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잠못이루는밤 조회수 : 12,216
작성일 : 2013-04-16 02:36:02

 

감사합니다

많은 댓글달아 주신분들로 인해 제가 얼마나 많이 위로받고 도움받았는지 모르실꺼에요

따뜻한말씀 조언들 본인일처럼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짧은글로도 표현할수없을 정도입니다

항상 댓글 소중히 읽어보면 반성하고 노력하겟습니다

조만간 심리상담도 받아볼생각입니다

원문은 말씀드린대로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IP : 115.139.xxx.4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16 2:41 AM (182.208.xxx.100)

    저라면,,,,,윈글님이,그런 걱정을 할 정도라면,,,일단,아이가,원하는걸 들어 줄거 같아요,,무엇보다,,내 아들이 중하잖아요,,,,아들에,대한 기대치를 좀 낮춰보세요,,,남편 분과도 의논 해 보시고요,,,

  • 2. 음 도움이 될지
    '13.4.16 2:46 AM (211.36.xxx.253)

    저랑 제동생 어렸을적 서로 반장 부반장을 놓친적이 없었을 정도로 공부는 잘했습니다 ...
    제 동생은 지금 박사가 되었습니다
    반면 매로 다스렸던 또는 지나친간섭 스트레스에 못견딘 저는 고등학교때 집을나와 지금은 다른 삶을 살고있습니다 저한테 충격받은 부모님께서는 제동생한테는 매나 스트레스를 안주기위해 노력했다고 하더군요... 반항의시기에 너무 풀어주는것도 좋진않겠지만 부러뜨리려 하지는 않는것이 좋을듯

  • 3. ㅇㅇㅇㅇ
    '13.4.16 2:47 AM (121.130.xxx.7)

    첫 아이고 외동이고 아들이어서 더 심한 거 같아요.
    전 애가 둘인데 첫애가 딸이어서 조금은 쉬웠어요.
    큰애가 참 기대도 컸고 예뻤고 똘똘했죠.
    중학교 가면서 제가 많이 놔줬어요.
    둘째는 아들인데 님 외아들과 동갑입니다.
    놓으세요.
    일단 놓으세요.
    님 아들처럼 똘똘한 애들은 고등 가서 본인이 정신을 차려도 좋은 대학 충분히 갑니다.
    못가면 또 어때요?
    아이가 지금 행복해야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아야죠.
    일단 님도 놓고 (사실 님이 아들보다 더 못견디고 두려우니까 못 놓은 거예요.)
    님 생활을 하세요.
    아들은 그저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며 응원해 주면 알아서 지 갈 길 갑니다.
    엄마도 행복하고 아들도 행복하자구요.

  • 4. 떡케잌
    '13.4.16 2:52 AM (125.186.xxx.5)

    현실적인 방법으로 심리상담, 초월적 방법으로는 기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인내하셔야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한발짝 한발짝 가시다보면 아들이 달라지고 성숙해져갈 거에요. 제 친구가 아들때문에 괴로워하며(아들의 쌍소리, 맨날 죽겠다는 협박, 돈 내고 학원안가기, 게임) 이렇게 버티고 인내하다 친구아들이 점차 좋아지는 걸 목격했어요. 정말 예수처럼 참기도 하고 당장 창문으로 떨어지겠다는 아이붙들고 몸싸움하기도 하며 버티더군요. 아빠는 아들패지 않고 참느라 원형탈모가 오고...그 친구 저는 존경합니다.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엄마의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준 원인을 잘 상담하시고 치료하고 제거하고, 그 속에 엄마가 바뀌고 관계가 바뀌고 아들이 바뀔 거라는 믿음 가지세요.

    그리고 남편과도 잘 대화나누셔서 그 긴 길의 친구로 삼으시고요. 친구 남편 왈 산에 가서 아들 밀어버리라고 했을 정도였어요. 친구 아들도 정보분야 영재구요. 지금은 정보관련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엄마의 눈물어린 기도는 강한 거니까 힘내시고 엄마부터 다시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믿음갖기 진심으로 권합니다.

