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간 남편회사 여직원과의 일이 생각나요

지우개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3-04-19 00:04:18

2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남편과 여직원이 가깝게 지낸일이 있어요

그 여자도 유부녀고 좀 어렵다는걸 알고

울 애  안읽는 책을 보냈지요

그리곤 남편이 화장품 선물을 받아왔지요

그때 이상타 생각했어요(제가 좀 둔합니다ㅠㅠ)

그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이고

첨엔 바보처럼 회사얘기라 다 들어주고 같이 얘기하고 그 여자사람 측은하게 생각도 하고

남편이 거의 매일 그 여직원 얘기를 했지요.

그래서 호감가는걸 알았지요

싸웠고

남자들은 모르드라구요 호감이 가고 종일 생각을 하니

자기도 모르게 얘기 한다는 사실을

또 싸우고 그런일 (의부증으로 몰고...바보 만들고...)다 겪고

결론은 심각한 정돈 아니였구

호감 정도로 추측하구요

그래도

가끔 이런밤 생각이 나네요

회식으로 늦는다고 하고 저는 맥주 한잔 마셔요

 

IP : 124.5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우개
    '13.4.19 12:14 AM (124.50.xxx.137)

    네~ 그래요
    친구는 드런꼴 안보고 끝났으니 다행이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의문투성이라
    겁쟁이라 겁이나서
    무서운 영화 눈 가리고 보듯이
    그냥 덮은거 같아서 계속 불편해요
    문득 문득 생각나고
    아프고 그러네요
    안그러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지요?

  • 2. 지우개
    '13.4.19 12:18 AM (124.50.xxx.137)

    ..님 표현 딱이네요
    기분 더러워지는 기억

  • 3. ...
    '13.4.19 1:55 AM (119.161.xxx.105)

    그때 그냥 덮으셨다면
    계속 그냥 덮어 두세요.
    지금 다시 용기를 갖고 확인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4. 저랑
    '13.4.19 7:56 AM (222.109.xxx.114)

    똑같으시네요. 전 시간이 지나니까 더 기분이 더러워지고 극복못하겠구나 싶어요. 제 남편도 남 얘기 잘 안하는 사람인데 그 여직원 얘기를 많이 했어요. 생각하면 쓸쓸하고...난 왜 그리 남자한테 결벽 떨며 살았나. 나한테 누가 조금만 호의 보이는 눈치면 딱 곁도 안주고 무슨 독립투사처럼 살았는데...남편은 내 뒤에서 살살 설레이는 연애감정놀이나 하고 있었네요. 이런게 참 더러운데...대놓고 바람피우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한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가서 봄바람 들듯이 설레고 서로 조금씩 공 던지고 받고 이러고 지내다가 제풀에 싫증나고 이러는거니...뒤집어 엎어도 사람 꼴만 우스워지고. 저도 그냥 제 자존심 때문에 넘어갔었네요. 5년이 지났는데 극복 못하고 있어요. 제일 힘든게 남편한테 이제 믿음이 없는거죠.

  • 5. ....
    '13.4.19 8:28 AM (39.7.xxx.25)

    그정도 설레어하고 호감가고 그여자얘기나불대는건 일도 아니네요...그러다 어느날 얘기안하고 잠잠하더군요...이게 더 문제에요.몰래 만나기 시작하면서는.절대 비밀 거짓말이 되는거죠.그나마 나불나불 얘기할때는 감정적으오 호감은가도 아뮤사이도 아닌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628 비자만기가 2개월정도 남은경우, 미국입국 가능할까요? 5 미국비자 2013/04/22 986
245627 내년에 초등생 되는 아들 자기 방 책상vs거실테이블 3 책상 2013/04/22 1,010
245626 대출금 일찍 갚는다고 거액 수수료…정당성 논란 3 세우실 2013/04/22 1,197
245625 오늘 날씨 참 좋네요 1 파란 하늘 2013/04/22 773
245624 딸기를 대용량으로 얼려보신 분 계신가요? 9 트윙클 2013/04/22 1,795
245623 MBC 2580 ...자본주의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25 꿈동어멈 2013/04/22 3,694
245622 전세계약 만료일이 올 7월인데,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연락이 왔.. 4 납작공주 2013/04/22 1,558
245621 아이가 팔깁스로 유치원계속 못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봄날 2013/04/22 3,594
245620 오블리비언과 전설의 주먹 둘 중에 어떤 영화가 더 재미있나요 4 영화 2013/04/22 943
245619 많이 안 비싸고(저렴) 쓸만한 스텐이나 무쇠 프라이팬 브랜드 좀.. 7 ㅇㅇ 2013/04/22 1,837
245618 제사 음식 전날에 해놓으면 너무 맛없을까요? 8 제사 2013/04/22 3,333
245617 심수봉 노래는 다 예술이네요 5 노래가사 2013/04/22 1,354
245616 교회 헌금·자금 20억여원 횡령 前목사 실형 샬랄라 2013/04/22 731
245615 타 게시판의 일본 생활기 보면 무슨 생각 드세요? 11 ........ 2013/04/22 2,290
245614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대체 할수 있는 채소가 있을까요? 6 사이다 2013/04/22 1,831
245613 초1, 소풍가방 따로 사야 하나요? 20 ^^ 2013/04/22 3,722
245612 가슴에 콱 닿는 말 한마디... 2 드라마 2013/04/22 1,292
245611 옆에 뜨는 옹기한식기 사이트 1 ,,,,, 2013/04/22 780
245610 처음처럼 님 주스용 사과? 긍금합니다 2013/04/22 463
245609 시어머니가 얄미운 분 있으세요?어떻게 하시나요? 8 질문 2013/04/22 2,113
245608 춘천가는 방법 문의드려요~ 3 봄봄 2013/04/22 911
245607 부인이 미인이면 남편이 능력있어 보일란가요? 21 ... 2013/04/22 8,049
245606 아모레퍼시픽 에어쿠션 얼마나 쓸수 있나요? 1 에어 2013/04/22 2,601
245605 집에 있는 싹난 감자 잘라 심어도 될까요? 2 텃밭 2013/04/22 1,177
245604 포*코라는 회사는,.. 7 코코넛향기 2013/04/22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