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가 풍부히 나오면

회고와반성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3-04-21 11:09:14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를 보고 바로 판단 끝 내는 게 맞지요? 제가 잘못 했던 것인가 해서요.

예를 들어 최고 대학을 나온 여자가 인문학을 자꾸 과학이라고 한다던가, (교양 결함이 드러난 경우)

이문*을 존경하고 그가 하는 강연도 찾아 듣고 다니고 (소설가 지망생은 아님) . . .

요즘으로 치면 변희*랑 약간 비슷한 얘기를 한다던가, . . .

자기보다 지위 낮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영~ . . .

쌍욕(운전하다 택시가 끼어들자 내가 옆에 있는데 쌍욕. 쌍욕 해 놓고 제게 어떻게 보였을 지 약간은 당황해 하더군요. 욕을 아주 시원스럽게 하시더군요.)

모두 외모 학력 직업 최최상급녀들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인품이나 교양, 사고, 가치관의 내용을 제가 도저히 존중해 줄 수가 없는 경우이지만, 쌍욕은 단지 외적인 것이라 결정적 판단자료가 아닌데 제가 결정적인 것으로 잘못 본 것인지요? 어쨌거나 그 쌍욕녀는 이미 딴 남자랑 결혼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있을 맞선을 위해 반성은 좀 해야 되니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정적 판단 자료에 대해서 더 구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워낙 상상위 퍼센트 녀들이라 좀 자세히 얘기를 하면 그 개인을 구체적으로 콕 짚는 것이 됩니다.
IP : 98.217.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3.4.21 11:12 AM (218.238.xxx.159)

    여자 까려는 낚시같은데?

    상상위 여자를 만나는 수준의 남자의 글치고 너무 수준이하.

  • 2. 남자는하늘
    '13.4.21 11:43 AM (119.201.xxx.188)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 3. dd
    '13.4.21 11:47 AM (68.49.xxx.129)

    최상위급 여자분들은 글쓴분에겐 안맞나 봅니다. 다음에는 레벨을 한단계 낮추어서..

  • 4. 회고와반성
    '13.4.21 12:08 PM (98.217.xxx.116)

    제가 몇몇 독자분들의 열등감을 자극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5. ,,,,,,,,,,,,,,
    '13.4.21 12:11 PM (68.49.xxx.129)

    글쓴분 열받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mimi
    '13.4.21 1:24 PM (173.65.xxx.204)

    첫맞선에서 그런태도를 보인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선으로 사람을 만나더라도 충분히 사귀어 모시고 결혼하기를 바래요.

  • 7. 회고와반성
    '13.4.21 2:23 PM (98.217.xxx.116)

    쌍욕녀의 경우 만나기 전에 어른들을 통해 그녀가 "말이 약간 거칠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흔히들 외모, 키 그런 거 너무 따지지 말라고들 하는데, 말이 거친 것도 일종의 외면일 뿐인데 제가 그런 외면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 잘못을 범한 게 아닌가 해서요. 제가 차가 없어서, 그녀가 저를 어느 지하철 역에서 픽업해서 어느 주차장이 있는 찻집으로 가기로 약속을 잡았었고, 그녀 차로 찻집으로 향하는 사이에 쌍욕을 듣게 되었습니다. 찾집에서 차(차였는지 다른 음료수였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가 나오자 그녀가 찾잔을 두 손으로 잡고 와 맞있겠네요 하면서 활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보통 상태에서 제가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보면 완전히 반해버렸을 텐데, 쌍욕을 들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해서 얼떨떨 했던 기억이 납니다.

  • 8. ...
    '13.4.21 6:23 PM (39.7.xxx.85)

    뭐 그리 어렵게 생각하세요. 본인 기준에 안맞으면 아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085 다가구 주택 전입신고 2 어려워 2013/04/23 1,574
246084 82님들 도와주세요 이사해야하는데 도배를 못하게됐어요 8 123 2013/04/23 1,245
246083 레티놀로 인해 피부미인이 된 친구 26 써야하나? 2013/04/23 41,953
246082 입병에 프로폴리스 치약 좋네요^^ 10 ^^ 2013/04/23 4,919
246081 [급함]퇴임식 화환 문구 2 봄이오면 2013/04/23 8,005
246080 지금 떠난다면..... 3 킹맘 2013/04/23 877
246079 작년에 82에서 히트했던 갈비레시피 찾아요 3 갈비레시피 2013/04/23 1,314
246078 GAP 옷 품질이 어느정도 되나요? 11 손님 2013/04/23 3,141
246077 그 긴 싸움 고부 2013/04/23 811
246076 소다넣고 삶으면 없어지는지 4 감사 2013/04/23 1,269
246075 마클에서 난리난글.. 결혼 1달 앞두고 치매 걸린 시어머니 이야.. 4 소스라쳐 2013/04/23 5,205
246074 제가 인스턴트 많이 먹는 편인가요? 10 인스턴트 2013/04/23 2,047
246073 중학생 딸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6 걱정맘 2013/04/23 2,163
246072 아침부터 마더파더 젠틀맨! 1 .. 2013/04/23 1,389
246071 마크by마크제이콥스 가방은 어떤가요? 8 지름신이 2013/04/23 1,941
246070 집주인이 쓰레기 무단 투기로 저를 의심하는데 건물 CCTV도 다.. 4 .. 2013/04/23 1,756
246069 하품을 너무 많이 하는데요ㅠㅠ 3 종일하품만 2013/04/23 1,197
246068 45세 이상 주부님들~ 부부관계 없이 3 부부 2013/04/23 5,050
246067 결혼하려고 가입하는 동호회;; 어디가 좋을까요? 12 결혼하자 2013/04/23 5,877
246066 레~ 고데기와 프~ 고데기 중 고민하고 있어요!^^; 1 헤어 2013/04/23 967
246065 요즘 햇감자 비싼가요? 4 봄봄 2013/04/23 1,122
246064 sk 텔레콤 쓰시는분들 데이터통화료 꼭 확인해 보세요... 1 sk 2013/04/23 2,786
246063 한샘 싱크대를 설치했는데 정품 아니었던 분 계신가요? 13 정품 2013/04/23 14,914
246062 황사엔 삼겹살이 최고?…”물이 더 효과 좋아” 세우실 2013/04/23 593
246061 국내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3/04/23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