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저와 비교하네요.

몽글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3-04-19 00:06:30

4시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결혼전에 하던 일이라 그럭저럭 할만하고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짧아서 좋아요.

오전에 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이에요.

그런데 제가 업무를 돕는 분(저보다 젊으신 여자분)이 자꾸 저랑 비교하시네요.

시간 되어서 퇴근준비하면 부럽다면서 같이 퇴근하고 싶다고 하고

농담이긴 하지만 일 바꿔서 하고 싶대고 자기도 내년에는 파트로 알아볼거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그 분이 의욕을 잃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분명히 제가 처음 들어올때만해도 정말 즐겁고 밝게 일하시던 분인데

저랑 비교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너무너무 우울하대요.

솔직히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월급도 많이 받아요.

저는 계약직이고 한시적으로 일할수 있는 입장이에요.

반면 그분은 정식 직원이고 안정된 직장이에요.

정직원이니 저보다 근무시간이 길긴해도 오히려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인데 왜 저를 보면서

이리 우울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즐겁고 유쾌하신 분인데 요즘 저까지 눈치가 많이 보이고 퇴근할때 눈치도 많이 보여요.

특별히 반감이 있다기보다 저보다 나은 조건의 사람이 절 부러워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IP : 1.236.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생활이
    '13.4.19 12:33 AM (108.6.xxx.96)

    불만족스럽고 빨리 탈출하는 원글님이 그 사실만으로 부러운가 보죠.
    오전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 저같아도 부럽겠네요.

  • 2. ..
    '13.4.19 1:35 AM (119.161.xxx.105)

    음.. 그분의 진심을 잘 모르겠는데
    정말 그냥 그분이 요즘 회사생활을 무력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
    아무게씨는 대신 돈을 많이 받잖아~ 이런 식으로 위로의 말을 던져 보세요.

  • 3. ...
    '13.4.19 8:25 AM (39.7.xxx.25)

    내월듭이 얼만줄알고 부럽냐 원래 돈받는만캄.일하는거다 하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002 (후기)제주 맛집 & 빵집 212 제주 한달 2013/04/29 15,233
246001 전화 받기 싫은 사람이 전화 오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2 아... 2013/04/29 1,369
246000 내곡동 보금자리 공고 났어요!!전용 85 34평이 9 ... 2013/04/29 4,517
245999 1일 택배 근로자도 쉬겠지요? 8 2013/04/29 1,390
245998 취나물....거품이... 2 원래 2013/04/29 1,657
245997 와이즈캠프나 아이스크림 홈런 하고 계신분들 7 효과있나요 2013/04/29 12,534
245996 고양이 원기회복 14 멍멍 2013/04/29 1,400
245995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유치원 2013/04/29 1,792
245994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카드 2013/04/29 11,146
245993 로봇청소기 + 물걸레 청소기 후기 8 청소기종결 2013/04/29 13,561
245992 먹다 만 약 환불? 5 가능한건가요.. 2013/04/29 1,128
245991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정말 2013/04/29 2,467
245990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2013/04/29 14,283
245989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어쩌면 좋아.. 2013/04/29 2,042
245988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5 ... 2013/04/29 36,625
245987 우리 친정엄마 3 5월로 가자.. 2013/04/29 1,408
245986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후덜덜 2013/04/29 7,030
245985 암신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3 하나코 2013/04/29 691
245984 혹시 와이셔츠 새하얗게 해 준다는 ... 2013/04/29 687
245983 안철수 비판 댓글 100만원짜리 십정단조력자들이라네요. 5 원세훈매국노.. 2013/04/29 1,012
245982 반찬가게 후기글. 5 기침 2013/04/29 3,258
245981 아이둘 보낼때 카드 어떤걸로 결제하시나요? 1 영어학원 2013/04/29 526
245980 애기는 날힘들게하고 외롭네요 23 2013/04/29 3,348
245979 보통 직장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공단직장검진인가요? ;; 2013/04/29 688
245978 일그만두고 요즘 TV를 붙들고 사는데요.. 3 ㅇㅇㅇ 2013/04/2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