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못자게 자꾸 말시키는 남편...

고문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3-04-17 13:21:06

저는 저녁에 일찍자는 타입이고

남편은 새벽 한두시까지 티비보고 자는 타입이에요.

초창기 늦어도 10시만 되면 졸려서 꼬박꼬박거렸구요

지금은 그나마 12시에 맞춰서 자게 됐어요.

그래도 드라마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는데

남편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졸기만 하면 말을 시켜서

엊그제는 악몽까지 꾸게 됐어요.

꿈속에서도 졸리운데 자꾸 남편이 잠못자게 찰싹 때려서

도망가지도 못하게 잡고선..나중엔 엉엉 울다가 악~

거리며 깻는데 옆에서 남편이 괜찮아 하는 모습에 더 놀램...

 왜그러냐니까 심심하고 가끔 무섭대요..

이해가 가시나요?

IP : 175.117.xxx.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주세요
    '13.4.17 1:26 PM (220.126.xxx.152)

    기본적인 소통욕구잖아요.
    대개는 그 반대인데, 여자입장에서 얼마나 서운한대요.

  • 2. 100%
    '13.4.17 1:29 PM (175.205.xxx.94)

    이해해요.
    달게 자는 사람에게 말걸거나 만지지 않는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부부간에도 배려가 필요해요.

  • 3. 어휴
    '13.4.17 1:32 PM (121.134.xxx.90)

    소통을 왜 하필이면 상대방 졸려 죽을때 해야하나요...
    피곤하고 잠자고 싶어 죽겠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계속 말시키는거 짜증 제대로 나죠

  • 4. ......
    '13.4.17 1:32 PM (59.15.xxx.107)

    대화가 없어서 문제인 사람이 많은데.. 대화할려고 하는 분이니 그런건 좋은거 같은데요?
    수면 시간만 좀 맞추면 좋은 경우인거 같아요.

  • 5. 크림치즈
    '13.4.17 1:39 PM (121.188.xxx.144)

    입다무는남편과 같이 살아보세요ㅡ_ㅡ

  • 6. 에휴..
    '13.4.17 1:40 PM (121.147.xxx.224)

    타이밍이 맞아야 소통이고 뭐고가 되죠.
    저희 남편도 그래요. 자기 바쁠 땐 제가 아무리 옆에서 떠들어도 말대꾸도 없다가
    꼭 제가 뭔가 할 일이 있을 때 옆에서 막 떠들고 대답원하고 그러다 삐지고;;;;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흑...

  • 7. ..
    '13.4.17 1:45 PM (211.225.xxx.2)

    졸린사람 붙잡고 무슨 대화가;;

    근데 두분다 서로 대화의지나 배려심 부족은 마찬가지신듯하네요..
    님은 너무 일찍 자버리고
    남편은 졸리다는 사람 붙잡고 얘기하고
    암튼 좀 안맞는 분들같긴 한데
    서로 조금의 배려가 필요해보이네요

    낮잠 주무실 여건되면
    낮에 좀 자뒀다가
    밤에 남편이랑 얘기좀 하다가 주무세요..
    한두시간 정도라도 남편을 위해...

  • 8. ...
    '13.4.17 1:48 PM (1.241.xxx.27)

    제 남편도 제가 잠들면 와서 말을 걸어요. 자니. 벌써 자니. 그런데 있지. 하면서 심각한 대화로..
    그럼 깰수밖에 없지요.
    정말 너무 싫은데 그런식이고 잠이 든다음에도 잠결에 그렇게 몸을 만져요.
    전 항상 자는게 자는거 같지가 않아요. 늘 피곤하고.

  • 9. 헤르젠
    '13.4.17 2:01 PM (164.125.xxx.23)

    ㅎㅎㅎ 저도 와이프한테 맨날그래요
    자나? 내를 냅두고자나? 하면서 괴롭히고 깨웁니다
    그럼 잠 다깼다고 투덜대면서 투닥투닥
    근데 전 잘려고 맘먹으면 2분안에 잠듭니다

    다음날 항상 저 깨우면서 팡팡 때립니다 복수라고

  • 10. 잠이 쵝오
    '13.4.17 2:17 PM (211.109.xxx.9)

