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잘 아시는 분?

[선화동]

 

어릴때 이사해서 떠난뒤 가본적이 없어요.

어릴때라 정확한 위치는 기억 안나지만

저희 집에서 어린이 놀이터로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아주 많았어요...

그 계단...지금은 다 없어졌겠지요?

지금은 놀이터도 계단도 다 없어졌으리라 생각되지만...40년이 넘었으니까요.

계단을 내려가 놀이터 한쪽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띠기(달고나)를 사먹던...

저에겐 추억의 장소라서 혹시나 하고 여쭤봅니다.

그 계단이 그대로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어서요.

[거기가 혹시]

도청 뒤편 동네 아닌가요? 그렇담 거기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제가 빈티지한 사진 찍으려고 저기 뒷편을 한번 가봤는데 그 인정사정볼것없다 에서 나오는 그런 비슷한 계단 있는 데가 있더라고요

[원글]

어 정말요? 맞아요. 오래된 낡은 계단이 3단으로 있어요.
그러니까...3세트라고 해야 되나... 제 기억으로는요..
그렇담 저희 살던 일본식 집도 그대로 있을 가능성도...ㅠㅠ..
이거 갑자기 급 흥분되네요 ~~
당장 가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 ^^
감사합니다.

[네 거기 맞는것 같네요]

집들도 다 예전 오래된 양옥집들 그대로 있어요

[승형제mom]

아 반갑네요.
그 계단이랑. 그 놀이터. 아직도 있답니다.
제가 그앞 도청에 근무했었어요. 사진이라도 찍어 올려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은 도청이 홍성으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저도 추억의 장소가 되었네요
그 근처 집들... 계단 내려와서 놀이터 지나서.
그앞쪽으로 낡은 건물들은 거의 다 허물어지고 원룸촌이 되었답니다~

[승형제mom]

계단을 쭉 올라가서 집들은 아직도 양옥 그대로 있어요.
예전엔 거기가 부촌이었다지요...

[원글]

아!! 아시는 분 계실줄 알았어요.
세상에... 그 놀이터가 아직 그대로 있단 말입니까?
얼른 가보고 싶네요.
놀이터 아래쪽은 평지라 재건축이 쉽고 윗쪽은 언덕이라 그대로 남아 있는 모양이네요.
맞아요. 그 위쪽이 그 시대엔 부촌이었고 저희 집이 일본식 적산가옥이었어요.
실내가 마루판 복도로 연결되고 변소가 실내에 있었고...넓은 마당이 뒷쪽으로 나있는...
저희 집은 평범했지만 저희 옆집도 아주 부자~~
추억 돋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