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입니다.

해피트리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3-04-19 13:09:03

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지만 모나지 않았고 이해심도 많은 편인데 초등 6학년때 친했던 무리들에게  따를 당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러나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고 6학년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친구도 사귀고 밝게 생활하기를  바랬지만 엄마마음은 항상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입학하고 처음에는 잘지내나 싶더니 체육모둠을 정하는데 a라는 아이가 울딸 의사와 상관없이 그 모둠에서 빼 버렸다네요  이유는 다른 남자아이와 같이 하고  싶어서래요

울딸아이는  자기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했냐고 a에게  항의를 했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있고 친구하고 싶었던 a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울딸이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a를 포함한 아이들은 울 딸을 은따를 시키고  울 딸은 신학기였지만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를 못찾게 되고 다른반 친한 친구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교, 하교를 같이 하니  점점 딸애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는 없게 된거죠.  딸아이에게 말도 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반아이들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는데 읽어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지만 ㅊㅋ,  생 축,  이란 단어들만 써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 받아서 기분 좋은 카드가 아닌 받아서 기분 나쁘고 상처받는 카드를 반 아이들에게  왜 억지로 쓰게 하셨는지......

 

요즘 아이들은 카스에 대 놓고  욕을 해댑니다.  울 딸 아이도 당했네요.  ㅆ ㄴ ,  ㅆ ㅂ ㄴ,  맞장떠?  얼굴 못생겼다는 인격을 비하하는 말들,  캡쳐 떠놨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엄마가 나서는 걸 바라지 않아요.   마마걸로 소문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6학년에 왕따를 당했던 기억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미술상담치료는 받고 있는데 . 그나마 딸 아이가 버티는 힘인거 같습니다.  날마다 우울하게 생활할 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해결방법은 내 아이를 단도리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IP : 117.20.xxx.1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3.4.19 1:14 PM (68.49.xxx.129)

    아휴..진짜 한국서 초-중-고 따돌리고 하는거 정말 ..저도 학창시절에 옆에서 봐서 잘아는데..한번 따시켰던 애들은 중고등학교때까지 쭉 따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서 걱정이네요..요즘 애들은 그래도 더 낫길 바래요..

  • 2. 휴;;
    '13.4.19 4:36 PM (211.51.xxx.52)

    대놓고 폭력이나 폭언이 아니면 단지 투명인간취급이나 이런걸로 엄마가 나서면 그 핑계로 따님이 더 힘들어질수 있어요. 실제로 그과정을 지켜봤구여. 더 웃긴건 그렇게 당했던 아이도 따상태를 벗어나니 또 그렇게 될까봐 제 아이를 모른척하더라구여. 방법은 내아이 내면이 강해지도록 독려하시고 잘 지켜봐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런글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그런아이들 타일러도보고 혼내봐도 바뀌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25 결로로 인한 벽지 얼룩... 세입자가 배상해야 하는지... 8 ... 2013/04/20 5,225
245124 고무줄바지를 장터에서 샀는데요 2 4월의 물고.. 2013/04/20 1,309
245123 검은 원피스에는 무슨색 가디건 입을까요? 2 코디 조언부.. 2013/04/20 2,078
245122 아이들에게 성적 소수자에 대한 시각을 가르치실 때 1 ..... 2013/04/20 1,014
245121 얼굴에 빈티는 언제쯤 자리 잡는걸까요? 21 타고난미모라.. 2013/04/20 6,272
245120 드라이기 주문 ... 2013/04/20 934
245119 MB, 5시간 사용하고 3시간치만 냈다. 11 저녁숲 2013/04/20 1,765
245118 깍두기 담글때 간이 딱 맞게 하면되나요? 2 컴대기! 2013/04/20 1,492
245117 아르간 오일 사려는데, 추천 부탁합니다~~~~ 7 아르간오일 2013/04/20 2,110
245116 중학생 딸이랑 홍콩패키지 둘이서 가는데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 8 홍콩 2013/04/20 2,871
245115 형편안좋은분들, 어떻게 견디세요 마음을? 17 2013/04/20 5,273
245114 유부초밥이 산더미에요 이거 낼 먹어도 되나요? 3 도움좀 2013/04/20 1,661
245113 아래 제부의 바람상대 진짜 충격이네요 25 ㅂㅎㄷㅍ 2013/04/20 11,813
245112 낸시랭 아버지 "내가 죽은 줄 알았을 것.. 낸시랭은 죄없다" 71 초보자취생1.. 2013/04/20 12,716
245111 집주인한테 곰팡이 얘기했더니 집 관리 잘못했다고 소리지르고 난리.. 3 ... 2013/04/20 2,199
245110 부모님은 학창시절에 평범했는데 아이는 공부 잘하는 분 11 ... 2013/04/20 2,345
245109 국기원 심사비 원래 이렇게 비싸요?? 4 심사 2013/04/20 1,841
245108 얼굴에 지방 넣는거 상담후 스켈트라? 11 라라라 2013/04/20 2,622
245107 주말 디너 가격좀 알려주세요.굽신.. 4 에슐리 2013/04/20 1,180
245106 장옥정 만큼 스피드있는 드라마도 없죠 15 드라마왕국 2013/04/20 2,501
245105 닮은 꼴 연예인.. 1 심심해서요 2013/04/20 1,491
245104 자매간 경제적 차이.서럽네요 43 2013/04/20 17,327
245103 진짜 멘붕 이에요 ㅠㅠ 결혼식 댕겨왔는데.. 3 늙어간다 2013/04/20 4,041
245102 목욕탕 여탕에 다큰 남자애들 대체 왜 데려옵니까? 25 목욕탕 2013/04/20 5,417
245101 유진박 근황 ㅜㅜ 2013/04/20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