    하루 이틀 볼 사이도 아닌데 잠들려고 하는 사람 귀찮게 하는거 너무 시러요.
    저희 남편도 자고 있음 옆에서 더듬더듬 잠을 깨워요.
    전 잠잘때 누가 구찮게 하면 막 화를 내는 성격인데.
    한번은 나도 모르게 버럭! 하면서 남편 발을 찼어요.
    그 담부턴 좀 조심하데요. ㅠㅠ

  • 11. aaa
    '13.4.17 5:52 PM (58.226.xxx.146)

    저는 밥 때 밥 안먹고, 잘 때 잠 안자는 남자와 사는데
    연애 때는 끼니 때 밥 안먹고 굶다가 3-4시에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서 대판 싸워서 저라도 간식 준비해서 혼자 먹었더니 밥 제 때 먹게 됐고,
    저는 잠깨면 못자는데 남편은 머리대면 1분 안에 코 골고, 깨워도 금방 잠들어서 자기는 자던거 깨워도 된다고 생각해서 저도 깨우고 말시키고 그래요. 아주 미추어버리겠어요ㅠ
    저는 남편이 자면 안깨우거든요. 아이랑도 조용히 놀고요.
    저는 밤늦게까지 노는건 잘해서 같이 2-3시까지 놀았는데,
    아기 낳고나서는 완전 전담해서 키우느라 체력이 떨어져서 중간에 미리 낮잠이라도 자면 밤에 잠을 잘 못자요ㅠ
    굶기는 것보다 잠 깨우는게 더 싫다고 !!!! 버럭 거리며 가르친게 5년 넘어가니 이제 좀 신경 써주는데,
    그래도 아직도 술 먹고 늦게 오면 꼭 !!! 해 뜨는거 볼 때까지 손잡고 수다떨다 자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082 좋은부모 리더십교실 소개 참맛 2013/04/17 719
244081 집들이 음식 뭐 해야 좋아할까요? 12 시댁 2013/04/17 2,625
244080 턱아래 혹 같은게 만져지는데요.. 4 휴필 2013/04/17 21,343
244079 재미있는국사아야기좀.. 6 물흐르듯이 2013/04/17 900
244078 미용실에서 애들보다 더 떠드는 애어머니 2 웃겼어요 2013/04/17 1,021
244077 아랫배가 아프고, 냉이 안좋아요. 4 이런 증상 2013/04/17 3,526
244076 평범한 사람들도 재혼할 때 식 올리는 경우 많아졌나봐요 11 ... 2013/04/17 3,798
244075 질문좀하려구요 트러블메이커.. 2013/04/17 489
244074 가전제품 모델명 같아도 백화점 제품이랑 마트나 인터넷 제품이랑 .. 10 ㅎㅎ 2013/04/17 6,349
244073 남편이 내 생일을 기억못하는것같아요 4 방울토마토 2013/04/17 1,547
244072 건성피부 바하써도 되나요..? 7 피부 2013/04/17 3,423
244071 김혜수 내복 글 읽다가 리플 보고 웃겨서... 21 ㅋㅋ 2013/04/17 12,460
244070 이성에 관심 많은 초등 리턴공주 2013/04/17 683
244069 볼펜의 김태희 비판 후덜덜이네요 54 ..... 2013/04/17 17,811
244068 페이리스 구두를 샀어요.. 13 구두... .. 2013/04/17 4,301
244067 그네 대통령에 대한 국제적 지적질 3 알콜소년 2013/04/17 1,091
244066 입술이 트서 5 괴로워요 2013/04/17 880
244065 가스 압력솥 밥 하는법 맛있는 밥 2013/04/17 1,665
244064 종로약국가면 5 2013/04/17 2,911
244063 이십대 후반이고요 남자분이 잘 안맞다고 헤어지자고 하는데요 32 연애 2013/04/17 7,128
244062 나이 먹어서 콩 많이 먹으면 좋을까요? 2 ,,, 2013/04/17 1,463
244061 조용필과 지구레코드의 악연을 아시나요? 2 ... 2013/04/17 2,228
244060 중2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컴앞대기)해결했습니다.감사해요^^ 10 난행복해14.. 2013/04/17 737
244059 전세사시는 분들이나 집주인이신 분들께 여쭤요. 3 세입자~ 2013/04/17 1,332
244058 야생화 이름 알려주세요 10 야생화 2013/04/17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