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남자애 엄마인데요..
직장맘이긴 하지만 남자애라서 보람교사도 가입하고 총회때도 가고
토요일에 교실청소도 하고 오고 했어요
우리애 담임샘 좀 나이도 있고 약간 차갑고 좀 냉정하고 까칠하고, 딱 자기 할말만 하는 스탈이라고
저도 그렇고 다른 엄마들 말 들어 보니 다 공통된 의견에다가
그냥 무심코 넘겼는데, 다른애들이 담임샘좀 엄마가 바꿔달라는등, 울면서 학교 가기 싫다는 등
보람엄마들이 학교에 행사때 가서 인사해도 다른반 샘들은 오셨냐구 인사라도 하는데 쳐다도 안본데요..
그리고 깜박하고 준비물이나 교과서를 안가져 온 애는 5분정도 뒤에 서있게 하고
우리애도 가끔 학교 가기 싫다, 선생님한테 혼났다, 맞았다 소리를 하긴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늘은 등짝을 맞았는데 그전에도 자주 맞았다고 하길래
물론 애 말만 믿어서는 안되겠지만,,
여러 정황상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 우리애만 만만한 애로 찍혀서 나중에 애들한테도 왕따 당할수도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 우리애가 다른남자애들보다는 순한편이거든요..
남편이 계속 그러면 안된다고 샘한테 최대한 우회적으로 정중하게 문자를 드렸더니
우리애가 입학첫날부터 무척 힘든애였다고, 말귀를 무척 못알아듣는 애라고
아직은 애를 길들이는 시기니까 좀더 지켜보고 상담에 오시라고 하려는 참이었다고
아주 표현이 기분이 나쁘게 답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우리는 죄송하다고 좀더 잘 가르켜서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정중하게 보냈는데도 샘 표현이 아주 거칠고 우리애만 아주 부족하고 문제가 있는 애처럼 취급하는것
같아서 좀 어이가 없네요..
이럴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상담에 가서도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