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의 친절강요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좀심해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3-04-21 11:18:59

직원도 사람인데

우리나라랑 일본만 너무 심하게 직원의 인권을 유린할 정도의 친절을 강요합니다.

코드쉐어로 탔는데 갈때 외항사일때는 승무원이 외국인이라선지 한번도 안부르던 사람들

올때 대한항공타니 온갖 부탁 다하고 진상진상..

애기는 자기가 안아야지 2시간동안 승무원이 안고 있고,,,,

참.. 한숨이..

 

 

예전에 블랙컨슈머라고 어떤 여자가 백화점에서 2천만원 뜯어냈죠

 

사지도 않은 물건 샀다고 환불받아서  그렇게 하고

 

여점원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하고.... 그 직원 마음을생각해보세요

 

그래서 결국 그 고객은 감옥갔지만 1년여 직원을 괴롭히고....

 

 

항공법이라도 있어서 승무원은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

IP : 211.110.xxx.22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1 11:20 AM (175.192.xxx.47)

    좀 그렇죠.
    외국 가보니 점원들 하나도 안친절 하던데..
    그렇다고 불친절도 아니지만..
    그냥 딱 기본만..

  • 2.
    '13.4.21 11:21 AM (121.190.xxx.53)

    짐도 외항사는 안올려주던데요.

  • 3. ....
    '13.4.21 11:25 AM (218.238.xxx.159)

    승무원에 대한 인식이 직업인이라기보단 그냥 예쁜 여자정도로 보는거 같음
    특히 남자들은 더 그런거 같구요

  • 4. ...
    '13.4.21 11:26 AM (110.14.xxx.164)

    비즈니스나 퍼스트엔 더 쩔쩔매는 경향이 있어요

  • 5. 좀심해
    '13.4.21 11:33 AM (211.110.xxx.227)

    http://blog.naver.com/iirune82/110166620301 한번보세요.. 여기도 우리나라 스튜디어스 불친절하다는 분들이 줄줄이 있는데... 과연 그런걸까요

  • 6. 피치피치
    '13.4.21 11:36 AM (119.64.xxx.158)

    맞아요. 너무 과도하게 심부름 시키는 분들 진상이죠.
    그 좁은 곳에서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안타깝더라고요

  • 7. 일본식 친절
    '13.4.21 11:52 AM (203.142.xxx.231)

    얼마전 직원친절교육시간에 강사님이 그러더군요.
    우리나라의 친절교육은 일본식이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요.^^
    문제는 이 일본식 친절이라는것의 근원이 사무라이 시대에 살아남기위해 어쩔수없이 굽신거리던 문화에서 나왔다는거에요.
    사무라이들이 어디 주막이라도 가서.. 주인이 맘에 안 들면 그냥 그자리에서 찔러 죽여버리곤 했답니다.
    그러니.. 어쩌겠어요. 행여 눈 밖에 날까, 안달복달하면서 기본적인 품위(자신의)를 버려서라도 고객님의 기호에 맞춰주고 아무리 부당한 요구를 하고 대접을 해도 나 죽었소 하고 납작 엎드리기.. 속으로 어찌됐든 겉으로는 웃음띤 얼굴로 대하기.. 이런게 수백년 체화되었고
    그게 일본식 친절인데.. 거의 고~대로 한국으로 넘어와서 폐해가 많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친절교육때마다 짜증이 솟구쳤는데 강사님의 이 말 한마디로 맘이 좀 풀어지더군요.

  • 8. ..
    '13.4.21 11:55 AM (112.161.xxx.231)

    동감. 친절이라는게 남발되고잇조.폰이이상ㅇ해서 할말만은데 못쓰겟네요... ㅠㅠ

  • 9. ㅇㅇ
    '13.4.21 11:55 AM (119.69.xxx.48)

    국적사 항공요금이 넘 비싸죠.
    요금이 소득수준에 맞게 내리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도 내려갈 것임.

  • 10. ...
    '13.4.21 12:01 PM (118.208.xxx.135)

    외국살다가 한국놀러갔는데 이마트갔다가 너무 황송해서 어쩔줄모르겠더라구요,,
    제 어머니뻘되시는 분들이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인사,,,
    그렇게까지 인사받고싶지않은데,,ㅜ

  • 11. 동감
    '13.4.21 12:10 PM (219.251.xxx.5)

    국적사 항공요금이 넘 비싸죠.
    요금이 소득수준에 맞게 내리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도 내려갈 것임.2222

  • 12. 백화점 10시반
    '13.4.21 12:11 PM (220.119.xxx.40)