  • 5. ㅠㅠ
    '13.4.16 2:58 AM (14.52.xxx.59)

    구구절절 동감해요
    저도 눈만 뜨면 아이한테 잔소리 할 생각으로 암담합니다
    일단 깨우면 안 일어나요 ㅠㅠ정말 지각의 마지노시간까지 기다리다 큰소리내야 일어납니다
    화장실 가도 소변만 보고 세수,머리빗기 다 안해요
    교복입고 나서 또 세수하러 갑니다
    왜 한번에 모든게 안될까요...
    아침도 키 좀 크라고 차려놔도 식성에 안 맞으면 안 먹구요
    뭐 일일이 다 말할수가 없어요
    전 아이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30,40이 되서도 제 밥을 먹으면서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하게될까 너무 겁나요 ㅠㅠ
    아마 요즘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정말 정말 그런 아이들 많아질겁니다
    저도 잔소리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이를 어디까지 내려놔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좀 지나면 괜찮아질까요,이제 중2인데 ...그 무섭다는 중2인데
    괜찮아지겠죠 ㅠㅠ

  • 6. ㅇㅇㅇㅇ
    '13.4.16 3:00 AM (121.130.xxx.7)

    입던 옷을 벗어 옷장에 거는 거
    이거 말이죠.
    우리집 고등 딸도 중딩 아들도 못지켜요.
    원래 잘 하는 애들도 있지만, 타고 나길 입 안대면 욕 안하면 안하는 애들도 있어요.
    애들 사춘기 땐 맘에 안들어도 다 잡지 말고 열 번 말할 거 한번만 말해야 해요.
    한 눈 살짝 감아주는 지혜도 필요하답니다.
    너무 원리원칙대로 다 하려면 엄마도 애도 피곤해요.
    쥐도 도망갈 곳을 마련해주고 몰아야죠.
    아이를 너무 궁지에 몰지 마세요. 그럼 쥐도 고양이 물어요.
    님이 나중에 아이한테 맞을까 걱정하는 건 지금 아이를 내가 막장까지 몰고 가고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이러면 안되는데, 알면서도 제어가 안되시는 거죠.
    걍 이번 중1 1학기 시험 내버려두세요.
    학원도 싫다면 보내지 마세요.
    자기 자존심이 있으니 기본은 할 겁니다.
    엄마는 아들 놓으시고 바쁘다는 듯 본인 취미생활, 공부, 봉사하러 다니세요.

  • 7. Iny
    '13.4.16 3:09 AM (180.224.xxx.22)

    서천석씨 강의에서 들은 내용인데요
    원래 그맘때 애들은 전두엽이 다 발달을 안해 정리정돈같은거 잘 못한답니다
    서천석씨도 아들이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놓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서서히 고쳤데요
    1. 옷을 니 방에다가 벗어라
    방 난리쳐도 좋으니 니방에다만 벗으렴
    2. 위에게 실행되면 방바닥 반절을 테이프로 부치고 한쪽에다가만 벗으라고
    3. 그다음엔 바구니 안에
    4. 그다음엔 옷걸이에ㅋㅋ
    근데 이건 아직도 잘 안된데요

    암튼 옷문제는
    위 방법으로 해보세요

    글고 아침에 지각하거나 말거나 밥 먹거나 말거나
    신경 안쓸순 없나요??ㅠㅠ
    학원 가기싫다면가지 말라하고 말이죠...
    진심으로 어려운 일인지 궁금해요
    저도 잔소리 많은 엄마밑에서 자라서ㅠㅠ

    저도 외동아들 하나인데 그게 정말 어렵고 잔소리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ㅠㅠ잔소리하기 진짜 싫은데

  • 8. 얼마전에
    '13.4.16 3:12 AM (14.32.xxx.230)

    자게 댓글에 법륜스님동영상 링크를 걸어주셔서 봤었는데 님께도 보여드리고싶네요
    http://m.youtube.com/watch?v=2-Fc-olZtPM

  • 9. 지각이
    '13.4.16 3:22 AM (14.52.xxx.59)

