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사 있는 딸내미 통화하면서 힘들다고 울어요...

딸딸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3-04-19 17:49:30

마이스터고 다니는 딸내미 수업마치면 매일 전화가 와요

오늘 뭐했고 뭐할거라고요

어떤날은 아침 저녁 자기전 .. 어떤날은 저녁 먹기전에 전화 오고요

오늘은 선생님이 교복 사는데 보태라고 오만원 상품권 주시더라고 그러더라고요

학기초에 상담할때 가정 형편 그저 그렇다고 그랬대요

이런저런 말하면서 힘이 없길래 말하라고 했더니 힘들다고

울어요.. 지금 글쓰는 지금 저도 눈물이 나요

한참 달래고 통화 끝내고 나니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걱정끼쳐 미안하다고요

아 정말 눈물나요

 

오늘 불금인데 혼자 한잔 해야겠어요

요즘은 술친구도 없네요

남편과도 주말부부고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요

같이 함께 하시는분들

지금 시간 소중하게 보내세요

 

IP : 121.159.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4.19 5:52 PM (220.127.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는 비교도 안되는 꼬꼬마입니다.
    온가족 고생하시는데 그후에 좋은 날들 꼭 올거라고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마이스터고 다니는 따님 부러운데요.^^

  • 2. 프레젠
    '13.4.19 5:55 PM (221.139.xxx.10)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을 격려해주세요.
    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고 해주세요.
    희망과 목표가 있으면 사람은 견딥니다.
    님도 힘내시고요..

  • 3.
    '13.4.19 5:59 PM (58.236.xxx.74)

    아유, 엄마랑 점점 멀어져갈 나이인데, 꼬박꼬박 전화하고 너무 이쁜 모녀지간이시네요.
    격려해주시고 보듬어 주세요, 엄마의 존중과 칭찬을 먹고 자랄 나이잖아요.

  • 4. ..
    '13.4.19 6:00 PM (219.249.xxx.235)

    고3 울딸도 기숙사 있는데..지금 시험기간이라 전화통화하면 피곤에 쩔어 있어요.
    저번주 토욜엔 데리러 갓다가 별 말도 아닌데 제 말 꼬투리잡아 짜증내길래 ..
    으이구 제가 못참고 막 혼냈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넘 마음 아프더라고요. 하루에 4~5시간 자고 공부하느라 진짜 힘들고 짜증 만땅일텐데..그거하나 못받아주고..
    아이들 넘 불쌍해요..

  • 5.
    '13.4.19 6:21 PM (203.226.xxx.129)

    저도기숙사행활했는데정말당시엔외롭고힘들었죠지금은좋은추억이지만ᆢ전화통화자주하시고주말에용기즘담뿍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790 나보다 형편이 못한 사람만 골라서 사귀게 되는것이 고민입니다.... 19 .. 2013/05/13 4,688
250789 화산석으로 만든 제습제라는데 효과 좋은가요? 1 냠냠 2013/05/13 1,051
250788 휜다리에 필러나 지방이식 어떤가요? 4 고민 2013/05/13 2,057
250787 박근혜가 사과했대요. 방 안에서. 8 밀봉 사과 2013/05/13 2,437
250786 양복바지가 세탁기에서 물빨래 되버렸네요 5 도와주세요!.. 2013/05/13 6,016
250785 임신초기 모르고 믹스커피만 점심때까지 마셨어요 8 .. 2013/05/13 7,827
250784 흰머리 몇세 부터 생기나요? 2013/05/13 462
250783 예금금리가 1%대라니... 10 어휴 2013/05/13 2,948
250782 연예인들 팬싸인회를 보고왔는데요 1 싸인회 2013/05/13 1,209
250781 오븐에 넣는 코팅용기? 어디서 파나요? 2 오븐 2013/05/13 585
250780 朴대통령 국민·피해자에 사과 ”큰 실망드려 송구”(1보) 15 세우실 2013/05/13 2,146
250779 이 아침에 뜬금없이 궁금. 북한 남침은 어떻게 정리 된건가요? .. 3 ........ 2013/05/13 774
250778 과외비 밀렸는데 애한테 얘기해도 될까요?? 17 2013/05/13 3,738
250777 시부모님, 마음이 천근만근입니다... 31 아침 2013/05/13 9,109
250776 김가루용으로 맛있는 김 뭐가 있을까요?? 4 .. 2013/05/13 929
250775 나인 어디서 보나요 2 푸들푸들해 2013/05/13 967
250774 나인 17,18회 어디서 볼 수 있나요 ㅠ 2 랄랄라 2013/05/13 668
250773 윤창중 뉴스 볼때마다 웃겨 죽겠어요 저같은분 있나요? 17 ㅋㅋ 2013/05/13 3,465
250772 윤창중 스캔들 파문에 시민들 ”철저 조사” 촉구 外 1 세우실 2013/05/13 1,597
250771 영어 듣기 어떻게 하면될까요 13 영어공부 2013/05/13 1,730
250770 미씨 usa에서 변희재와 일베충상대로 법적대응하자는 의견이 있대.. 10 ,,, 2013/05/13 1,510
250769 여름에도 집에서 속옷착용하세요? 5 ^^ 2013/05/13 1,622
250768 아침에 지하주차장에서 담배피는 아저씨.. ........ 2013/05/13 647
250767 사기 당한 기분.. 지난주 배송됐다던 어버이날 선물이 아직도.... 4 흑흑흑..... 2013/05/13 1,609
250766 혼자 이사하기 (도움 좀 주세요) 이사 2013/05/13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