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염색하고 화장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수다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3-04-18 18:39:07
애데리고 도서관가서 책 빌리고 집에오니 애가 자고있더라구요....
저희는 주택가라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뒷좌석 카시트에 애를 꺼내고있는데
오늘 무슨 훈련있는 날이었는지
군인들이 정말 버스한대 분 정도가 제 뒤로 지나가시더라구요..
군인인지 군제대후 하는 민방위인지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뒷좌석에 상체를 박고있다가 몸을 꺼내니
앞서가던 군인분들이 몸을 홱돌려서 저를 보더라구요..
뒤에 오던 군인들도 한번 봐주시고...
애 안고 지나가긴 했는데...
전업주부인지라
결혼 6년만에 느껴보는 남정네의 시선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그닥 기분이 ㅎㅎㅎㅎ
나도 죽지않았어 하는 몹쓸 자의식과잉 ㅜㅜ

오늘 화장하고 나가길.잘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집에왔어요..
일기는 일기장에쓰고싶지만
전 하루종일.핸드폰 한번 안울리는 캔디라서 ㅜㅜ
주절거려봅니다.
IP : 222.114.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인
    '13.4.18 6:46 PM (211.246.xxx.112) - 삭제된댓글

    오늘 좀 화사하셨나보군요 ~ ^^

  • 2. Poi
    '13.4.18 6:55 PM (203.226.xxx.101)

    군인들은 나라를 지킬 뿐 아니라 전업주부 혹은 중년여성의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데도 기여하는군요 역시 든든한 존재들이예요

  • 3. 윗님. ㅋㅋㅋㅋ
    '13.4.18 7:03 PM (112.151.xxx.163)

    역시 든든한 존재 맞아요.

  • 4. ㅎㅎㅎㅎ
    '13.4.18 7:15 PM (122.35.xxx.66)

    캔디... ㅎㅎㅎㅎㅎ
    귀여우시네요... ^^

  • 5. ㅎㅎ
    '13.4.18 7:18 PM (115.21.xxx.7)

    맞아요
    나를 위해 예쁘게 단장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남자들이 바라봐주면..-_- 감사..

  • 6. ..
    '13.4.18 7:39 PM (116.121.xxx.55)

    Poi님 댓글 짱이에요! 무덤덤한 느낌인데 유머가 ㅋㅋ

  • 7. ^^
    '13.4.18 7:57 PM (123.212.xxx.132)

    원글님 귀여우십니다...ㅋㅋㅋㅋ
    poi님 댓글에 웃고갑니다~~~

  • 8. ㅎㅎ
    '13.4.18 9:44 PM (125.135.xxx.131)

    그 기분 제가 간접 느껴지네요..
    정말 좋죠..남자들의 시선 찌릿..

  • 9. 크림치즈
    '13.4.19 9:46 AM (121.188.xxx.144)

    원글도재밌고댓글들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660 대학생 자녀 두신분 중에 장학금 지급 시기 5 통장 2013/05/12 1,266
250659 이런 경우 제가 이상한가요 2 답답 2013/05/12 787
250658 일베 동시접속 10만명 찍을 기세네요. 17 헉.. 2013/05/12 3,077
250657 엄마가 내일 아침에 백내장 수술 하시는데 주의할점 알려주세요! .. 5 양파깍이 2013/05/12 1,612
250656 모기장 추천 좀 해 주세요... 3 .... 2013/05/12 1,401
250655 [뉴스특보]“대사관 성추행 보고 묵살에 화나 경찰에 신고” 28 충격! 2013/05/12 9,641
250654 냉장고 냄새가 심한데, 없애는 탈취방법 없을까요? 15 ..... 2013/05/12 18,491
250653 “주미대사관,靑 지시로 윤창중 항공권 문의” 13 참맛 2013/05/12 2,713
250652 랑콤 제니피크 에센스 써보신 효과 괜찮은가요? 7 화장품 2013/05/12 5,355
250651 아빠 어디가 오늘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 7 ㅇㅇ 2013/05/12 4,032
250650 햇빛 알러지가 있는데요... 3 ... 2013/05/12 1,250
250649 남편이 저에 대해 제친구부부에게 한 말..정상인가요? 53 나나 2013/05/12 19,092
250648 꽃바구니 저렴하면서 세련된곳 추천 6 마모스 2013/05/12 1,033
250647 개그맨 김대성 여장 너무 예뻐요^^; 7 예뻐요 2013/05/12 3,385
250646 강아제 어제 데려와서 처음 키우는 초보입니다. 궁금한 게 많아요.. 9 강아지 2013/05/12 3,561
250645 팔레스 호텔 레스토랑(일식, 부페) 괜찮나요?? 4 식사권 2013/05/12 1,963
250644 윤시윤 팬분들 맨발의 청춘 보삼 3 .. 2013/05/12 1,375
250643 허리띠를 졸라매려고 하는데 돈안들고 놀러갈수있는곳들 16 2013/05/12 4,117
250642 여기 있는 일베충이나 변희재 같은 무리들이 멍청하네요. 13 잠잠 2013/05/12 800
250641 한약먹은후.. 4 알려주세요~.. 2013/05/12 844
250640 지금 현대홈쇼핑 리더스썬스프레이 같이 사서 나눌분 있나요? 1 행복한요즘 2013/05/12 1,318
250639 돌아가신아버지명의로 된집,,세금에 대해서 여쭤요 4 // 2013/05/12 1,500
250638 남자는 여자랑 ㅁㅌ가기위해서..사귀기도 하나요?? 46 0k 2013/05/12 20,792
250637 다른님들은 형제들간의 서운햇던점은 없엇나요? 3 궁금맘 2013/05/12 1,014
250636 초5아들 친구 바지수선비 삼만원 줬다는데 2 ** 2013/05/12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