    단순히 벌점이나 기합으로 끝나면 저도 안 그러는데요
    실제로 애들이 지각 할것 같으면 집에선 학교 간다고 나가고
    학교는 안가버려요 ㅠㅠ
    무단결석인거죠
    그럼 어디를 가냐면 학교앞 피시방 같은데 있다가 점심시간에 급식을 먹고 또 피시방 갑니다
    이런 애들이 많아요
    교문 닫히고 나면 학교앞에 쭈그려 앉아있다가 어슬렁 없어지는 애들 있어요
    일반고 무너진 기사 한번 보세요,애들이 등하교 시간이 없어요 ㅠㅠ
    이런 애들이 취직을 하겠어요 ㅠㅠ군대는 제대로 가겠어요 ㅠㅠ
    학교에 늦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생활이 안될까봐 전전긍긍하면 제가 너무 확대해석 하는걸까요 ㅠ
    애기땐 그렇게 귀여웠는데 요즘은 모르는 남자가 아이방에 있는것 같아요

  • 10. 조건을
    '13.4.16 4:45 AM (212.201.xxx.61)

    사람은 인센티브에 반응합니다.

    우선 학원을 쉬고 싶다고 하면 쉬게 해주시고 학교는 좀 더 일찍 가라고 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공부 시간을 정해서 하게 해주시는 방법은 어떤지요.
    물론 상호간의 약속을 하고요.

    그리고 그 약속이 안 지켜지면 스스로 제어가 안되니 학원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딜은 성립이 안될까요?

    옷을 걸어 놓는 것도 위에서 말씀하신 분처럼 용돈에서 제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마음에 들게 되면 다른 보상들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1. 한마디
    '13.4.16 4:48 AM (211.234.xxx.130)

    애에게만 집중해서 그래요.
    아들만 있지만 공부는 네가 알아서 할일이라는 생각이고 학원도 애들이 결정해서 보내달라는데만 보내주고 다니기싫다고하면 바로 끊어줘요.
    트러블 없읍니다.
    공부도 잘하구요.
    애를 좀 놓으시고
    원글님 생활을 가져보세요.
    멘탈이 건강한 엄마밑에 건강한 아이가..

  • 12. 저 아들만 둘이에요.
    '13.4.16 4:57 AM (50.92.xxx.142)

    큰아이 친구들 경우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 많아요.
    어릴때 아이큐 검사 잘나와서 엄마들 엄청 기대하고 이것저것 많이 시키고
    뭐 가르치면 빨리 빨리 습득하니까 더 많이 가르치고 싶고...
    그러다 초등고학년 되면 아이들 반항하고 중학교 가면 아예 엄마 이기고..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거라는 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머리 좋고 엉덩이도 무거우면 정말 공부로 나갈수 있는거지만
    머리만 좋은 아이들 사춘기때 무너지는거 너무 많이 봤어요.
    학교 그만 두는 아이도 있었구요.
    머리 좋은 아이들 특징이 하나에 빠지면 또 집중하는 스탈이라서
    그게 공부가 아닌 게임이나 친구 등등이라면 정말 보통 머리 가진 아이들보다
    더 제어가 힘든거 같아요.
    근데 웃긴게 옆에서 보면 이미 아이는 공부랑은 멀어 보이는데
    엄마들이 아이가 아이큐가 높다는 이유로 쉽게 포기를 못하는거 같아요.
    근데 잘 생각해 보세요.
    주변에 아이큐 검사 안해 봤어도 똑똑한 아이들 많고 묵묵히 제 갈길 가는 엄마들 많아요.
    이미 아이가 심하게 사춘기 겪으시는거 같은데 이때는 피하고 보는수 밖에 방법이 없어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고 엄마는 엄마역할 그냥 하시는수밖에 없어요.
    여행도 같이 가보시고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구요.
    그때는 엄마가 하는 모든 말이 다 싫기 때문에 무슨말을 해도 안들려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친구 아이들의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저도 맘의 준비 하고 있어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더 심하구요.

