하기를강요할확률이무진장높거든요~
    그런유형이본인수입은본인몸에다쓰는경우도. . .
    장점은남이보기에너~무세련되고깔끔한신랑이라서자랑스럽다???

  • 9. ...
    '13.4.22 9:28 PM (114.129.xxx.95)

    남자가 너무지저분해도 문제지만 너무 깔끔해도 여자가 고달파요
    같이 살면 정말피곤한스탈의 남자네요

  • 10. ㄴㅇㄹㅇ
    '13.4.22 9:35 PM (68.49.xxx.129)

    다시 답글 다는데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요. 남친분이 몇년전 제모습보는거 같아서요. 본인이 같이 살면 불편하고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요. 저건 mental 문제에요. 정신병.. 남친 본인 혼자 극복하기 힘든, 전문가가 잘못된거라고 알려주고 억지로 체중을 늘리면서 체중에 대한 집착을 버리도록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이끌어야 고칠수 있어요.

  • 11. ㄴㅇㄹㅇ
    '13.4.22 9:36 PM (68.49.xxx.129)

    신기하게도 저 이팅 디스오더 고쳐지면 청결에 대한 집착도 같이 사라져요..

  • 12. 낙타
    '13.4.22 10:09 P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주변 정리정돈 안되고 잘 안씻어서 냄새나거나 너무 먹어서 과체중인 남자보단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각한 수준이었음 글쓴이가 결혼 생각까지 하셨을까 싶네요

  • 13. 상담
    '13.4.22 11:26 PM (1.126.xxx.168)

    강박증이네요, 저도 그런 사람과 사겨봤어요.
    문제재기시 남친의 의견과 태도는 어떤데요?

    강박증일때 여자몸 생리이런 거 불결하게 의식해서 ㅆ리스 올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적으신 체중 체격 너무 외소한데 거기에다 맞춘 식사준비 이런 거 맞춰주실 수 있어요?
    식성, 식습관이 다르면 너무 힘들더이다.. 외국인과 결혼해 식성 차이로 이혼한 사람 여기 있어요

    개선의지가 없으면 접는 게 진리..

  • 14. 아니올시다
    '13.6.2 5:55 AM (220.86.xxx.151)

    듣기만 해도 정말 별로네요...
    진짜 아니올시다에요.
    사고방식, 습관, 다 노이로제일 수 있어요
    한순간에 우르르 무너져 내립니다.재고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004 연극 유럽 블로그 보신분... 진진 2013/04/25 565
247003 이런 자켓 좀 촌스럽죠?? 교복 느낌, 네이비 컬러(와펜장식)의.. 5 그여름 2013/04/25 1,505
247002 도배 마르는데 오래걸리나요?? 3 곤피 2013/04/25 1,520
247001 체인백 주책인가요 40살... 16 40살 체인.. 2013/04/25 3,896
247000 부정교합으로 예방교정 해보신분,,,궁금해서요.. 3 교정 2013/04/25 1,106
246999 어떻게 제 맘을 다스려야 할까요..... 6 고민 2013/04/25 1,882
246998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12 .. 2013/04/25 4,712
246997 집에 있는 시간이 무서워요! 4 공포 2013/04/25 2,673
246996 우리동네 양아치견 12 주변인물 2013/04/25 2,073
246995 흥분되는 심야 식당 5 아리영 2013/04/25 1,510
246994 아이패드 청소년유해물 차단앱 추천부탁드려요. 엄마 2013/04/25 1,624
246993 집에 부처님액자 모셔도 괜찮을까요? 5 음....... 2013/04/25 2,480
246992 사람이 아파보면 주위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4 ... 2013/04/25 2,216
246991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3 짜증나 2013/04/25 1,294
246990 코엑스에서 가기 좋은 게스트하우스나 괜찮은 숙소 아시면 추천 좀.. 7 dd 2013/04/25 2,211
246989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 먹어보신분? 4 .. 2013/04/25 1,426
246988 이 가방 가죽 맞을까요? 구분되시나요? 10 고1엄마 2013/04/25 1,597
246987 '음주운전하고 공무원 아닌척'…작년 887명 들켜 1 세우실 2013/04/25 777
246986 중프라이즈라는 글에 의하면 "많은 국민들은 북유럽식 복.. 1 맹구 2013/04/25 1,048
246985 5살아들이 유치원에서 처음 배워온노래 4 아들바보 2013/04/25 1,461
246984 조용필 공연 일요일 기업체 구매?? 2 앙이뽕 2013/04/25 1,265
246983 vja)벌레키워 12억 소득올린 의사가 있다는데 ,,, 2013/04/25 1,236
246982 학교의 눈물 다시보기 해야겠네요. 1 ㅇㅇ 2013/04/25 1,061
246981 급))) 대상포진 어느 병원가야하죠? 19 대상포진 2013/04/25 44,693
246980 월세나 전세 계약할때요. 1년 계약도 법적보호를 받나요? 2 세입자 2013/04/2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