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시장 구경 참 재밌네요

전통시장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3-04-16 16:19:58

동네에 전통있고 꽤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주차도 불편하고 쇼핑하는것도 불편해서 거의 갈생각을 못했어요. 

주변에 대형 마켓들도  많이 있어서  항상 대형 마켓들만 이용을 했었지요. 

날씨가 따뜻해서 벗꽃 구경나선 김에  재래시장엘 들렸는데   완죤 재밌네요.

먹거리도 많고 가격도 많이 싸네요.   

칼국수집에 사람들이 줄서서 있는데  가격이 삼천원이요.  칼국수 좋아하는 나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우리도 줄서서 먹었습니다.  완죤 대박입니다.  입구에서 커다른 통으로 육수를 끓이고 옆에서는 면도 직접 반죽해서  사용하는데  양도 무지 많고 그 옛날 회사다닐때 여의도에 꽤 유명한 항아리 수제비 딱그맛이에요.  진한 멸치육수에 집간장 맛으로 간을 한 추엇의 그맛. 

김밥도 즉석김밥 1,300원인데 내용이 무지 알차요.  밥보다 내용물이 더 많은,  물론 시금치 당근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동네 김밥집보다 더 맛있어요.  쌀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써놨네요. 그집도 줄서야 해요.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어묵,  티비에도 나온집이라고  프랭카드 붙여놨어요 vj특공대인지,  생활의 달인인지

시중에서 15,000원짜리 스타킹 12,000원 줬는데 양말 한켤레 끼워주셨어요.

오이 3개천원, 시금치한다발 천원, 무 3개 천원, 야채 감자, 고구마 가지 양배추 모두포함해서 12,000원, 돼지등뼈 1kg 오천원,  오렌지 골라서 8개 오천원,  밀전병 10개 삼천원

봄이라서 야채가 많이 싸지긴 했지만 마트에서는 별로 산것도 없는데 10만원이 넘으면 넘 돈의 가치가 없다 싶었는데

재래시장에서 두손 가득 봉지봉지 사서 오는데 3만원도 채 안쓴거 같아요.  왠지 횡재한 기분이네요. 

가까운 재래시장 있으면 마실삼아 함 가보세요.  재밌어요. 

다음에는 다른 칼국수 집엘 가볼려구요.  그집은 바지락 칼국수인데 가게 앞에 바지락 수족관이 엄청커요.  그집도 맛있을듯...

IP : 117.20.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데
    '13.4.16 4:36 PM (124.50.xxx.60)

    여긴 멀어서 가끔 남대문가면 무서워요 사람들이 싸워서

  • 2. 재래시장
    '13.4.16 4:42 PM (117.20.xxx.181)

    아 ~~ 남대문도 재래시장이군요. 규모가 넘 커서 재래시장이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여긴 동네 재래시장인데 이곳에도 무서운 할머니, 아줌마들 있겠죠

  • 3. 살코
    '13.4.16 5:13 PM (182.216.xxx.165)

    저요, 안그래도 낼 가보려구요~ 남편과 두어번 함께 갔었는데 며칠전부터 또 가고 싶어져 혼자 한번 가보려구요. 차타고 30여분은 가야하는데 잘 찾아갈지.. 모르겠어요ㅋㅋ 카트하나 차에 싣고 갈거예요. 한두가지만사도 넘 무거워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474 지난주 토요일에 라섹 받았답니다~ 6 은하맘 2013/04/23 1,797
243473 아시아나 기내 영화나 드라마 다양한가요? 그리고 콴타스 타보신분.. 2 ........ 2013/04/23 1,078
243472 탑샵 바지 12 = 한국 66 맞나요? 4 탑삽 2013/04/23 1,078
243471 얼마전에 작은 도마뱀 한마리가 죽어서 묻었는데... 4 도마뱀 2013/04/23 1,452
243470 시어머니 말씀이 콕콕 4 흑. 여자는.. 2013/04/23 1,723
243469 강남에 어버이날 식사대접하기 좋은 곳 3 어버이날 2013/04/23 978
243468 누스킨 잘 아시는분~~ 7 ... 2013/04/23 1,611
243467 이 블라우스 봐주세요.. 7 ... 2013/04/23 1,270
243466 연봉 4500 이면 세후 월 얼마정도 될까요? 1 00 2013/04/23 3,387
243465 아이가 논술수업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요 2 논술 2013/04/23 965
243464 신경질많은 성격 9 이상 2013/04/23 3,258
243463 4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4/23 343
243462 건어물녀나오는 일드 1 ㄴㄴ 2013/04/23 706
243461 봉사하는곳에서 정작 동료를 괴롭히는 사람 8 힘드네요 2013/04/23 1,450
243460 경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진상조사 착수 1 참맛 2013/04/23 498
243459 남편이 헬리코박터가 나왔데요ㅜ 우리 아가들은..ㅜ 10 2013/04/23 2,931
243458 4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3 424
243457 인피니트 멤버중 성종 5 jc6148.. 2013/04/23 3,604
243456 도대체 이젠 개 염해놓은 사진까지 봐야 합니까 60 하...이해.. 2013/04/23 6,716
243455 마이크로 킥보드 & 트라이더 고민입니다. 어린이날 2013/04/23 1,615
243454 작년에 히트했던 오이김치요. 어떻게 잘라 절이는 건가요? 3 오이 2013/04/23 2,090
243453 장옥정 vs 후궁견환전 5 코코넛향기 2013/04/23 2,531
243452 장윤정이 왜 재산이 많아요? 30 .. 2013/04/23 16,808
243451 세시간후면 유도분만하러갑니다 14 유도분만 2013/04/23 1,978
243450 3m 스위퍼밀대. 이게 맞나요? 12 이거 2013/04/23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