  • 13. 저도아들만 둘
    '13.4.16 5:57 AM (218.152.xxx.139)

    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유별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에따라서 여자애들도 사춘기 더 심하게 올수도 있는것 같구요...
    어떤책을봤더니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가 아니라..."가는 마음이 고와야 오는 마음이곱다" 라는 귀절을 보고 느낀게 있었답니다.
    고딩 제아들 아침에 깨우면 힘들어하며 찌뿌둥한 얼굴로 아무말안하고 밥줄까, 빵줄까,쥬스줄까 해도 엄마의 관심자체가 귀찮아서 안먹어요...
    얼굴에보면 말걸지 마세요 라고 써있어요.
    제가 윗 구절을 보고 느낀게 있어서...아이 깨울때마다 발바닥과 종아리를 정성스럽게 주물러줬어요.
    예전엔 등한번살짝 발도 대충 깨우려는데만 급급해서요...
    근데 한 2,3분 제마음이 들어간 정성으로 주물러줬더니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느꼈는지 입맛없어도 그래도 하나라도 먹으려고하고 힘들어도 애써 웃어주려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꼭 이거처럼 하시라는게 아니라...엄마가먼저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일대일 동급으로해서 싸우려하지 마시고 아직 아이잖아요.
    아이랑 같이화내고 싸우다보면 화의 소용돌이로 같이 빠져드는데 너 화났구나라고 인정해주고 한발짝 물러나서 한번 지켜보세요.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일어나지도 않은일...본인이 막을수도 있는일을 왜 미리 겁을 먹으십니까...
    그리고 시간나시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이거 듣고 많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 14. 답이 있네요
    '13.4.16 6:37 AM (121.133.xxx.53)

    일부러 로그인 애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하세요 옷을 흘리든지 학원을 안가든지 먹을거 달라면 주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런 아이 억지로 할수없어요 스스로 설때까지 노아두세요 왜 그렇게 심리검사받을 정도로 집착하세요 ? 그런애가 엄마의 집착으로 명문대 입학하고 엄마 이젠 됐지? 등록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더래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냥 놔두세요 제발

  • 15. 아들이해해요
    '13.4.16 6:39 AM (114.200.xxx.248)

    고만할때 옷벗어 제자리에 드는 아이 잘있나요?
    난 지금도 구러는뎅...
    울신랑도 가끔.
    옷방 청
    한번청소하면, 내기해요. 옷벗어서 바닥에두면 만워씩!
    얼마나정리정돈 잘하게 되던지..

    그냥 두세요.
    나도 정말 싫었어요. 가방도 던지고 했는데,
    여자니 더했겠죠.
    그렇지만, 공부도잘하진 않았어도 꿈많고 문학소녀였던듯.
    그냥 게으른거에요.
    님아이는 영민한아이에요..
    거기다가 게으름이 더해진건데,
    학원과, 공부에 지나친 열성으로 아이 피곤할거같아요.
    조금은 여유를줘야,
    피시방, 공부,학원 안하기가 열망이 되는거여요.
    주변 언니들보니, 공부는 못하는듯하지만,,
    그아이들 정말 성격좋던데요.
    학원 다니기 싫다면 다니지말라고, 그러다, 보내주세요하더라는데..
    원글님,
    저도 갑갑함이 아들에게 감정이입되어 느껴져요.

  • 16.
    '13.4.16 6:46 AM (99.42.xxx.166)

    조심스럽지만 그럴때 그냥

    옷은 걍 뭉테기로 아들방에 놔두시거나
    아님 고자리에 두셔요

    저두 머리좋고 예민한편아였은데
    엄마가 내방 치우는것도 못견뎌했어요

    지극정성 사랑듬뿍타립이셨는데 저두이유모름

    어쩜 냐 맘대로되는게 내 공간이 없다고 느낄수도있으니 좀 내버려두셔요

    밥도 님 먹을때 옆에있음차려주고
    말꺼냐기전엔 주지마세요
    말꺼내면 그러게 어쩌고 잔소리 절대말고 그래 한마기만하고

    제발 지금은 좀 내버려두세요

  • 17. 지금
    '13.4.16 7:40 AM (223.62.xxx.75)

