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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정신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정신과약은요 조회수 : 6,675
작성일 : 2013-04-19 12:23:22
제가 알기로는 고치는 약보다 무디게 해주는 약이 많다고
알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그게 중독성이있고 더강하게 써야하고 그러다
바보된다는...
그래서 저는 약물치료를 권해드리지를 않아요...
현재의 약은 억제하는것 뿐이지 고치는것이 아니에요
우울증약이나 정신적인약 개인적으로는 추천못하겠어요
우리가족 십여년간 약물치료했는데 결과는 거의 바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IP : 211.36.xxx.24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12:24 PM (218.159.xxx.237)

    그게 약때문에 그런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어요?

  • 2.
    '13.4.19 12:25 PM (211.36.xxx.245)

    일단 약을먹으면 자요...
    그리고 말이 어눌해집니다 약이강해질수록
    그렇게 계속먹다보면
    그게 일상이 됩니다 ...

  • 3. ...
    '13.4.19 12:26 PM (221.162.xxx.59)

    감기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주는게 아니고 감기로 인한 증상을 없애주는거예요..
    정신과 질환도 가볍게 생겨서 단기로 약먹어 치료되는게 있고 아닌게 있고 하는거죠..

  • 4. 글쎄요~
    '13.4.19 12:27 PM (115.126.xxx.100)

    제가 먹은 우울증약은 잠은 오지 않고 오히려 힘이 막 나던데요.
    약에 따라서, 그리고 정신질환에 따라서 다른거지
    우울증 약 먹는다고 다 졸린건 아닙니다.

    저는 우울증 약을 안먹으면 하루종일 잤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 5. ...
    '13.4.19 12:28 PM (221.162.xxx.59)

    약을 먹으면 자고.. 말이 어눌해지면 다시 전문의와 상의해보세요..
    저희는 정신과는 아니고 신경과약을 먹는 환자가 집에 있는데.. 그런 경우 주치의와 상담합니다..
    저희는 하루 23시간 잠을 자고.. 밥먹다가도 자고 그랬던 적도 있었어요..

  • 6. 차악
    '13.4.19 12:28 PM (67.87.xxx.133)

    그런데 그 약을 먹지 않았을때 벌어질 상황에 대해선 정확히 아시나요. 정신분열증은 약을 먹지 않으면 그야말로 광란상태가 유지되고 신체각성이 안되서 맹장이 터져도 자각을 못할정도랍니다. 그러다 요절하지요. 망상을 동반한 경우 가족을 찌르는 경우도 많아요, 또한, 우울증은 그대로 방치하면 자살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정신과적 어려움은 분열증을 제외하곤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하기에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치료없이 약물로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아요. 약물을 폄하하기보다는 , 약물이 보조이며 경우에 따라서, 아주 많은 경우죠,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것으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7. 글쎄요~
    '13.4.19 12:30 PM (115.126.xxx.100)

    말이 어눌해지고 하루종일 자게 만드는건 정신분열이나 정신착란에 쓰는 약일꺼예요.
    그건 발작을 하기 때문에 그런 약을 줄 수 밖에 없죠.

    우울증으로 무기력한 상황에서는 그런 약 처방해주지 않습니다.

  • 8. ...
    '13.4.19 12:30 PM (180.228.xxx.117)

    코끼리 약이라는 것도 있다는데요.
    시내 병원보다는 저 변두리에 크게 짓고 수용소처럼 운영하는 데서 주는 약이라는데..
    코끼리도 쓰러뜨릴만큼 강력한 약이라고 해서 코끼리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데
    정신이 진짜로 이상해서 과격행동하는 사람이나 멀쩡한 사람이 억울하게 잡혀 들어 와서 억울하다고 나 내 보내달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에게 이 약(주사?) 한 방이면 아주 조용해진다고요.
    여러번 맞으면 늦가을 된서리 맞은 풀마냥 그냥 숨이 팍 죽어서 고분고분 멍멍 해진다네요.

  • 9.
    '13.4.19 12:30 PM (112.154.xxx.46)

    그럼 먹었을 때의 부작용과
    안 먹었을 때의 상태 중
    무엇을 택하시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 제발
    '13.4.19 12:33 PM (180.65.xxx.29)

    전문가 아닌사람은 이런글 안올렸으면 좋겠어요
    약먹으면 부작용 있겠죠 하지만 그사람들이 먹는 이유는 잃는게 1이라면 얻는건 9라서 먹는겁니다

  • 11. ..
    '13.4.19 12:33 PM (211.176.xxx.24)

    최근 감기약으로 마약 제조한 사람들도 있더군요. 약이라는 게, 먹고 싶어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병행하는 게 좋죠.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나고 서로 보완도 됩니다. 약물요법의 장점과 운동요법의 장점을 취할 뿐이죠. 그런 도움을 통해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해야 합니다.