    입장하니까 직원들이 허리굽혀 인사하던데 완전 민망..
    베니건스 안간지 3~4년은 되었지만..종업원들이 다리 구부리며 식탁을 위로 보며 주문 받더라구요
    너무 불편해서 안갔습니다 그냥 주문하거나 물건설명만 잘해주면 되지..똑같은 사람이고 직업인일뿐인데
    과도한 친절교육 문제있다고 봐요 요즘은 진상고객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13. 솔로부대원
    '13.4.21 12:12 PM (182.172.xxx.240)

    돈앞에서는 손이 발이 되도록 해서라도 한푼 벌어야 하는 사회구조도 한몫했죠. 만약 나 그렇게 못하겠소 라고하면 뒤에서 씹고 비아냥 거리고 혹여하도 그 사람 살다가 살짝 삐끗한다는 말 들리면 여유부리고 존심챙기며 살더니 꼴좋다고 쑥닥거리죠.

  • 14. 이탈리아
    '13.4.21 12:12 PM (125.177.xxx.83)

    통로 쪽으로 다리 뻗은 승객 다리를 남자 스튜워드가 지나가다 피하지 못하고 밟았는데
    승객이 항의했더니 스튜워드가 오히려 화내더라고...거의 싸움까지 갈뻔 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비스직에게 너무 과하게 왕대접 받으려는 이상한 습관이 있죠

  • 15. ...
    '13.4.21 12:18 PM (112.155.xxx.72)

    저도 종업원들이 무릎 꿇다시피 하고 주문 받는 게
    너무 싫어요.
    한국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으니까 그런 주문 받는 태도를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런 비굴한 겉 모습에 비해 서비스가 실속은 없지요.
    해 줘야 할 것도 안 하고.
    겉으로 굽신대지 않아도 좋으니 기본적인 것만 정확하게 해 주면 좋겠어요.

  • 16. 남존여비
    '13.4.21 12:19 PM (211.234.xxx.178)

    장유유서의 부작용도 심각하다 봅니다.게다가 빈부격차까지...

  • 17. 전국민 인식을 바꿨으면..
    '13.4.21 12:20 PM (220.119.xxx.40)

    저는 지인이나 동료나 남자볼때..서비스직을 어떻게 대하는가..하는걸 보면 대충 인성이 나오더라구요
    종업원이 친절하지 않다고 막 성토하거나..반말하는사람..괜히 트집잡는 사람..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정말 찌질해보여요..어디서 대접받을데가 없으니까 서비스직 잡고 투정부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 18. Eeyore
    '13.4.21 12:27 PM (60.241.xxx.177)

    저도 동감해요. 사람(노동력)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야근등 긴 근로시간, 열악한 근로조건등과 같은 문제라고 보여져요.

  • 19. ...
    '13.4.21 12:31 PM (1.240.xxx.180)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는 그렇게 하다가는 법에 걸리니까 그렇게 못하죠.
    그리고 외국항공사는 동양인 승객자체를 무시하고 물 갖다달라고 몇 번이나 눌러도 안 갖다주더라구요.

    싸가지 없는 외국년들. 다시는 외국항공 안 탑니다. 비싸도 대한 아니면 아시아나 탑니다.

  • 20. ..
    '13.4.21 12:42 PM (70.68.xxx.255)

    아!! 난 제발 애나 어른이나 양손 머리위에 올려서 "사랑해요~" 이러는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보기도 흉하고 바보(죄송)같아요.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런것도 징그럽고.

  • 21. 윗분 동감
    '13.4.21 12:45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 아!! 난 제발 애나 어른이나 양손 머리위에 올려서 "사랑해요~" 이러는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2. 윗분 동감
    '13.4.21 1:27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근데 일본, 한국식으로 친절한 게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비즈니스 하는 경험으로 얻은 결론.

  • 23. 국적기
    '13.4.21 2:17 PM (119.203.xxx.187)

    자국 출발 항공편이 비싼건
    항공요금의 생리가 아니라
    국제협약때문이라고....

  • 24. ㅇㅇ
    '13.4.21 2:19 PM (211.225.xxx.2)

    손님이 왕이다
    고객감동

    이따구 말들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직원들을 혹사시키는
    기업마인드

    철저히 상업주의에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물들이는 구호이자 교육이죠;

    돈이 최고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서
    필요이상으로 돈돈거리게 만들고
    돈이 사람위에 군림하게 만들고
    손님이 직원위에 군림하게 만들었죠

    쓸데없는 과잉친절은
    해주지도 바라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인간은 평등한 존재들이니까요
    서로간에 배려 정도면
    충분히 아름다운 사회가 될둣..