    지금은 심리상담 안받으시나요?
    아이도 엄마도 필요한거같은데
    아이가 원치 않으시면 엄마라도
    엄마가 마음이 안정되야 아이를 대할때 여유를 가지고 대할수 있어요.
    머리 좋은만큼 예민하기쉽고
    아이가 원하는 거-아이의 진짜 꿈-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
    주위에 저러다 특목고 졸업하고는 취업해 버린 아이도 있어

    부모의 학벌지향주의에 폭팔해서.
    엄마와의 근본적 문제가 뭔지 해결해나가서야할거같아요
    아빠와의 관계는 어떤지.
    지금 원글님 불안감이 높으시니 엄마부터 심리상담을 받아보세요.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져요

  • 18. 리사
    '13.4.16 8:03 AM (183.107.xxx.97)

    제가 외동아들 키우는데 저는 아이가 아플까봐 걱정해여.
    아이가 아픈상황을 생각하면 공부 좀 못하면 어떻고 정리좀 못하년 어떤가요?
    아이라 자할을 하거나 엄나를 때리는 패륜아가 되면 그 좋은 머리 뭐가 되고. 그게 내자식린가요 과연...
    머리도 좋고 아직 중1이니 내려놓고 쉬게 해주세요. 머리 좋은 사람이 다 박사하는 것도 아닌데요.
    내자식 중고등 지나면 내품를 떠납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먼저 챙기세요. 아이의 황금기이고 엄마와의 상호관계가 이루러지는 6년을 전쟁으로 보내지 마세요.
    그냥 이쁜게 내자식인데요. 절할때낱 이쁜 건 아이에요.
    엄마의 불안심리는 전문적인 상담으로 극복해보세요

  • 19. 원글은 못읽었지만...
    '13.4.16 8:44 AM (211.58.xxx.40)

    심리 상담에 너무 기대지 마세요..

    정답은 하나.. 엄마가 아이에 대한 기대를 일절 내려놓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라 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대학을 못갈수도 있고, 그저 간신히 밥만 먹고 살면서 오로지 생계 유지만의 수단으로 적성과 맞지 않는 직장에 다닐지도 몰라요..

    이것이 현실이고요..

  • 20. 아들만둘
    '13.4.16 9:13 AM (124.56.xxx.47)

    큰 애가 지금 재수중이구요.
    작은 애는 고등 입학했어요.

    본문 내용은 모르겠지만, 유츄해보고, 드리고 싶은 말은

    내려놓으세요.

    이 의미를 때가 되지 않으면 영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수도 없이 내려놓았지만요. 아직도 연습중입니다.

    촛점을 지금 내 아이가 행복한지, 그것에 맞추세요.
    아이가 행복해야, 그래야 꿈도 꾸고, 그래야 미래로 한발짝씩 걸어갈 힘이 생깁니다.

    지금 중 1이면 학원..극단적으로요, 안다녀도 되요.
    그냥 뛰어 놀게 하세요.
    피방 이런거 말고, 학교 축구부나 뭐 그런 운동하게 하세요.
    남자애들은 운동하다보면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지금 저는 큰 아이 중학교때 축구부 못들어가게 한거,
    공부해야 한다고 다니던 태권도, 검도 그만두게 한거.
    정말 피눈물나게 미안합니다.

    애들은 실컷 뛰어 놀아야, 하고 싶은거 실컷해야.
    그 다음에 성장할 힘이 생겨요
    공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다행이고요, 뭔가에 재능이 보여도 감사한 일이구요.

    더 하고 싶은 말 많지만서두.
    제가 나가야 해서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21. 아들만둘
    '13.4.16 9:21 AM (124.56.xxx.47)

    그리고, 추가로요^^
    중 2 되면 정말 기절하기 직전이 되실 수도 있어요.

    아이 비뚤어지지만 않게 사랑으로 이뻐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

    중 3 되면 되돌아와요. !!!! 꼭 돌아옵니다.