    멀쩡한 사람도 가만히 있으면 무기력해집니다. 본인 능력에 맞게 일을 하도록 이끌어야 약물요법의 목적이 달성되는 거죠.

    감기약 먹는다고 감기 안 나야요. 이런 말도 있죠. 감기 걸렸을 때, 그냥 견디면 일주일, 감기약 먹으면 7일.

  • 12.
    '13.4.19 12:33 PM (211.36.xxx.245)

    제가 염려되서 이글을 쓴이유는 우리가족처럼 심하지않은데 예를들어 우울증이뿐인데 그런 억제약에 중독되는게 걱정되서 그런거에요...
    저는 우리가족이 약을 장기복용해서 지금은 거의 애 수준이에요... 지금도 병원에 있구요..
    쉽게 약을 찿는것은 조심해야할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말씀드린거에요 진심으로...

  • 13. .//./.
    '13.4.19 12:33 PM (119.18.xxx.115)

    정신과 약 먹어도
    생활 잘하고 결혼도 하고 심지어
    전문직으로 살아가는 환우들 많던데요
    케바케죠
    가장 근본은 약이 아니라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겠고요

  • 14. 무식
    '13.4.19 12:35 PM (180.182.xxx.153)

    문제가 생긴 아들을 정신과 치료 대신 교회나 기타 사이비 비슷한 곳으로 끌고 다니며 치료하겠다고 고집 피우더니 결국 그 아들이 휘두른 칼에 찔리고서야 병원으로 끌고가는 경우도 봤네요.
    두뇌회로나 호르몬의 문제로 벌병하는 정신과 질환을 도대체 약 없이 뭘로 고친다는 겁니까?

  • 15. ..
    '13.4.19 12:38 PM (211.176.xxx.24)

    애초에 중독 잘 되는 성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신다는데, 알콜중독증도 걸리는 사람이나 걸리죠.

    정신과약이라는게 기분을 조절하는 약이니 중독이 잘 되는 성향의 사람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죠. 중독 문제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극복할 일이죠.

  • 16. .......
    '13.4.19 12:40 PM (218.159.xxx.237)

    거의 대부분의 약들은 부작용이 있어요. 작던 크던요.

    그런데 어떤 질환이 계속 진행되는것 보다는 그 부작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약을 쓰는거거든요. 득실을 따져보고 사용한다는 말이에요.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더 알아보시고 다른약으로 바꿀수 있으면 바꿔보세요.


    한쪽만 보고 다른쪽을 보시지 않는 오류를 범하시는것 같아요.

  • 17. .......
    '13.4.19 12:42 PM (218.159.xxx.237)

    약을 조심해야 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도

    거부하면 그건 더 큰 불행일수도 있어요.

    그걸 의사가 판단을 해줘야 하는데 전문지식이 필요하니 그렇게 공부를 많이 시키는거겠지요.

  • 18. 무식님
    '13.4.19 12:42 PM (211.36.xxx.245)

    그래서 제가 아까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한글에
    가슴이아퍼 제대로 답변도 못해드렸지만 그 증상이 뭔지는 알기에 어쩔수없이 답글을 달았어요 ...
    현대의학으로는 그런 정신분열증을 고칠수가없어요...
    제가 해결책을 내고자하는게 아니라 십여년간 우리가족 고쳐보려고 벼라별짓을 다해본 경험으로 병원 약에 대해서 쓴거에요...
    가장걱정되는것은 심리치료로 고치수도있는분들이
    약을 남용하는것 약에 의존하는것 이부분이 가장 걱성되어서 쓴글이기도 하구요 ..

  • 19. .........
    '13.4.19 12:43 PM (218.159.xxx.237)

    그냥 단지 그 경험만으로

    "정신과 약은 다 비추" 이래버리면 그거야 말로 잘못된 정보 같거든요..

    의사와 잘 상담해서 결정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 20. ..
    '13.4.19 12:44 PM (211.176.xxx.24)

    의사가 24시간 무력하게 하는 약을 복용시킨다면, 병동에 가둬두고 24시간 사지억제하는 거 대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 질환이라는 게, 일등과 꼴등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울감이 지속되어 병원 찾는 건 일등, 가둬놓고 주사놓고 사지억제하고 전기충격 주는 건 꼴등 정도되겠죠. 그 사이에 수많은 수준의 사람들이 있는 거구요.

