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은 평생 고민거리 인지..

고민맘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3-04-17 11:34:19

작은애가 중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본인이 학원 가기 싫다 하면 그리 하라 했습니다.

무조건 보내서 다른 짓 하는것 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집에서는 공부를 제외하고는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많고 나름 저를 기쁘게 하는 딸입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나 아이의 의견을 너무 들어줘서 힘든건 싫어 하는것 같다는..

그전에 어렸을때도 오늘 학원가기 싫다 하면 안 보냈거든요..

시험을 못봤어도 너는 머리가 좋은데 조금만 노력하면 될것 같다 하면서

용기도 주고..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니 모든 과목이 어렵잖아요?

친구랑 카톡한 내용을 몰래 보니 친구한테 이번시험 포기다

아예 손 놨다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거기다 영어과외를 하는데 친구한테 과외선생님이 답안지를 가져가서

친구한테 답안지를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그리고 카톡 내용을 보니 친구들이 남자친구도 사귀고 아는 오빠도 많은지

헤어졌니, 만나니깐 재밌니 등등 이성문제도 같이 얘기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게 아닌것 같아요..

 

결국 놀랬지만 못본척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학교를 등교한후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과외가기 싫다고 금요일날은 꼭 가겠다고.

일단은 수업끝나고 전화 통화 하자고 했습니다.

 

가뜩이나 영어선생님이 어휘력이 너무 딸리니 책을 읽든 논술을 배우든

여하튼 조금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고 해서 걱정이였는데

왜이리 또 사람 심난한게 하는지..

오늘 과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이들 알려주세요..

IP : 211.114.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맘
    '13.4.17 11:52 AM (218.38.xxx.91)

    저도 맨날 비위맞춰줬다 싸웠다 그게 일이네요

    그래도 학원은 꼭 보내야 하실꺼 같아요 나중에 원하는 대학 못가면 또 부모 탓할께 뻔해요

    싫다고 해도 비워맞춰 학원이라도 꼭 보내주고 신경써줘야 나중에 뒷말 안들을꺼 같아요

    참 부모 노릇 어렵고 힘들어요.. 공부도 공부고 인성도 신경써야하구요..-.-

  • 2. ㅊㅍ
    '13.4.17 12:00 PM (115.126.xxx.69)

    아이 비워 맞춰주고 이리저리 휘둘리면 안 되죠
    아주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갖게 하세여...어떤 일을 선택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은 받느시 지킬 수 있게...한두번 약속 안 지키면
    과감하게 딱 집어치우세여....그리고 니 인생은 니 자신이
    책임지는 거라고...

    작을 일이라도 스스로 해내 성취감을 갖도록..

  • 3. ...
    '13.4.17 4:25 PM (110.14.xxx.164)

    우리애도 ㅡ아 가기싫다 ㅡ이러며 떠봐요
    댓구 안하면 주섬주섬 갑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한거 아니면 책임감 있게 가는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437 수목드라마의 강자는요? 9 웃음 2013/04/17 2,379
244436 피아노 개인 레슨 2 vada 2013/04/17 1,564
244435 송승헌 진짜 잘생겼네요. 8 ㅇㅇ 2013/04/17 2,157
244434 주변인에게 치이는 동생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 줄까요? 2 외국에 사는.. 2013/04/17 1,346
244433 시어머니..어떻게 해드려야 하나요? 10 ... 2013/04/17 3,765
244432 주절주절... 수다떨려구요... 3 요구사항 2013/04/17 1,008
244431 쟁기자세시 거기서 소리가 나요 ㅜㅜ 7 요가아줌마 2013/04/17 3,406
244430 휴대폰에 전화걸면 부재메세지 나오게 할 수 있나요? 궁금 2013/04/17 999
244429 베이킹에 사용되는 럼주 질문이요 7 야호 2013/04/17 2,295
244428 왜 블로거들은 쇼핑몰을 할까요? 12 궁금 2013/04/17 9,249
244427 달님 소방관의 알림~~ 참맛 2013/04/17 973
244426 법원, 국정원 - 방사능 모델링 은폐 보도 정당 2 .. 2013/04/17 925
244425 아이낳고 죽음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8 겁없던나 2013/04/17 2,723
244424 5월초 싱가폴 가는데........ 5 여행 2013/04/17 2,036
244423 경침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 게 좋을지요? 2 허리 2013/04/17 1,292
244422 전신경락 효과있나요? 3 마사지 2013/04/17 3,336
244421 공효진 참 예뻐졌네요 9 2013/04/17 6,610
244420 제주도 여행에서 11 제주도 2013/04/17 2,020
244419 역시 용필오빠는 대단하네요 1 ***** 2013/04/17 1,271
244418 라오스 가보신분 계세요? 4 fff 2013/04/17 2,010
244417 기도를 잘(?)하는 분들께 - 20 간절 2013/04/17 2,718
244416 월수입 천만원 이상 맞벌이 가정 저축액 어느정도 되세요? 15 맞벌이 저축.. 2013/04/17 12,717
244415 두번째 부산번개 공지합니다~ 6 가브리엘라 2013/04/17 1,132
244414 화장 다 지우고 씻고 팩까지 다 마무리했는데 ~ 7 고민 2013/04/17 3,165
244413 법무사도 가능할까요? 4 생각 2013/04/1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