    정말 중요해요.

    아주아주 많이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중 3 되고 여름방학 지날때쯤이면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보람을 느끼실겁니다.
    힘내세요^^ ♥

    굳이 사족을 붙이자면, 닭살이지만.
    작은 애는 저한테 "엄마는 왜 늘 나를 감동먹여?? "
    뭐 이럴 정도로....
    자꾸 사랑 표현하는 연습을 하시구요..(오글거리는 자랑글 죄송 ;;;;;;;;;;)

  • 22. 따뜻한 차한잔
    '13.4.16 10:05 AM (1.233.xxx.40)

    글은 지우셨지만 댓글들을 읽으니
    작년 저와 어찌그리 같은 상황인지...
    경험자로써 원글님께 도움이 될까 해서
    로긴했어요
    중1때 공부로 모든 포커스를 맞춰 생활했어요
    첫아이고 엄마가 하라는대로 성실히 따라왔고
    공부는 하면 성적으로 연결된다는 판단에
    어리석은 일년동안 애만 잡았죠
    사춘기 학교생활과 학업도 힘든데 집에서는
    자꾸 더하라고 하니 겨울방학때 터지더라구요
    저도 예민하고 아이만 보고 사는 어리석은
    해바라기었죠 학원을 하나둘 그만두고
    게임만 하면서 성적은 바닥에 툭하면 폭력적이
    되더라구요 심리상담을 아이와 제가 같이
    받았습니다 그 사이 엇나가는거 눈감고 살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우리아들은 여행은 좋아해서 남들 학원갈 시간에 영화보고 맛잇는거 사먹고 놀러다녔습니다 금방 부모가 바라는대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내아이는 이런 아이라는걸 인정
    하셔야 합니다
    아침에 남편이 학교까지 턱걸이로라도 등교
    시키고 웃는얼굴로 아이를 바라보며 스킨십도
    하고 부던히 견뎌왔습니다
    그렇게 중2를 지나 중3되니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속안에 꽉 찬 화를 토해내는
    것 같더라구요
    인내를 가지고 아이에서 나에게로 시선을
    돌리세요 누구보다 아이에 대해 헌신한 남편도 그시간 모든걸 내려 놓고 손찌검 안하고
    모진말 안하면서 버텨주어 고맙더라구요
    일상생활 마음에 안들어도 아이 등 토닥이면서
    예쁜 내 아들 소중한 내 아들 사랑해주세요
    진심으로.... 아이는 이제 아이가 아닙니다
    부모마음을 부모보다 더 잘알죠

  • 23. ...
    '13.4.16 10:31 AM (211.226.xxx.90)

    아까 원글만 읽고 댓글을 못달았었는데요.
    심리상담 꼭 받으세요.
    이거 적으려고 들어왔어요.
    전 아이 초등 저학년때 님과 비슷한 마음에 상담받기 시작했는데 효과 많이 봤어요.
    지금은 끝난 상태구요.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마세요.
    공부보다 중요한게 부모자식관계잖아요.
    저도 상황이 닥치면 갈팡질팡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게 뭔지는 늘 잊지않으려 해요.
    그리고 상담선생님도 한번에 정하지 마시고 잘 살펴보세요.
    사람 사이에 궁합이 있는 것처럼, 상담샘하고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잘 안맞는다 싶으면 바꾸셔야 해요.

  • 24. 그런데
    '13.4.16 11:03 AM (175.223.xxx.97)

    부모가 아예 손 놓으면 애가 살아나는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쭉 놓아지는 아이들 많아요
    요령껏 적당히 놓으셔야죠 뭐

  • 25. ^^
    '13.4.16 4:33 PM (218.145.xxx.51)

    자식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 26. 아가둘맘
    '13.4.16 5:07 P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은 아이의 마음화를 토해내고 아빠와 엄마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예요.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에 내면에서 스스로 해야 할 힘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그런 희망적인 내려놓음이지 방치가 아니죠.
    저도 다행히 아이들이 초등저학년일때 깨달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진심으로...