  • 21. 원글님
    '13.4.19 12:44 PM (67.87.xxx.133)

    우울증약만으로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아주 많은 경우에 가족들에게도 정확하게 병명을 의사들이 말하지 않기도해요. 진단은 전문가들간에 공유하고 그렇게 분유함으로써 치료를 용이하게하려는 목적외에는 없기 때문이에요.님 가족은 단순 우울증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약물 복용을 안했더라면, 지금 님이 보는 그 가족분은 훨씬 처참한 모습일 확률이 매우매우 높아요.

    약물에 대한 편견때문에 많은 분들, 특히 정신분열증이나 망상장애 , 조울증 환자들이 가족들의 반대로 약물복용을 못하고 피해를보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물론 부작용이 만만치 않죠. 침을 조절못하고 계속 멍때리고 지능 점점 떨어지고....그러나 그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더 끔찍한 모습이 되어 있을 겁니다.

    자세히 모르시고, 옆에서 지켜본 부작용만으로 편견을 퍼트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약물도 이런저런 결함이 많아 계속 돈 쏟아부으며 연구중이랍니다. 그 결함이만 초점늘 맞추지 마세오.
    님은 환자 자신이 아니니, 정작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기회를 박탈하는 이런 글은 좀 조심스럽게 써주셨음 합니다.

  • 22. ...
    '13.4.19 12:45 PM (210.105.xxx.207)

    지인이 2년간 정신과 약 먹었었는데 내성이 생겨 갈수록 약이 많아지고
    하루종일 정신이 몽롱해 큰맘먹고 약을 혼자서 줄여 나가다 3개월만에 완전 약에서 해방
    지금 정상인데 정신과약 잘 알고 먹어야 되겠더라구요

  • 23. ........
    '13.4.19 12:45 PM (218.159.xxx.237)

    정 그곳에서 한 치료때문에 그렇다고 느껴지신다면 다른병원으로 옮겨보시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장기간 치료받은거 보면 원래 있던 정신과 증상도 치료가 다 안됬다는건데.

  • 24.
    '13.4.19 12:50 PM (211.36.xxx.245)

    정신과 의사들도 인정한건데요...
    분열증에 관해서는 억제약이 백프로맞구요
    우을증이나 이런 약한질병에도 억제의 성격이 강하지 고치는것이 아닌데 생각들이 저랑은 많이 틀리시네요...
    저는 잘못된 정보라기보다 직접 상담도 많이받았고 약에대해서 많이들었기에 말씀드리는거에요
    근데 67님 말마따나 괜한말한거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근데 어떤게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25. .....
    '13.4.19 12:54 PM (218.159.xxx.237)

    그러니까 원글님처럼 일방적으로

    "정신과 약은 별 소용없고 부작용만 강하니까 안먹는게 좋겠다"

    이렇게 해버리면 반대로 약먹고 치료받아서 좋아질수 있는 사람들의 기회마저 뺏을수 있으니까.

    치료의 양면을 모두 봐야되는거에요.

    저도 우울증 치료하면서 약 먹어봤지만.

    정신과 질환들이 약으로서 모두 치료되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도움은 되고.. 스스로 그 병에서 이겨낼수 있도록 노력하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 26. .....
    '13.4.19 12:55 PM (218.159.xxx.237)

    그렇게 치료 안하고 있다가 병세 악화되서 되돌릴수 없어지면 누구탓을 해야되나요.

    그런건 무책임한 발언이잖아요. 단지 원글님 경험 그거 하나만으로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진리인것처럼 하면요.

    상당히 위험한 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27. .......
    '13.4.19 12:56 PM (218.159.xxx.237)

    정신병도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잡아주면 악화되지 않고 유지 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거든요.

    그런경우는 원글님 말 듣고 치료 안해버리면 돌이킬수가 없잖아요..

  • 28. 원글이님
    '13.4.19 12:56 PM (180.182.xxx.153)

    어침에 삼리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글이 올라온게 있어요.
    추상적인 학문적 지식만으로 인간적인 위로와 공감이 필요했던 글쓴이의 멘탈울 붕괴시켰더군요.
    심리치료가 만병통치는 아니라는 증거죠.
    어쨌든 단순한 우울감이 아닌 우울증의 본격적인 증세는 삼리서 아닌 호르몬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필수입니다.
    문제는 약물의 종류와 양이죠.
    어떤 병이든 의사의 역량에 따라 의료사고도 생기고 치료도 되고 그러는 겁니다.
    정신과만의 문제가 아나예요.

  • 29. 218님
    '13.4.19 12:58 PM (211.36.xxx.245)

    그것도 그러네요... 정신적인면의 치료인데 제가 일부러 이렇게 말씀드리는것도 도움될건없겠죠...
    인정합니다 그런데 다른의미로 도움받으실 분들도 있지않을까요 ... 양면이 있는거 같아요...