    더불어, 일본식 식민문화 들여와서 망가진 거
    꽤 많은듯하고요;

  • 25. 사랑 승리 파이팅
    '13.4.21 2:32 PM (222.101.xxx.55)

    '사랑해요' 하트 포즈 이야기 나온김에 한겨레신문에 연재된 김 한민의 칼럼과 만화 링크합니다.
    한번 보세요 격하게 공감됩니다.

    범람하는 3대 포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77216.html

  • 26. 감수성 전쟁
    '13.4.21 2:41 PM (222.101.xxx.55)

    이 웹툰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하대하는 분위기를 잘 표현했네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69314.html

  • 27. 감정노동
    '13.4.21 2:53 PM (111.118.xxx.117)

    이란 책이 있습니다.
    미국 델타항공사 승무원들을 참여 인터뷰해서 만든 책인데
    미소와 친철 등 감정을 상품화 시키고
    그 강요된 감정을 소화하기 위한 감정노동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백화점 점원이나 텔레마케팅하는 분들의 지나친 친절도 불편하지만
    그들도 속으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 28. 돈이 있으나 없으나 진상천지
    '13.4.21 3:02 PM (203.226.xxx.21)

    진상은 돈과 지위에 상관없이 어디든 많아요.
    혹시 홈쇼핑에서 29900원짜리 팬티 20장 세트 사서, 1년 넘도록 입다가 팬티 레이스 풀렸다고 a/s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면 믿으실래요? 그래놓고 조금이라도 성에 안차면 불친절 하다고 이년 저년 상스러운 욕을 해대는 인격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키우는 자식들이 어떻게 클지 안봐도 뻔하죠

  • 29. 철저히 동감
    '13.4.21 6:55 PM (121.131.xxx.90)

    기업은 횡포이면서
    그 면피를 종업원들에게 시키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사랑합니다ㅡ하트
    저도 사랑 그렇게 받고 싶지 않아요 피차 아닌거 알고, 아닌게 당연한데 왜 ㅠㅠ

    손님은 왕이다
    종업원에겐 그렇고 기업에겐 봉이겠지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그노무 서비스 과잉이 온 사회에 요구된다는거죠
    제발 사랑한다는 뻥 치지 말고 고객이나 업체 양쪽 다 상식을 지켰으면 좋겠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39 북한은 왜 민주주의 공화국이란 호칭을 쓰나요? 9 궁금 2013/05/08 1,866
249138 캡내장된 티셔츠 없나요 2 .. 2013/05/08 618
249137 유난히 저만 우습게 보는 상사 어찌해야 할까요? 8 흑 ㅜㅜ 2013/05/08 1,662
249136 미샤는 보아를 데려다 광고를 저렇게 만들수밖에 없는지..ㅡ.ㅡ .. 19 .. 2013/05/08 5,258
249135 가습기 살균제... 이거 전국민 단위로 걸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11 2013/05/08 571
249134 어느 코스트코 카터스 요일 팬티 있을까요? 3 궁금이 2013/05/08 1,444
249133 마트에서 백만원짜리 내면 거스름돈...급해요ㅠ 3 다봄맘 2013/05/08 1,761
249132 영어질문요! 2 영어 2013/05/08 438
249131 핫핑크쟈켓..(여름용) 5 고민 2013/05/08 920
249130 갑자기 성시경한테 빠져서 28 율리 2013/05/08 4,172
249129 장터 구매후기글만 보면 웃음이 나요. 15 .. 2013/05/08 3,367
249128 소프라노 서활란씨... 3 은빛구슬 2013/05/08 1,742
249127 서울고 주변에 좋은 국어학원있나요><(고1맘,정보부탁.. 1 천사66 2013/05/08 1,832
249126 에어컨사기 힘드네요 3 에어컨 2013/05/08 1,644
249125 혹시 짜리몽땅한 가지 아세요~? 7 .. 2013/05/08 1,194
249124 서른 후반 직장인인데 요 근래 유난히 기력이 없고 체력이 바닥이.. 4 기력없음 2013/05/08 2,105
249123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축의금 2 축의금 2013/05/08 2,154
249122 일리커피..마시고픈데 도움좀 주세요~pelase 2 내려먹어보자.. 2013/05/08 1,304
249121 어린이집 적응과 선생님과의 마찰,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5/08 2,418
249120 어버이날, 카네이션이요...^^ 1 2013/05/08 584
249119 우리 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 2 다 그럴까?.. 2013/05/08 1,275
249118 갱년기에 칡즙 아니면 홍삼 2 sun 2013/05/08 2,404
249117 중2아이 과외하는데 점수가.. 8 자식걱정 2013/05/08 2,125
249116 한국에서 영국으로 3 배송 2013/05/08 653
249115 딸내미가 썬글라스가 끼고 싶다는데요.. 5 초등2 2013/05/08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