  • 27. 인내
    '13.4.16 6:17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아이들을 사랑과인내로 바라보고싶을때 꺼내서 읽어볼게요^^

  • 28. 류정아
    '13.4.16 8:59 PM (218.156.xxx.100)

    소중한 댓글 정말 두고두고 봐야 할듯합니다.
    초6학년 아이도 제 맘 같지 않아서요

  • 29. 저도...
    '13.4.17 12:07 AM (180.71.xxx.56)

    에효...도대체 자식이 뭔가요...왜 그 커다란 숙제를 짊어지는건가요...며칠전 친구가 10년만에 아이낳아 돌잔치했는데...요즘아이들때문에 힘든 저는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 30. 저희어릴때도
    '13.4.17 12:17 AM (1.234.xxx.97)

    저랬던가요?
    아흑..

  • 31. .....
    '13.4.17 1:39 AM (116.123.xxx.35)

    중2아들 있는데 남일같지 않네요...오늘도 아이랑 싸우고 맘이 않좋은 상태에서 댓글들을 읽으니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저도 이제 조금씩 내려 놓아야겟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자식이다 보니 맘처럼 쉽지 않아 넘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368 퀘퀘묵은 옛날상처까지 꺼내서 괴로워 하는 습관 고칠 방법 없을까.. 22 나나 2013/04/25 3,508
244367 1박2일로 놀러갈만한 곳 있을까요? 1 1박2일 2013/04/25 856
244366 짝 남자 5호 결혼하기 힘들겠던데요. 10 마마보이 2013/04/25 3,616
244365 구제해 주세요 3 콩나물무침 2013/04/25 423
244364 몸이 많이 피곤하구 자꾸 부어요 7 피곤해 2013/04/25 14,090
244363 사각반듯한 캐리어에 딸려오는 똑같은 모양의 작은가방 있잖아요 6 .. 2013/04/25 1,024
244362 100% 현미밥해먹으려면 현미반 현미찹쌀반 하면 괜찮을까요? 8 - 2013/04/25 1,781
244361 미국 비자 잘 아시는 회원님들 5 미국 비자 .. 2013/04/25 910
244360 지금 당장 전기주전자 사려는데요, 콕!! 집어서 얘기해주세요~ 9 아기엄마 2013/04/25 1,778
244359 vja)고양이 천국 8 ,,, 2013/04/25 926
244358 저희 애가 국어 100점 맞았대요. 자랑해도 될까요? 15 중1이예요... 2013/04/25 2,459
244357 유레카! 82에서 댓글이 200개를 넘어가면... 10 ... 2013/04/25 1,380
244356 내일 도시락 쌀 재료 지금 만들어서 냉장보관해도 돼요? 3 ... 2013/04/25 625
244355 7살 아들에게 길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렀어요ㅠ 13 .. 2013/04/25 3,404
244354 인스턴트 블랙커피중 19 커피 2013/04/25 2,621
244353 요가를 하면 하품이 너무 많이 나와요 3 나홀로요가 2013/04/25 1,736
244352 자녀안심서비스 신청할경우, 자녀에게도 시간마다 위치통보 문자가 .. 1 skt텔레콤.. 2013/04/25 2,964
244351 펌) 49세 공무원..15세 여중생과 성관계..서로 사랑했다 9 모야 2013/04/25 4,790
244350 용산개발 무산, 국회 청문회 열린다 세우실 2013/04/25 274
244349 김치가 미쳤(?)어요 1 김치.. 2013/04/25 908
244348 아이가 장기간 입원하고 링겔맞은 다리쪽을 자꾸 절뚝거려요. 3 엄미 2013/04/25 849
244347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 2 노크 2013/04/25 1,565
244346 5세 여아 첫째아이 어록.... 10 2013/04/25 1,600
244345 세탁기 어딘가에 걸려서 모서리가 튿어졌네요..붙이는 수선법 없을.. 4 새로산 거위.. 2013/04/25 412
244344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경찰청까지 수사 개입했다니.. 2 0Ariel.. 2013/04/25 442