  • 30. ..
    '13.4.19 1:00 PM (211.176.xxx.24)

    약이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억제시키기도 하고 자극시키기도 하죠. 호르몬이 증상을 관장하니까요. 억제된 호르몬은 덜 분비될 것이고 자극된 호르몬은 더 나오겠죠.

  • 31. 원글님~
    '13.4.19 1:03 PM (218.158.xxx.95)

    고1딸 우울증이 와서 이따 정신과 가보려고 해요
    제가 알기로 약먹으면 1년안에 완치가 되는걸로 아는데~
    (나중에 또 재발하려나요??)
    원글님 가족은 십년이상 드셨다고 하니
    우울증보다 훨씬 심한 증세 약인가요

  • 32. ........
    '13.4.19 1:04 PM (218.159.xxx.237)

    네.. 그러니까 차라리 병원을 바꿔보시던가. 여러 의사들의 말을 들어보세요.
    결국 의사들의 의견을 듣고 갈수 밖에 없어요. 우리는 그방면에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병이 있으면 방치하는것 보다는 최소한 검사하고 치료하는게 백번 옳은일이라 생각해요.
    물론 병원에서 모든 병이 다 치료되지는 않고 병원마다 능력도 다르겠지만요.
    여튼 방치하는것 보단 뭔가 상담하고 치료하는 노력은 필요해요.
    병에 있어서 잘못된 신념을 가지는게 더 위험하니까 항상 병은 병원, 의사에게 상의하는게 현명하다고 봐요.

  • 33.
    '13.4.19 1:10 PM (121.139.xxx.140)

    제가족이 겪은거랑비슷하네요

    제가족도 우울증이나 분열증약은 아닌데
    뇌질환으로
    약을 강하게 썼었어요
    그러면서 좀 멍할수 있다했는데

    말이 어눌해지고 좀 바보같아져서
    속으로 피눈물나고 했어요

    주치의바꾸고
    그분은 약쓸필요없다고
    한꺼번에 다 끊었는데
    끊을땐 걱정했는데

    일년을 멍한 상태로 어눌하게 있던 사람이
    급격하게 좋아졌어요
    지금은 의식도 명료하고 정상이에요

    그약을 쓸때
    다른 의사는
    자기는 더 빨리 썼을거다 했던분도 있었으니
    그약을 쓴 의사분 판단이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는데
    이게참
    의사마다 증상보고 판단하는것도 다르고
    어떻게 믿고 따라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일반화할순없지만
    제가족의 경험은
    약이 오히려 바보만드는 경우였어요

  • 34. 218님 맞아요
    '13.4.19 1:10 PM (211.36.xxx.245)

    병에 거리신분들은 치료를 받아야해요 ... 고쳐진다 아닌다해도 그분들은 무조건 치료를 어떤식으로든 받아야 하는것이고 어떻게 보면 병원에서 약으로 치료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 인거지요... 근데 문제는 장신병은 치료가 불분명한데 우리는 거기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상황 이거라는 거지요... 다른 대안이 없어요... 약을 이상하게쓰던 안고쳐지던 그냥 믿어야죠...
    그것이 답답하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차라리 정복을 못했으면 못했다 얘기라도해주던가 ... 고칠수있다 해놓고 우울증약먹으면 감기처럼 낫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 35. ..
    '13.4.19 1:14 PM (211.176.xxx.24)

    자동차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이니, 차 타지 말자고 할 수 있을까요? 묻지마 살인이 왕왕 발생하니, 외출하지말자고 할 수 있을까요? 집으로 찾아오는 범죄자도 있으니, 집에 있지말자고 할 수 있을까요?

    차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고 외출 안 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고 약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는 거죠. 아닌 사람들은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면서 차도 타고 외출도 하고 약도 먹고 수술도 하는 거죠.

  • 36. 211님
    '13.4.19 1:22 PM (211.36.xxx.245)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우리살자고 아픈분들을 아무약이나 줘선 안되는거죠
    다시 생각해보고 노력을해야죠 어쩔수없다 식은 아닌거 같아요... 나아가야죠

  • 37. 루디아
    '13.4.19 3:22 PM (49.1.xxx.36)

    우울증 약 먹기 시작한지 한 두달쯤 되구요
    살기 훨씬 편합니다 눈뜨자마자 살기싫다는 생각부터들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함 ㅠㅠ
    잠시 더온다거나 하진 않구요 속이 부대끼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이 심각해져 자살한 분을 알고 있어서
    약 먹자고 결심한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정신과 약은 원래 맞춰봐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 38. 공감 하지만
    '13.4.19 5:40 PM (182.218.xxx.186)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도 없어요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도 있구요
    불필요한 과대처방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약을 안 먹고 버틸 재주가 없어요
    요즘은 그래도 부작용이 적은 약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라
    주는대로 약을 먹기보다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약이 독이 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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