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입니다.

해피트리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3-04-19 13:09:03

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지만 모나지 않았고 이해심도 많은 편인데 초등 6학년때 친했던 무리들에게  따를 당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러나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고 6학년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친구도 사귀고 밝게 생활하기를  바랬지만 엄마마음은 항상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입학하고 처음에는 잘지내나 싶더니 체육모둠을 정하는데 a라는 아이가 울딸 의사와 상관없이 그 모둠에서 빼 버렸다네요  이유는 다른 남자아이와 같이 하고  싶어서래요

울딸아이는  자기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했냐고 a에게  항의를 했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있고 친구하고 싶었던 a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울딸이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a를 포함한 아이들은 울 딸을 은따를 시키고  울 딸은 신학기였지만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를 못찾게 되고 다른반 친한 친구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교, 하교를 같이 하니  점점 딸애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는 없게 된거죠.  딸아이에게 말도 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반아이들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는데 읽어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지만 ㅊㅋ,  생 축,  이란 단어들만 써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 받아서 기분 좋은 카드가 아닌 받아서 기분 나쁘고 상처받는 카드를 반 아이들에게  왜 억지로 쓰게 하셨는지......

 

요즘 아이들은 카스에 대 놓고  욕을 해댑니다.  울 딸 아이도 당했네요.  ㅆ ㄴ ,  ㅆ ㅂ ㄴ,  맞장떠?  얼굴 못생겼다는 인격을 비하하는 말들,  캡쳐 떠놨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엄마가 나서는 걸 바라지 않아요.   마마걸로 소문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6학년에 왕따를 당했던 기억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미술상담치료는 받고 있는데 . 그나마 딸 아이가 버티는 힘인거 같습니다.  날마다 우울하게 생활할 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해결방법은 내 아이를 단도리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IP : 117.20.xxx.1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3.4.19 1:14 PM (68.49.xxx.129)

    아휴..진짜 한국서 초-중-고 따돌리고 하는거 정말 ..저도 학창시절에 옆에서 봐서 잘아는데..한번 따시켰던 애들은 중고등학교때까지 쭉 따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서 걱정이네요..요즘 애들은 그래도 더 낫길 바래요..

  • 2. 휴;;
    '13.4.19 4:36 PM (211.51.xxx.52)

    대놓고 폭력이나 폭언이 아니면 단지 투명인간취급이나 이런걸로 엄마가 나서면 그 핑계로 따님이 더 힘들어질수 있어요. 실제로 그과정을 지켜봤구여. 더 웃긴건 그렇게 당했던 아이도 따상태를 벗어나니 또 그렇게 될까봐 제 아이를 모른척하더라구여. 방법은 내아이 내면이 강해지도록 독려하시고 잘 지켜봐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런글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그런아이들 타일러도보고 혼내봐도 바뀌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85 색소폰 부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미공개 사진) 3 호박덩쿨 2013/04/30 1,263
246184 아이언맨 3..앞시리즈 안봐도 볼수있나요?? 6 2013/04/30 859
246183 원할머니 보쌈 맛있나요? 18 ... 2013/04/30 3,303
246182 나인에서 향의 비밀 5 ^^ 2013/04/30 1,749
246181 우리농산물은 도대체 어디로? 1 dd 2013/04/30 542
246180 목동에 공부에 목숨안거는 중학교 있나요? 17 여쭤봅니다 2013/04/30 3,782
246179 생리양이 자꾸만 줄어요 10 봄날 2013/04/30 3,474
246178 동네 인테리어업자한테 완전히 당했네요. 10 ++ 2013/04/30 4,845
246177 속초 1박2일 먹거리 여행 가요~ 맛집 정보 좀 봐주세요! 14 ㅇㅇ 2013/04/30 3,470
246176 혹시 전직 or 현직 연예계 종사자 있나요?ㅋ 9 .... 2013/04/30 5,814
246175 EBS책읽어주는 라디오 재미있어요.ㅎ 4 2013/04/30 1,092
246174 장터에 가격 없는 판매자... 29 ... 2013/04/30 2,072
246173 삼생이 아버지가 사실을 알았네요. 11 드라마 2013/04/30 2,827
246172 오전에 중학교상담가요 초록나무 2013/04/30 462
246171 병원치료등으로인해 폐경된 경험 있으신분? 2 봄꽃 2013/04/30 681
246170 장내 세균과 자폐증이 관련이 있나요? 4 .. 2013/04/30 2,188
246169 카톡 동영상이 소리만 들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리수리 2013/04/30 758
246168 나인을 보다보니,,,, 2013/04/30 655
246167 한국사능력시험 2급 5 봄봄봄 2013/04/30 1,331
246166 세입자입니다 주인이 집을 판다고 하는데요ㅜㅜ 5 꼬맹이 2013/04/30 1,669
246165 7세 남아 5세여아.. 어린이날 선물... 다들 하시나요 ㅡ,.. 15 상전이로다 2013/04/30 3,162
246164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1보) 9 세우실 2013/04/30 1,649
246163 자물쇠 달린 일기장 예쁜거 어디서 살 수 있을지? 일기장 2013/04/30 391
246162 드럼세탁기에는 물이 어느 정도나 받아지길래 2 드넘 2013/04/30 2,791
246161 중학생이 사설이나 칼럼 가지고 공부 할만 한가요? 21 중딩 2013/04/30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