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운전하다 바로 앞차나 옆차가 사고 난 적 있으세요?

칙칙폭폭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4-18 21:14:31

 

오늘 운전하고 가는데 앞에서 사고 날 뻔 했거든요.  정말 깜놀 #$@%$@%

 

차선 두 개가 하나로 합쳐지는 구간인데 딱 하나가 되는 지점에서 제 앞차랑 다른 차선에서 온 차랑

 

기싸움이 시작돼서 ㄷㄷㄷ

 

거의 깻잎 한 장 차이로 평행을 그리며 한동안 달리는 거에요.   으으으...

 

속도가 제법 나고 있던 차라 저는 바로 뒤에 따라가면서도

 

헉.. 이거 어쩌지.. 멈추나.. 속도 확 줄일까.. 막 이리저리 머리가 뒤죽박죽

 

아 이걸 설명을 어떻게하지..  막 순식간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바로 제 앞이라

 

사고가 나버리면 제가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꼭 박을거 같은 느낌?

 

속도를 늦추긴 했는데 속도 늦추기 전까지 몇 초간 (제가 순발력이 좀 없어용 ㅠㅠ)

 

어어어어어어  이러면서 앞차들 보며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구요.

 

 

우와.. 다행히 별 일은 없었지만 정말 사고라도 났었다면  어흑..

 

운전한지는 한 2년 됐지만 거의 매일 꽤 긴 거리 하고 다녀서 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간담이 서늘했네요.

 

제가 급제동을 해도 제 뒷차가 절 박을거 같은 느낌도 들고. 

 

 

혹시 가까이서 사고 났던 적 있으세요? 

IP : 202.65.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8 9:23 PM (122.40.xxx.41)

    그저께요. 옆차선에서 세대의 차 중 앞 2대의 차가 서서히 가는데
    세번째 뒤따라가는 차가 속도를 안늦추더라고요.

    그것보고 어~ 사고 나겠다 하고 말했는데
    그 즉시 쾅 박더라고요.
    운전하던 남편은 깜놀.

    사고난건 처음 봤네요. 저희는 가던중이라 뒷처리는 못봤고요

  • 2. 괴산휴게소
    '13.4.18 9:29 PM (121.135.xxx.39)

    주차해논 차가 뒤로 미끄러져 6중추돌 났을때 바로 저희앞에서
    그랬어요
    밤이고 2차선 화물차가 그 치 피하려 중앙선 옹벽 덤치고 줄줄이 추돌..
    조금만 빨랐으면 저희도 사고났죠.
    한번은 바로 제 옆 추월해서 가던 승용차가 신호 바뀐걸 못보고 앞에
    트럭추돌, 뒤따르던 차가 2차 추돌..

  • 3. ...
    '13.4.18 9:32 PM (1.244.xxx.23)

    저는 예전에
    커브만돌면 늘 신호대기중인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길에서
    천천히 속도 줄이고 있는데
    제 옆차선차가 쌩 하고 달려오더니
    제앞으로 끼어들어서 제바로 앞차 뒷꽁무니(신호대기중)를 꽝! 하고 박는거 보고
    바로 뒤에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사람안다친 접촉사고니 다행이지요.

  • 4. 플럼스카페
    '13.4.18 9:36 PM (211.177.xxx.98)

    저는 시아버님이 운전하시는차 동승했다가 눈 앞이서 사람이 붕 뜨는 거 봤어요.
    그날 이상하게 운전대 시아버님께 드리기 싫고 기분이 싸했는데 어찌나 예감이 맞던지 섬뜩했어요.

  • 5. 물고기
    '13.4.18 9:38 PM (220.93.xxx.191)

    10년전쯤전에 출근버스에서요
    교차로 신호받자 버스가 붕~달린는데
    꼬랑지물고 쌩~오던 퀵오토바이를 못보고 친거예요
    순간 오토바이타던 남자가 붕~날르고 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을 맨앞자리에서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그후 한순간 기억이 없네요. 몇정거장후 내려서 출근한
    기억은 나는데 짧은순간 그후 어찌되었었나?기억이 없어요
    생각하려하면 하얗게만 보이는듯...기절했었나?싶기도

  • 6. 서해안고속도로
    '13.4.18 10:14 PM (211.36.xxx.49)

    순산터널안에서앞에가던트럭이갑자기끼어드는앞차피해급하게핸들꺽었는데터널옆벽면을타고올라가다뚝떨어지는걸봤어요ᆢ다행히뒤집히진않고그냥툭떨어졌는데ᆢ고속주행중이라정말어?하는순간에일어난일이고사고원인제공한차는나몰라라벌써사라져버렸고ᆢ저는바로다음아이씨로나오면서톨게이트에서터널내사고났다고신고만하고말았내요ᆢ지금다시생각해도가슴이벌렁벌렁하네요ᆞᆢ

  • 7. 역주행
    '13.4.19 12:47 AM (211.48.xxx.92)

    왕복8차선도로 사거리에서 신호 걸려 서 있었어요.
    맞은편에서 역주행하던 봉고차와 유턴하던 차랑 부딪치는거봤어요 ㄷㄷㄷ
    엄청 크게 소리나고 하필 박은 곳이 유턴하던차 운전석옆;;;이랑 봉고차 정면이라 크게 다쳤을까봐 무서웠어요.
    진짜 다행히 승용차 운전자 금방 내리시더라구요-;;
    아니 거기서 어떻게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해서 그렇게 달려오는지..
    근데 그 날 저녁엔 ㅡㅡ 사거리에서 또 신호 기다리다가
    좌회전 하는 차랑 오토바이랑 충돌 하는 거 봤어요ㅠㅠ
    그 때도 다행히.. 오토바이 아저씨 내려서 인도쪽으로 걸어가시더라구요..진짜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것도 신호 끝날 때 꼬리물기로 좌회전 한거라.. 진짜 법규 잘 지켜야되겠다싶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08 연아의 앙탈 7 연아 2013/04/30 3,029
246107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659
246106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570
246105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796
246104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189
246103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028
246102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134
246101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908
246100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811
246099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755
246098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095
246097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2,865
246096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377
246095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886
246094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857
246093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694
246092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804
246091 아주머니들이 제일 이쁘게 보일때... 1 개인적생각 2013/04/30 2,548
246090 피부가 퍼석거려요 복구가 안되요 16 피부 2013/04/30 3,973
246089 오늘 아침에 공장 230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온마을이 암환자.. 4 ........ 2013/04/30 2,197
246088 직장의신 ost 듣고있어요..ㅋㅋ 3 멀리서안부 2013/04/30 1,023
246087 전 돈에 관련된건 철저했으면 좋겠어요 7 ... 2013/04/30 1,698
246086 안철수 알바들 여론조작 발악을 하네요 2 2013/04/30 693
246085 살면서 갔던 가장 좋았던 나라.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179 유랑 2013/04/30 15,758
246084 돈 못 갚자 "성폭행 당했다" 거짓고소 늘어 1 ... 2013/04/30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